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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낭스 4주차! 애제자 안회 수업 들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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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라 작성일17-04-03 20:59 조회1,60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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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좋은 토요일! 

어낭스 수업 4주차를 했습니다~ 딱 반절을 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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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끌벅적한 아이들~ 왜 이렇게 신이 났나하면?!

간식선물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몸 풀기 수업에 부르는 딱지 따먹기 노래에서, “딱”자를 빼서 부른 아이에게 선물을! 

준다고 하니 다들 난리가 났네요!ㅋㅋ

몸 풀기 수업을 마치고 논어 수업을 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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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수업으로 들은 제자는 안회!

공자 선생님의 애제자로 유명하죠. 안회는 어떤 제자였을까요? 


안회는 아버지 안로와 2대가 함께 공자 선생님에게 배운 제자입니다.ㅋ 

그리고 다음주 배울 자공과는 반대로 찢어지게! 가난한 제자였습니다. 

‘찢어지게’라는 표현에 아이들이 “그게 뭐예요?”라고 묻더라구요... 하핫 

순간 당황한 나머지 많~~이 가난하다는 표현이라고 얼버무렸죠.

어느 때는 너무 수준 높은 질문을 해서 당황을 시키는가 하면, 어느 때는 당연히 이해할거라 생각한 부분에서 가로 막혀 당황할 때가 있습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아이들! 많은 가능성을 열어둬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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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안회로 돌아와, ‘왜 공자 선생님은 안회를 좋아했을까?’ 라는 질문을 가지고 이번 주 문장을 살펴보았습니다. 안회는 어떤 사람이었기에 공자 선생님이 좋아했을까요? 


子曰, 吾與回言終日 不違如愚 退而省其私 亦足以發 回也不愚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안회와 함께 하루 종일 대화한 적이 있었는데, 내 말에 아무런 이의도 제기하지 않아 어리석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물러가서 생활하는 것을 보니 내 말을 잘 실천하고 있었다. 안회는 어리석지 않다. 


공자 선생님이 안회를 처음 가르치던 때에 안회가 심하게 멍~을 때리고 있었을까요? 공자 선생님이 의심을 합니다. 결국 사생활을 살펴보신 선생님! 이 말에 아이들은 “사생활 침해에요!”라고 아우성을 쳤습니다. 그게 아니라 제자가 어떻게 살아가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그런 것이다~, 시험을 쳐서 보면 될 것을 굳이 일상생활을 살펴보신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라고 말했으나 그래도 여전히 이해 못하겠다는 기색이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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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튼, 선생님이 몰래 훔쳐보았는데 예상과 달리 안회는 선생님의 말을 잘 실천하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안회는 멍~때리는 것이 아니라 집중!하고 있었고, 또 배운 것을 집에서 몸소 실천하고 있었습니다. 안회를 ‘문일지십(聞一知十)’의 제자라고 엄청난 칭찬을 붙이는데요, 한 가지를 배우면 그것을 다양하게 실천해보아서 그렇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렇게 배운 것을 직접 몸으로 실천해보고 익혔기 때문에, 공자가 좋아한 제자이지 않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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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을 마치고 잠시 쉬는 시간을 가진 후 쓰기 수업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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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장난꾸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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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기수업과 한자빙고게임을 마친 후,
 한옥마을로 보물찾기를 하러 고고싱~ 

기상예보에서는 비가 온다고 했으나 다행히 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일까, 더 신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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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도 꽂아서~  이 빠진 막둥이 장군입니다~ ㅋㅋ

이번 주 문장 보물들을 찾고, 문장을 다 외웠다면 다시 간식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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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수업을 마친 후, 깨봉에 밥을 먹으러 가니, 왠 파티?!

이번 주는 낭송 설화집과 사람은 왜 아플까 책의 출판 기념회가 있었습니다. 

덕분에 특식을 먹었더랬죠~ 아이들이 잘 먹어서 보기 좋았습니다.ㅎㅎ

이렇게 이번 주 수업도 무사히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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