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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칠이의 별★난 여행기 | 동칠 여행 4-5일차. 기해-병인일에 생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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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감이당 작성일17-07-16 13:41 조회14,354회 댓글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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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청룡의 꼬리(!) 소민입니다.

저희 동칠룡의 여행이 벌써 6일차가 되었습니다.
처음 떠날 때는 실감이 안 나더니 이젠 언제 떠났는지, 어제일도 기억나지 않고... 오늘이 무슨 요일인지 날짜 감각까지 상실했습니다.^^; 처음에는 온지 며칠이 됐지?
 이렇게 날짜를 계산했었는데 이제는 갈 날을 세고 있네요~ 

  아무튼 저희 동칠이는 잘 쉬고, (더위에) 잘 견디고 있습니다. 지금은 루쉰의 고향 소흥에 와있습니다. 저는 승덕에서 어떻게 베이징에 와서 소흥까지 오게 되었는지를 쓰려합니다. 어휴~ 생각만해도 차암 힘들었습니다. 자, 그럼 여행 4-5일차 후기 시작합니다!

4일, 목요일 일정은 아침에 경추봉에 다녀온 후 베이징으로 돌아오면 됩니다. 
숙소에서 나와  대충~ 아침(요거트, 바나나, 등등!)을 먹고 경추봉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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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추봉에는 한글로 설명이 되어있었는데 ‘경주봉’과 ‘비서산장’이라고 적혀있는 등 오타가 너무 많아 고쳐주고 싶었답니다. 얼마 전, 타자기를 바꾼 기범님이 고쳐주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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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에서 온 것 같은 매니저 현진과 회계 한수리 덕분에 아주 수월~하게 돌아다니고 있답니다.(그들이 매일 밤 회계를 보느라 끙끙거리고 있다는 사실은 안비밀입니다.)
 실제로 베트남 모자(?)를 쓰고 있으니 택시기사님이 한국 사람인지 베트남 사람인지 
물어보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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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범은 중국 사람이 다 되었습니다. 먼 곳을 바라보는 중국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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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추봉 케이블카를 타러 갑니다.
경추봉 케이블카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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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자매 나영언니와 은민언니도 신이 났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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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앞에 베베형제의 모습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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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추봉까지는 걸어갈 수도 있지만 날씨가 정말 너무너무너무 더워 걸어갈 수가 없었답니다.
케이블카를 타고도 20분이나 걸렸어요!

케이블카로 가는길에 이런 어마무시한 협곡도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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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보이는 경추봉! 정말 신기하게 생겼어요.
연암은 열하일기에 ‘높이가 백여길이나 되는 다듬잇돌이나 방망이 같은 것이 하늘을 향해 꼿꼿이 솟아 있으며, 비스듬히 비치는 노을빛을 받아 찬란한 금빛을 내뿜는다.’라고 적어놓았습니다. 아침이라 노을빛은 못 보았지만 경추봉의 형상은 참~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꼿꼿하게 서있었던 것이 대견해(?)보이기도 했고요. 연암이 보았던 걸 저희도 보다니! 감동입니다. 언젠가 시간이 지나면 경추봉도 사라져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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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추봉 올라가는 길에 한컷씩 찍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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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보이는 경추봉 앞에서 동육이. 경추봉처럼 엄지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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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추봉 옆에는 두꺼비 바위도 있어요. 생긴 게 두꺼비 혹은 개구리를 닮아 그렇답니다. 둥육이들 중에서 두꺼비바위까지 다녀올 사람과 쉬는 팀을 나눴는데.. 누가 다녀왔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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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바위 옆 세 명의 모습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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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범, 현진, 나영 요 세 명입니다. 체력 꽉- 찬 세 명입니다.^^ 올라갔더니 사진 찍고 돈을 받는 사진기사 아저씨가 저렇게 훌륭한 사진을 찍어주셨답니다. 아저씨도 심심하셨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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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쉬는 팀에는 인성남매. 은민언니와 성준 그리고 저(소민)입니다. 인성남매를 따라 체력을 보충하니 좋네요~ 은민언니는 여행하면서 하루에 1 재능씩 발견하고 있는데 저~날은 사과 쪼개는 기술을 연마하고 있습니다. 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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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를 타면 저 멀리 어제 가보지 못한 수미복수지묘와 보녕사도 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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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추봉을 내려와 이제 베이징으로 가기 위해 승덕역에 도착했습니다. 
어디서나 눈에 띄는 베트남 청년 두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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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마이땅라오(맥도날드)에서 햄버거를 사들고 기차를 탈 예정이었는데요, 전기가 내려가는 바람에 마이땅라오가 문을 잠시 닫았답니다! 헉. 저희는 급 역 근처에 있는 음식점에 들어가 급하게 점심을 해결하고 기차에 탑니다. 지단차오판(계란볶음밥)은 단골메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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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오츠어(기차)앞에서 성준, 나영언니. 처음타는 중국기차 앞에서 설렘만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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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각자의 방식으로 시간을 보냅니다. 승덕에서 베이징까지는 총 5시간. 일단 자고요, 
잠이 더 이상 안온다... 싶으면 책도 펴봅니다. 중국사자와 현진이는 베베에서 발제를 해야한다며 책을 손에서 놓지를 않네요. 
나영언니는 커튼 뒤에서 노래를 흥얼거리기도 합니다. 
그런데 은민언니는 어디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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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인성 많은 그녀는 저희를 내비두고 홀로 침대칸입니다. 
나영언니가 간식을 주러 갔을 때 아주 깊은 잠에 빠진 은민언니. 
중간에 나영언니와 체인지하여 다행히 언니 두 명이 편히 잠을 잘 수 있었답니다. 

