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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일지> 우연주방 6월 둘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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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감이당 작성일17-06-13 19:04 조회8,66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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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은민^^입니다.
흙ㅠ 어제부터 쓰던 주방일지를 오늘까지 계속 붙들고 있네요. 흙ㅠ
지난주부터 망종(芒種)이 시작되면서 병오(丙午)월로 바뀌었는데요.
여기저기서 불길이 일어나는 것을 막을 수는 없나 봐요.(불조심하세요!)



* 주방의 8할은 선물



이번 주에도 많은 분들의 뜨거운 마음이 배달되었습니다.
7일에는 수성에서 공부하는 윤현정샘이 집에 있던 곰취, 콩잎 장아찌, 고들빼기를 들고 찾아오셨습니다.

같이 공부도 하고, 밥도 먹고~ 일석이조네요.ㅎㅎ


같은 날 장금성 할머니께서 정미 언니를 통해 오이 장아찌를 보내주셨는데요.
주말에 무쳐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날 희정이는 삼촌이 보내주신 김을 1박스나 들고 왔습니다.



입맛을 돋우는 장아찌와 최고의 반찬 김!



지금 ‘명리의 기초’를 들으시는 정재숙 선생님은

농민 돕기도 하고, 주방에도 선물을 하고 싶다며

철원 쌀을 5포대와 파프리카 1박스를 보내주셨습니다.


줄자샘은 갓김치가 먹고 싶다며 4kg를 주문해주셨는데요.

유자청이 들어가서인지 새콤달콤했습니다.



두둑한 곳간ㅎㅎ



이번 주에는 유난히 생활용품 선물도 많았습니다.
재의샘이 부모님께서 보내주신 카놀라유, 올리고당과 함께 행주, 고무장갑, 수세미 등등을 선물해주셨습니다.

그리고 금성 지숙샘은 각종 세제와 행주, 비닐을 선물해주셨고, 현화샘도 행주를 선물해주셨습니다.
(주방의 행주가 금방 더러워지긴 하지만, 깨끗한 녀석으로 갈아놓을게요.)



요긴한 각종 살림살이~



주방의 8할이 선물이지만 그 중 4할은 김융희 선생님이 보내주시는 듯한ㅎㅎ

이번 주에는 직접 뽑은 쑥가래떡과 떡볶이떡을 보내주셨습니다.

간식으로도 먹고, 주말에 떡볶이로도 해먹었습니다.



매번 감사히 잘 먹고 있습니다^^





* 주방에서는 어떤 일이?



지난 주에 정복샘이 제주도에서 보리국수를 선물해주셨는데요.

이번 주에 지원샘이 맛있게 요리해주셨습니다.



요식업계에서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지원샘!



국수에는 튀김이 잘 어울린다며 각종 야채 튀김을 해주심



우샘 曰 : 어머~ 자기야, 고마워! 오늘이 내 생일보다 행복한 날이네.



덕분에 많은 분들이 행복해했답니다. 감사해요^^

오늘은 같이 공부하는 화낭스 샘들을 위해 한번 더 먹었다지요?



망동하는 불길이 주방으로도 번졌는지

지난 금요일에는 개수대 아래에서 물이 흘러 넘쳤습니다.



물바다가 된 주방 바닥ㅠㅠ



기범이 호스를 자르고 불로 지지면서

새는 물길을 잡으려 했으나 실패.



새는 물길을 잡아라!



지금은 그냥 밑에 바구니를 대 놓은 상태입니다.

조만간 사람을 불러서 손을 봐야할 듯합니다.



일요일에는 백수다에서 공동지갑을 실험하고 있는 찬식이가

그 돈으로 식권을 많이 구입하고 싶다고 하여서 식권을 더 만들게 되었습니다.

마침 옆에 있던 석영과 윤하가 도와주어서 뚝딱 만들었습니다.ㅎㅎ


식권 구입 강추!!!



날이 더울때 더 잘 챙겨먹어야 되는거 아시죠?

많이 찾아주세요. 빛나는 식권을 손에 안겨 드릴게요.ㅎㅎ

그럼 오늘도 불조심, 물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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