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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회 고전 낭송Q 페스티벌 충청예선전✸이 열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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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희 작성일17-04-23 21:46 조회9,455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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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녕 하 세 요!

  제 3회 고전낭송Q 페스티벌 충청권 예선전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 

축제가 벌어질 이곳은 '청주시립상당도서관'이랍니다.

이곳에서 오늘 어떤 친구들이 낭송바람을 일으킬지 기대가 아주 큽니다~

그럼 친구들을 만나보러 가볼까요?

일루 따라 오세요~ 드루와~ 드루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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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14개팀이 출전을 하네요.

어른팀이 3팀, 어린이팀이 11팀.

일주일 뒤, 낭페서울본선에는 총 4팀 만이 출전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흠....제가 연습하는 것을 살며시 엿본 바에 의하면

어른들이 아이들팀에게 한~참을 밀리지 않을까.....헤헤^^"

그만큼 아이들의 열의가 대단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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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대명아이들이에요~

요기~요기~ ^^

몇번째 출전이니? 무얼낭송하니?

8번째 낭송 격몽요결이랑 공자님 일생을 낭송해요!

어쩜 또랑또랑 말도 잘하넹~낭송도 잘할 것 같지요?^^

뒤에 친구와 많이 닮은 걸로 보아 친남매인 것 같은데...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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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요~ 대명아이들이 벌써 1층 로비를 장악했답니다~

탁구공처럼 어찌나 통통거리며 돌아다니는지요 ㅋㅋ

오~ 대명! 이 대명어린들  눈여겨 봐주세요!

살아있는 야생성이 똭!!

한명 한명 붙잡아와서 팀스티커를 붙여주시고 계시는 분들은

대명지역아동센터 선생님들이시랍니다^^

먼길 오시느라 수고많으셨어요~

오늘 대명 화이팅입니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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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페스티벌을 며칠 전부터 준비해오신 해인네 스텝진들이랍니다.

안경끼신 분이 총괄감독이십니다.

(아니 세분 모두 안경을^^")

자칭 '시키기 대장'이신 노랑옷의 은영샘~ 정작 일이 끝나고 나면 자기는 한 일이 없다고요 ㅋ

다 시켜서 말이죠 ㅋㅋ

오늘 행사 무사히 성황리에 끝나길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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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들은 어디서 왔니?

리허설하러 들어가기 전부터 이렇게 바짝 얼어있으면 어쩌니~~^^

뽕..... 뽕나무친구들, 도대체 무얼 낭송하는 거죠?^^

아주 깊은 뜻이 담긴 아름다운 문장을 낭송하더군요!!

기대해주세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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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가 열리기 전까지 십여분밖에 남지 않았네요.

이번 페스티벌을 위해 오랫동안 연습해온 아이들의 모습을 

짧은 영상으로 마련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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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팀 한팀 리허설 무대에 올라

자신이 서야 할 위치와 낭송을 조금씩 맞춰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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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장 바깥 여러곳에서 삼삼오오 모여 연습을 하고 있군요.

이 아이들은? 그 개구쟁이 대명아이들 맞나요?

우렁찬 낭송소리에

상당도서관이 떠내려갈 듯 합니다~

워워~여기 도서관이에요~~조금만 살살 낭송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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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송하는 친구들을 위해

언니, 동생, 아빠, 엄마, 할머니까지 모두 응원을 해주러 오셨답니다.

이제 슬슬 시작할 때가 된 것 같은데요~~~

슬슬 아이들의 얼굴에 긴장감이 돌기 시작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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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오늘 사회를 맡으신

안은숙샘께서 마이크를 드디어 잡으셨습니돠~~

이어서

김해숙 선생님께서

낭송의 중요성과 해성인문네트워크

잠시 소개를 하시구요.

오늘의 심사위원

상당도서관 풍수련 팀장님과 오창호수도서관 이현숙 사서님도

소개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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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개막을!!

해인네의 사외이사격이신 박용순 선생님께서

특별낭송무대를 준비해 오셨답니다.

와와~~ㅉㅉ

이덕무의 쥐와 족제비이야기인 '가르치지 않았는데 어떻게 알았을까'

재미나게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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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를 이어~ 드디어 1번 참가자~

낭송 춘향전에서 '업고놀기' 를 열연하셨답니다^^

해인네의 선생님이신 은숙, 은영, 은희 은자매팀~

마냥 부끄럽다던 춘향이는

이몽룡이랑 업고 사랑나누고 할 것 다합니다~~결국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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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두번째 참가자는 1학년 샛별낭송팀!!

낭송 격몽요결의 '예가 아니면 보지 말라'문장을 낭송하였는데요.

부끄럽기도 하고 떨리기도 하고 처음하는 낭송이라서

그렇다는데 내년에 더욱 빛날 낭송참가자였습니다.

" 비례물시 비례물청~~"

예가 아니면 보지도 말고 듣지도 말라는 아주 깊은 뜻이 담겨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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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있었던 뽕나무친구팀이네요.

낭송 18세기 소품문의 '만약 내가 지기를 만난다면'을 낭송하였는데요.

십년 동안 뽕나무를 키워서 누에를 키워 손수 오색실을 물들여 친구의 얼굴을 수를 놓아 친구에게 준다네요.

이런 친구들이 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너무나 아름다운 문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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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 참가자는~ 낭송깨비팀입니다!

<배우는 것보다 더 마땅한 건 없다>

하늘이 나에게 귀, 눈, 코, 입, 팔다리와 뼈대를 준 것이 어찌 우연이겠는가?

그럼 우리는 이것을 어떻게 사용해야하는가? 