  현진이 말에 의하면 중국에서 기차표를 예매할 때는 마음대로 예매할 수가 없다고 해요. 여러 명이 경쟁해서 이겨야 티켓을 끊을 수 있는데, 은민언니는 침대칸이 되었나봐요. 
인성이 많긴 많아~ 
인성 없는 저는 입석이 아닌 것에 감사하며 90도로 된 의자에 몸을 싣고 
베이징까지 무사히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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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보니 그리 편하지는 않았던 것 같네요^^ 그래도 쿨쿨 잘 수 있어서 넘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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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자도 쿨쿨. 은민언니는 잘 자고 일어났더니 컨디션이 한결 좋아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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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디를 타고 드디어 우리의 집. 베베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해서 행복마트!!로 직행했습니다. 기름진 음식만 먹어서 떡볶이를 만들어먹기로 했어요. 행복마트는 현진이가 집 근처를 산책하다 발견했대요. 정말 한국음식을 다 파네요!!
떡볶이를 만들고 계란을 삶고 또 지단차오판(계란볶음밥)과 오이볶음을 시켜 먹습니다. 지단차오판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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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렇게 편히 하루가 마무리되었습니다.






다음 날, 동육이들은 새벽 5시에 일어납니다.
5일차에는 베이징에서 소흥으로, 연암에서 루쉰을 만나러갑니다. 
그리고 정규직 영주샘이 합류해 드디어 동칠(동청룡 칠수)이 완전체가 됩니다.
  그런데... 전날 밤 갑자기 베이징에 국지성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소나기가 맞는지 의심스럽습니다. 지금까지 본 적 없는 그런 천둥과 번개였습니다. 성준이는 이런 날씨라면 중국인들은 정말 용을 봤을 수도 있겠다며 놀라워합니다. 쉴새 없이 비가 들이치고 번쩍번쩍합니다. 그렇지만... 어쨌든(^^) 다음날 무사히 출발할 수 있겠지~라고 생각하며 커튼을 치고 코 잡니다. 저는 당연히 비행기가 뜰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아주 편히 잤답니다.

  드디어 아침이 되었습니다! 동육이들은 엄청 일찍 일어나있어요. 일어나자마자 들리는 소식. “우리 비행기 연착됐대!” “뭐?? 몇시로” “밤 10시로” “...??” 응? 아니 아침 8시 비행기가 밤 10시로 연착됐다니 이게 말이 됩니까ㅠ 저희는 오후에 영주님을 만나야하기 때문에 그 전까지는 반드시 상하이에 도착해야했어요. 그리고 또 저녁에는 소흥으로 가는 고속철도(까오티에)를 타야해서 상하이로 어떻게든 빨리 가야했죠! 아... 루쉰을 만나기가 이렇게 힘든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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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시각 5시 23분. 현진 매니저가 비행기 티켓을 취소하고 까오티에를 예매 중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비행기를 취소한 금액이 아직 안 들어와서 저희에게 까오티에를 예매할 돈이 없었다는 사실이죠. 하지만... 비겁이 5개인 현진이의 친구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예매합니다. 새벽 5시 23분에 친구에게 전화했는데.. 돈을 빌려주었다는 사실이 믿어지시나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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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히 예매가 되어서 저희는 즐겁게 또 요플레를 먹으며 출발합니다. 
중국 요플레를 사랑하는 나영언니와 함께. 요플레에 빨대를 꽂아 쪽쪽 먹어요~​


