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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찬낭송 <전습록>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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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파랑소 작성일17-03-28 21:18 조회1,682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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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송하는 화요일! 오늘도 어김없이 낭송했습니다.
오늘의 텍스트는 전습록!
전습록을 풀어읽으신 문샘께서는 현재(21시) 옆방에서 
또 '전습록'으로 강의중이시네요ㅋㅋ
어쩐지... 오늘 재성이 충만하게 들어오셨더라구요~

자자, 아침의 기억을 떠올려 후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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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텍스트 전습록!
양명과 그의 제자들의 이야기입니다.
푸릇푸릇한 책표지가 뭔가 무사였던(!) 양명의 기운이 느껴지는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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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간식은 친절한 빠다 데레사 언니의 크림슾과
이젠 빵을 적당히 잘 구울 줄 알게된 소민의 모닝빵입니다ㅋㅋ

참 그리고 저기 보이는 하얀 것은 동권샘이 직접 구입한 휘핑기계로 직접 휘핑한
생크림이랍니다~ 아주 달고 맛나요!





오늘은 선생님들께서 멀리~ 강의하러도 가시고, 
(걷기의 달인 이창식 선생님께서도 안보이시고..)
각종 사정으로 빈자리가 많은 듯 했으나...
또 이렇게 보니 꽈악- 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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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송은
<낭송하는 화요일>은 이렇게 낭송한다!를 함께 읽은 뒤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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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문샘과 장금샘은 핸드폰에 찍어두고 낭송하시더라구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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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 윤선샘도 6주째 한 자리를 고수하시며
차분차분 읽어주십니다ㅋ






전습록을 풀어읽으신 문샘께서 왕양명과 전습록에 관해 이야기해주십니다.
워낙 왕양명 강의를 담당하시다보니...
왕양명하면 문샘, 문샘하면 왕양명이 떠오르는 지경에 이르렀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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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샘께서 누가 말하길 '전습록은 공부를 시작하고 10년쯤 지나고 만나는 텍스트'라고 하던데...라는 말씀을 해주셨는데요ㅋㅋ


아직 10년이 되지 않아 다시 책을 덮을까 살-짝 고민했답니다.
10년 후에 만나려구요(^^)
문샘 옆에 있는, 백수다에 갓 들어온 찬식군은 전습록을 2개월만에 만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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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샘의 설명을 들으며
빵을 음미하는 철현샘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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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자와 양명이 '격물'을 해석하는 차이는
주자는 어떤 이치에 마음이 나아가는 것이고(탐구 대상)
양명은 마음이 가 닿은곳이라고 합니다. 
주자학은 이치를 알때까지 탐구하는 것이고,
양명학은 마음이 물(物)에 가 닿은곳에서부터 앎이 시작된다는 겁니다.

흠... 아침에 들었는데 가물가물 하네요!

문샘 텀블러에 있는 이 물(水), 물(物)에 마음을 둔다며 
깨알같은 '문리스표'개그를 선사해 주셨습니다.ㅋㅋ




본격적인 낭송시간에는
여러 양명이 등장하였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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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의 표정이 뭔가 비장하고 심각하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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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범샘은 지문에 있는 '······.'도 연기해주었답니다.
점점 낭송실력이 늘고 있어요ㅋㅋㅋㅋ 



다음주 텍스트
동의보감은 또 어떤 만남이 될지 기대됩니다.
어떤 낭송, 어떤 배우(ㅋ), 어떤 간식이 나올지 궁금하네요~

그럼 다음주에 뵈어요!


댓글목록

김ㅋㅋ님의 댓글

김ㅋㅋ 작성일

오늘 "음......"이 젤 우꼈어 ㅋㅋㅋㅋ 그걸 연기할 줄이야! 역시 트리플 불~~~ 양명 선생님의 주옥같은 말씀들 다시 한번 읽어보겠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