깜찍한 소품들을 준비해와서 낭송문구들이 귀에 쏙쏙 들어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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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렬남녀팀이 듀엣이 되어

낭송맹자의 '자포자기' 를 낭송합니다.

둘이서 재미난 모션까지 첨가해 유쾌한 무대를 꾸며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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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팀 떴다3인방 의 낭송 심청전, '천하맹인 눈을 뜨다'를

청중과 함께하는 흥겨운 낭송을 선보였습니다.

 

"뜨고" 에서 자리에서 펄쩍 뛰어 올라야 된데요^^

"뜨기"나 "뜨게"에서는 뛰지 말구요!

"얼씨구나 좋을시고"에서 뛰어야되고

"얼씨구 좋을시고"에서는 뛰지 말래요^^

너무 어려워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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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드디어 대명아이들팀 이 무대로 오르네요~

어찌나 눈에 힘을 주고 낭송을 하는지 눈에서 레이저를 쏘는 듯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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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리틀해인네의 호학낭송팀 입니다~

증자의 오일삼성오신과 공자님 말씀을 절묘하게 섞어서 낭송문장을 완성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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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열번째 참가자, 즐거운 물고기팀 입니다.

낭송 장자의 '물고기의 즐거움' 문장을 낭송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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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1학년 친구들로 구성된 우정 낭송팀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선한 일을 하는 사람에게는 하늘이 복을 준다!

선한 일을 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하늘이 재앙을 내린다!

인간이 사사로이 나누는 말도 하늘은 우레처럼 크게 듣는다!

어두운 방에서라도 마음을 속이면 신은 번개처럼 분명하게 본다!!" 

 

천사와 같은 아이들이  윗구절과 같은 문장을 낭송하니 무서워집니다^^"

정말 나쁜 짓을 하면 안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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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산 친구들팀 드디어 낭송 무대에 오르네요~

낭송 맹자의' 잃어버린 마음을 찾는 길'을 낭송합니다.

.......

학문의 길이란 다른 것이 아니다.  그 잃어버린 마음을 찾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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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세번째 팀은 소중한 친구들팀 입니다~

어떻게 팀명을 지었는지 물었는데, 자기들이 직접 소품도 준비하고 낭송연습도 해왔다고

팀명도 자기들이 지었다고 ㅋㅋ

지도선생님 도대체 무얼하셨나요~~ㅋ

이 친구들은 1학년부터 4년동안 함께 통합논술수업을 해오고 있다는군요!

서로에게 정말 소중한 친구임에 틀림없을 듯!!

연암 박지원의 '어떤 사람에게'를 낭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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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기다리셨네요~

열네번째 마지막 참가자 불쌍한 붕어팀 입니다.

잔뜩 긴장해서인지 아이들이 웃는게 웃는게 아니에요^^

낭송 장자의 '한 모금의 물이 필요할 따름이에요'를 낭송했답니다.

어찌나 불쌍해보였는지 아이들이 팀이름을 이렇게 지었다네요^^

아이들의 측은지심이 전해져옵니다.

불쌍한 미물에 대해 불쌍히 여길 줄 아는 마음이

이 각박한 세상에 꼭 필요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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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렇게  제3회 고전낭송페스티벌 충청예선전의

모든 참가들의 낭송이 끝이 났습니다!!

 

심사를 하는 동안 영순샘과 은숙, 해숙샘의 끝이 나지 않는 노래

우물가 개구리노래를 신나게 불러보았답니다!

대명아이들의 이 흥을 어찌해야할까요?^^

정말 신나게 노는 법을 아는 아이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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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흥을 주체를 못하야 급기야 무대 위로 진입! 

그 동안 고전독서 수업에서 배운 봄노래들을

해숙샘과 함께  선보였답니다.

스승과 제자들의 우정이 흘러넘치는 아름다운 모습이 아닐 수 없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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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서울본선에 출전할 4팀을 호명합니다!!

모두 잔뜩 기대에 부풀어 있는데요~~~

빠빠라~~ 빠빠빠빰~~~~~

그 첫번째 팀은~~낭송깨비팀~

두번째는 소중한 친구들팀~

세번째는 대명아이들팀~

마지막으로 호학낭송팀~

자기팀이 불려진 대명아이들이 펄쩍펄쩍 뛰며 정말 좋아하네요^^

그리고

.

.

.

4팀만 뽑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참가팀이 있었는데요~

이 팀을 안뽑으면 정말 후회할 것 같아

심사위원들 재량에 맡겨 한 팀을 더 뽑으셨답니다!!!

그 팀은 어느팀이냐면.......

뚜구뚜구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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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번째 서울본선팀은?

     우정낭송팀    

우정낭송팀 아이들과 엄마의 눈이 동그랗게 번쩍 뜨여집니다^^

믿어지지 않네요   ~~언빌리버블~~

아이들이 너무나 신나하네요~

머리가 하늘까지 닿겠어요~


 

본선에는 함께 하지 못하는 친구들도 학부모님들도 모두

정말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낭송으로 놀고 낭송으로 공부하는

낭송하는 아이들로 내년 고전낭송Q 페스티벌 에서 다시 꼭 만나요~


**낭송 동영상을 보시고 싶으시면 아래를 클릭하세요~^^ **

http://cafe.daum.net/haeinne/cmRA/21

 




댓글목록

감이당님의 댓글

감이당 작성일

하하 낭송 바람이 청주를 강타했네요. ^^

송씨님의 댓글

송씨 작성일

거의 본선 같은 예선! 축제처럼 즐기신 것 같아서 무지무지 좋아보입니다. 본선 무대에 진출할 팀들 기대기대!

은민쏭♪님의 댓글

은민쏭♪ 작성일

우와~ 치열한 예선을 뚫고 올라올 청주 아해들의 낭송, 기대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