저희 동육이는 무사히 기차역에 도착했을까요? 하하 그럴리가요. 
디디를 타고 가는 도중에 현진이가 겨우 끊어놓은 티켓이 취소되었다고 합니다. 잉? 알고보니 새벽에 티켓을 사려고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몰려서... 
저희가 예매해놓은 티켓까지 전부 취소가 되었다고 합니다bbb 그래서 방법이 또 있나요. 현진이는 디디 앞좌석에 앉아 다시 티켓 경쟁을 시작합니다. 다행히 너무나도 다행히 티켓을 구했습니다. 
그런데... 이미 끊어놓은 티켓이 취소가 되어서 새로운 티켓을 끊을 돈이 부족하다는게 저희의 문제였죠. 그 취소된 티켓 금액도 바로 안들어온대요. 
현진이는 다른 비겁에게 전화해 다시 티켓을 결제합니다. 
현진이는 이날 아침 무려 70만원을 빌리는 능력을 발휘합니다. 
현진매니저의 순발력과 비겁에 박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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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7시 베이징남역. 사람들 정말 많죠? 중국에서 사람구경 제대로 하고 다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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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타야하는 상하이행 고속열차(까오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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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히 자리에 안착! 브이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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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범 사자는 아침에 겪은 상황(비행기 티켓 취소, 기차티켓 예매했는데도 취소, 겨우 예매 성공)들을 겪으며 중국 생활이 쉽지 않음을 예견했는지 자신의 여행계획을 다시 살펴봅니다.  
만년필로 적을 만큼 엄청 진지하고 심각해보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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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은 까오티에 도시락으로 해결! 도시락에 갈비찜이 나왔어요... 대박! 
먹다보니 약간 느끼~해서 어제 행복마트에서 산 새우탕을 함께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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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던 증여론으로 잠시 라면을 덮어놓아요.​



아니 근데 또 은민 언니가 안보이시죠? 은민쏭언니는 그날(임인일) 인성태과인지 이번에는 1등석 좌석이 예매가됐지 뭐에요. 곰샘도 못 타신 까오티에 1등석을 말이에요. 은민언니 좌석과 한꺼번에 다시 예매하려면 이미 예약된 나머지 동오(은민언니를 제와한 동육이들)좌석을 취소해야 되는데 그러면 돈이 더 든다고 해요. 결국, 은민언니는 편안한 1등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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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전해주는 나영언니, 승리의 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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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히 상하이 홍쟈오 역 도착! 여기도 사람이 엄청나게 많아요. 정말 중국에 오니 다양한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은 것을 느껴요. 제가 이제껏 살아왔던 세상이 한 순간에 너무 작아 보이기도 하고요. 많은 사람들 속에서 나는 누구지? 이제껏 살아온 나는 누구지?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연암도 청나라에 왔을 때 이런 마음이 들지 않았을까 생각해보았어요. 엄청나게 번성한 청나라를 보며 조선의 박지원은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말이에요. 

  고북구를 지나며 연암이 쓴 글귀가 떠오르더라고요, ‘조선의 박지원, 이곳을 지나노라.’ 연암은 조선사람으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확고히 했던 것 같아요. 여행에 오기위해 어찌어찌 세미나를 하고 자료집을 만들었는데, 또 요렇게 문득, 떠오르네요^^


자, 이제는 현진과 기범 그리고 성준이 영주님을 데리러 갑니다.
저희(나영, 은민, 소민)은 씽바크어(스타벅스)에서 기다리기로 했어요.
여행 후기를 쓰면서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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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무지게 작업중인 나영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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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석에 탄 은민언니는 점심을 먹지 못해서 따로 밥을 먹으러갑니다. 볶음밥과 군만두 괜찮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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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도 다 쓰고 책도 어느 정도 읽으니 슬슬 언제쯤 오는지, 영주님을 잘 만났는지 걱정되더라고요. 소흥으로 가는 기차시간이 거의 다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저희가 다 로밍을 안 해와서...(오직 현진이만 믿고...) 연락할 방법이 없었어요. 그래서 그냥 성준이에게 문자를 보냈더니 바로 답장이 오더라고요!!! 그런데ㅠㅠ

‘지금 우리 오는 길이 엄청막혀서 못가고 있어. 그래서 열차도 탈 수 있을지 없을지 몰라. 취소할꺼냐 안할꺼냐 지금 고민중이야.’

