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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라듣는 재미가 있는 목요강좌> 그림동화&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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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감이당 작성일17-06-09 15:30 조회6,08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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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의 딱 중간에 있는 목요일!

이제 슬슬 일주일을 마무리 해가야 할 때인데요.

그 준비에 공부만한게 없겠죠?

그래서 그런지 목요일 저녁 
깨봉에 후끈한 강의가 두 개나 열렸습니다.

그럼 어떤 강의들인지 함께 살펴보아요~

먼저 저번주에 시작 된
"여름특강_그림형제 민담 제대로 읽기"입니다.

그림형제는 전 세계에서 성경 다음으로 많이 읽은 책인데요.

저희가 잘 알고있는 백설공주나 라푼젤 같은게 다 여기서 나왔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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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강사님은 바로 신동흔 선생님입니다.

갑(甲)목 일간답게 키도 크시고 
강의도 시원시원 하다고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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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3층 공간플러스가 꽉꽉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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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형제 강의는
정말 남녀노소가 함께 모여 듣는게 인상깊었어요.

역시 이야기의 힘인가 봅니다!

특히 맨 앞에 있는 꼬마들은 아주 적극적으로 
질문하고, 답해서 강의에 활기를 띄워주고 있다고 합니다 ㅎㅎ

저도 잠깐 들어봤는데 아이들도 좋아할 만큼 아주 재미있더라구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선녀와 나무꾼이 
그냥 신화적 이야기가 아니라 삶에서 나오는 이야기라고 합니다.

자기 부모님이 살고 계신 천국같은 곳에서 
시집와서 사는 시댁은 힘든 인간세계로 비유되고
떠나고 싶어도 떠날 수 없는 상황들이 
시집온 새댁과 같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할머니들은 자기를 선녀에 감정을 이입해서 아이들에게 이야기 해주곤 하셨데요 ㅎㅎ

자 이제 다음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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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 넘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요서당은 매주 목요일 
한문으로 된 고전들은 원문으로 읽는 시간인데요.

이번시간에는 고전 중의 고전 바로 장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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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서당의 선생님은 바로!

저희 강감규탁(강학원+감이당+규문+문탁)의 한문 선생님이신
 우응순 선생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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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와 우샘의 이름에 이끌려 오신 선생님들로
푸코홀도 꽉~찼네요.

옜날에 사대부들은 이단으로 취급되던 책이라
장자를 공개적으로 읽을 수는 없었지만 누구나 읽었다고 해요.
그리고 읽은 사람들은 그 문장들이 너무 아름다워서
장자의 매력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문장가라면 모두 장자처럼 글쓰기를 꿈꾸었데요.

하지만
아무도 그 처럼 쓸 수는 없었다고 해요.

우샘이 최근에 그 이유를 깨달으셨는데
그 이유는 바로!!!

"장자 처럼 살지 않아서"

그 말을 들으니
사는 만큼 쓸 수 있구나...
"잘 쓸려면 잘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ㅎㅎ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강좌가 아닌 세미나지만
벌써 일곱 번째 시즌을 맞고 있는 
천.사.들도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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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들은 들뢰즈가 쓴『천개의 고원』과 
책 속에 인용되는 소설을 함께 읽는 세미나입니다.

여기도 매주 목요일날 깨봉을 공부의 열기로 후끈하게 하는데 한 몫하고 계셔요 ㅎㅎ

공부하기 좋은 목요일
이렇게 재밌는 강좌와 세미나가 많아
선택하기 쉽지는 않아 보이네요 ㅎㅎ

골라듣는 재미가 있는 목요강좌!

모두 하나씩 골라서 즐겁게 공부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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