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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찬낭송 동청룡 <논어맹자> 두번째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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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ㅋㅋ 작성일17-02-28 23:49 조회2,160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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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조찬낭송 동청룡 두번째 시간, <낭송 논어맹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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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조찬낭송 간식은 소민이와 정미언니의 정성과 헌신으로 이렇게 럭셔리 했습니다~

새벽부터 일어나 준비해주신 맛있는 옥수수 스프와 구운 모닝빵,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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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로온 학인이 있었습니다. 이번에 새로 백수다에 들어온 찬식이~

작년에 정현이가 일했던 가게에서 일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오후에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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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송 논어맹자>를 풀어 읽으신 시성샘이 오늘 강의를 맡아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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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맹자는 따분한 책이 아니라는 말씀으로 강의를 시작하신 시성샘은

경전에는 사람을 끌어 들이고 움직이게 하는 힘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논어 맹자는 좋은 말씀을 모아놓은 텍스트가 아니라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와중에 길 위에서 만들어진 텍스트라는 것.

동청룡은 목(木)기이고, 목기는 바로 생기!

목기는 기존의 판을 뒤집어 엎는 힘인데,

논어 맹자가 생생할 수 있는 이유는

시대적 맥락에서 오는 굉장한 반시대성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지금 수성에서 읽고 있는 <저항의 인문학> 1강과 연결되는 내용이라 순간 귀가 쫑긋! 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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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란 어떤 사람인가'와 '맹자란 어떤 사람인가'에 대해 다같이 낭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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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선왕과 맹자의 문답에서 정규직이신 세 분의 선생님께서 제선왕을 하시고,

나머지 백수들이 맹자를 맡아 낭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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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회와 자로가 나오는 부분에서는 이제 3월 5일이면 중국으로 다시 떠나는

후기의 달인 현진이가 자로를 맡았습니다.

thㅏ리(사리), thㅗㅁ옷(솜옷) 등으로 저희를 끊임없이 웃게 해주었습니다~

특히 길샘께서 많이 즐거워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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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의 군자 - 대장부와 대인 부분을 읽을 때에는

소현샘이 씩씩하게 대장부처럼 읽어 주었습니다. 걸크러쉬!

그 뒤에 대장부의 바통을 이어받은 희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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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찬리 판매중인 <낭송 논어맹자> 4쇄 위엄으로

1쇄와 최근 책의 버전이 조금씩 다르고, 큰글씨 버전 책까지 있어서

어미가 다르거나 한줄씩 읽을 때에는 잠깐씩 혼란을 겪기도 했지만,

이것 마저 웃음이 터집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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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로 오신 이용준 선생님이십니다~

2월 1일자로 백수가 되셨고, 낭송으로 마음의 봄을 맞이하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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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웃음이 끊이지 않는 즐거운 낭송 시간~


다음주는 <낭송 아함경>입니다.

일주일 뒤에 만나요!

댓글목록

김지혜님의 댓글

김지혜 작성일

ㅋㅋㅋ새로운 분들도 들어오시고, 판본이 여러가지가 있어서 메아리가 치던 낭송이 새록새록 기억나네요
조금은 어지러운듯 하지만 생기넘치는 건...  동청룡의 봄의 기운일까요? ^^ 생생한 사진과 후기 감사합니다~~

파랑소님의 댓글

파랑소 작성일

역시 식상녀!ㅋㅋ 언니 재밌다ㅋㅋㅋ thㅏ리(사리), thㅗㅁ옷(솜옷) 현진 음성지원 되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