응? 취소? 그럼 내일 소흥일정은 어떻게 되는거지? 다음 열차로 갈 수있느냐고 물어보니. 
이게 마지막 기차라는거에요... 
그래도 네 명의 남성 동지들은 기차표를 취소하지 말자고 합의를 보았고(도박을 걸어보자고!!) 
기차역으로 달려오고 있었어요. 
저희는 현진에게 지령을 받고 캐리어를 바리바리 끌고 씽바크어(스타벅스)를 나와 일단 티켓박스로 달려갔어요. 
또 여기는 티켓을 예매만하면 되는 게 아니라 예매한 번호로 티켓으로 바꾸고 검색대를 통과해야 들어갈 수 있어요. 
저희가 두리번거리고 있는데 누군가 ‘소민아!!’라고 소리쳐서 보니 우리 동칠 남성 동지들ㅠㅠㅠ 동칠이들과 겨우 만나 저희는 출발하는 게이트로 가있고 현진이만 티켓을 바꿔오기로 했어요. 
저희가 타려는 기차가 다행히 5분정도 지연 되어서 7시 5분에 기차타는 게이트가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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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이가 오기를 목빠지게 기다리는 동칠이. 목이 바싹바싹 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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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가 지연되어서 7시 5분에 열린다는 전광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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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괜찮아~ 탈 수 있어~ 중국 사자의 여유





그런데.. 시간이 지나도 현진이가 안 옵니다. 일단 현진이를 가서 데려와야겠다 싶어 성준과 제가 현진이를 찾으러 갑니다. 현진! 니 짜이 날!! 현진이를 찾으러 티켓박스로 갔는데 
오마이갓. 현진이가 ‘퇴표’라고 써있는 곳에 서있습니다. 너 지금 뭐하는거야!! 티켓을 바꿔와야지!!
알고 보니 현진이는 이미 6시 59분 기차라 못 탈것이라 예상하고 퇴표라도 해야겠다 싶어 거기 서있었던 겁니다.bbb 원래, 6시 59분 기차면 5분전에 탑승 마감을 하거든요. 
마침 인터넷도 되지 않아 지연됐다고 보낸 카톡도 보지 못했더라고요. 
저희는 급히 지연됐다는 사실을 알리고 다시 표를 끊으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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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의 상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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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해요~라고 외치며 뒷사람에게 양해를 구하고 바꿉니다. 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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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자 탔어요 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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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겨우 정신을 부여잡고 탑승합니다. 이제야 영주님 얼굴을 제대로 봅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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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상황이 믿기지 않는 동칠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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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성준이 중국에와서 겨우 살 좀 찌나 했더니 다시 살이 빠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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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탑승권^_^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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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모인 동칠이(완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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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쉰고거에 무사히 도착을 했습니다~!!!!! 루쉰님 반가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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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 짐을 푸니 벌써 10시ㅠㅠㅠ 다행히 문을 연 음식점을 찾아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지금 후기를 쓰고 있는 소흥(!)에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 감격ㅠㅠ 스럽습니다. 물론 일정이 바뀌었어도 재밌었을거에요~ 그래도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어찌어찌 베이징에서 소흥까지 온 걸 보니 아직 저희의 인성(!)-루쉰^^ 공부복이 저희를 버리지 않았구나..란 생각이 들더라고요. 
임인(壬寅)일의 힘일까요? 
정임합목과 인목의 힘! 역마인 호랭이 기운을 제대로 사용했습니다. 
혼자였다면 아마... 베이징을 떠나지 못하고 베베에만 있었을지도 몰라요.
(흠흠. 그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지만...^^) 
어쨌든 동칠이들에게 감사한 하루입니다. 
내일 저희는 상하이로 이동합니다. 상하이에서는 또 어떤 일이 펼쳐질지 기대됩니다^^ 
그럼.. 전 이만.. 짜이찌앤!


(중국의 와이파이 사정으로 아침에 업로드 한다는 사실을 알려드립니다. 흑...)
댓글목록

김진하님의 댓글

김진하 작성일

읽는 동안 나도 긴장...

김지혜님의 댓글

김지혜 작성일

휴 후기를 읽었을 뿐인데...숨이 막히는 건 왜 일까요?ㅠ
ㅎㅎㅎ 현진쌤의 비겁의 힘 정말 대단하네요!!

송씨님의 댓글

송씨 작성일

ㅎㄷㄷ. . . 완전 티켓 전쟁이구만. 그와중에 표구하는 게 신기방기

공 부님의 댓글

공 부 작성일

부라보~~^^ 짝짝짝

흰나비님의 댓글

흰나비 작성일

헉!!!! 대단하네요. 취소되서 돈꿔서 예매하고 또 취소되서 또 돈꿔서 또 예매하고..
우와, 정신없어. 현진이 능력자!^^
집에 오는 날까지 건강하고, 즐겁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