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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에 여름 캠프 2일차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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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로보기 작성일17-07-30 20:40 조회16,133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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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송 꽃피는 둘째 날이 밝았습니다~

6시가 기상인데, 더 일찍부터 일어난 친구들이 많이 있네요

자, 그럼 일찌감치 산책을 나가 볼까요?

렛츠고~


해인네 옆에는 학교가 즐비합니다.

서원대학교, 충북여중, 충북여고, 청주여상, 운호중, 운호고!

어제는 대학교 운동장에서 놀았는데

아침엔 운호고 운동장에서 조기축구 한판!

아이들말에 의하면 축구는 인조잔디 위에서 해야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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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간에 일어난 친구들이 두번 째로 운동장에 왔습니다.

운동장 접수는 먼저 한 바퀴 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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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 후에는 힘 좀 써볼까요?

무엇에 쓰는 건지 모르겠지만

아이들은 매달리고, 밀어주며 놀잇감으로 만들어버리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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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송 연습을 하는 낭송스타팀~★★★

아침 식사 낭송 미션에는 통과에 따라 메뉴가 다르다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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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아침 메뉴는 라이스 3종~

짜짱  카레  하이라이스

메뉴를 두고 세 모둠이 낭송 도전하는데

반짝이는 낭송스타모둠을 이길수가 없네요~

반짝 아이디어를 내어

낭송 스타 모둠은 짜장과 카레 하나씩 받아갔고,

두 번째로 통과한 낭송 결의팀도 남은 짜장과 카레 하나씩 획득!

하이라이스는 낭송 영웅 모둠이 갖게 되었습니다~

이제 맛나는 아침을 만들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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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네 마당엔 채소도 많고,

곤충들도 많이 모이네용

사마귀 허물을 발견한 친구들이 신기하게 관찰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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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긴 달팽이를 만났네요~

달팽이도 깻잎을 좋아하나봅니당~

향긋한 깻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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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만들기를 해 볼까요?

라이스 3종에 들어갈 야채들을 손질하고 다듬어 깍둑 썰기를 했지용

감자, 양파, 당근, 호박, 고기

금새 뚝딱 해내고는 소스를 풀고 있는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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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들이 좀 끓어야 되어,

그 사이에 큰형님들이 김치를 썰어 곁들일 준비를 합니다.

새콤하게 잘 익은 김치 덕분에 라이스 3종이 더 맛났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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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은 야채들은 기름에 달달달 볶다가 물을 붓고, 소스도 부어 끓이면 끄읕!

이제 기다리면 되지용~

맛있어져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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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하게 운동장까지 돌고 와서 먹는 아침밥이라

아이들 말대로 꿀아침밥이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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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도 먹었으니 어제 시작한 노작활동을 좀 더 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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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근슬근 톱질이 힘들어질 즈음,

쓱싹쓱싹 사포가 등장했어요.

사포를 처음 본 친구가 물어봅니다.

"선생님 그게 뭐에요?"

"어, 이거는 사포인데, 사포로 문질문질하면 부드러워져.

얼른 톱질하고 사포질로 마무리하자~^^"

얼른 사포질이 하고 싶은 친구들이 열심히 톱질을 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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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에서 사진꽂이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사이,

2층에서는 문패작업이 한창입니다.

어제에 이어 두 번째로 하는 작업이라 그런지

조각칼을 사용하는 폼이 안정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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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칼을 사용하는 작업은 마무리하고,

아크릴 물감으로 색을 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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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멋지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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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밥은 떡볶기~

해인네샘들이 셋팅해준 덕분에 편안하게 즉석떡볶기를 를 먹을 수 있었죠~


방에서 맛나게 먹고 있는 도중,

은희샘이 인터뷰를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여름 방학을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kbs청주방송국에서 리포터가 출동했답니다.

혜정샘이 나가는 오창호수도서관 직장인 독서회에서 만난 인연으로

취재를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 모습이 신기한지

아이들이 기웃거리고, 아이들도 인터뷰를 했답니다.

어떻게 방송이 나갔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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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물놀이 시간이 다가왔네요~

물놀이 낭송 미션을 통과한 모둠부터 내암리로 출바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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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깨끗한 내암리에 도착,

물에 들어가기 전에 준비운동 하나둘하나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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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부터 슬금슬금 물 속에 들어가보는데

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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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의 여름 더위는 씻은듯이 날아갑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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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 시원시원!

씬나고씬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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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적응이 되었으니 슬슬 탐사를 해 볼까요?

물길을 따라 위로위로 올라갑니다~

연어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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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다리까지 올라와보니 좀 널찍한 공간이 나옵니다.

차가운 물 속에 배까지 적시도록 앉아서 누가 더 오래 있을지 시합을 해 보았습니다.

금방 일어날 줄 알았는데

일어날 생각이 없는데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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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서로 손을 잡아 주며 올라옵니다.

비가 온 덕분에 물도 많고,

어찌나 깨끗한지 돌이 하나도 미끄럽지도 않습니다.

워낙에 깨끗하지만 오늘은 더 깨끗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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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 먹으러 다시 내려가자~

신나게 놀았으니 간식을 먹어야겠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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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만 보아도 온 몸이 시원해집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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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 후에는 역시 수박이죠.

달콤한 수박에,

탱글탱글한 옥수수,

짭짤한 감자~

어느 것 하나 맛나지 않은게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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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번에는 댐을 만들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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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숙샘의 도움을 받으며 만리장성 쌓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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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차영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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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만리장성이 완성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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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게 놀고, 정리도 깔끔하게!

우리 캠프 윤리 첫 번째가 흔적 남기지 않기죠.

내암리에서도 깨끗하게 정리하고

돗자리도 씻어서 해인네로 다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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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네에 도착하자 빗방울이 후두두둑!

기가 막힌 타이밍!!

하늘이 우리의 물놀이를 도와주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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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네에서 『대학』공부를 하시는 샘들이 맛난 백숙을 만들어주셨습니다.

신나게 놀고 와서 인지,

닭고기와 찹쌀밥 한 솥을 게눈감추듯이 먹어버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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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밥을 먹고 나서는 배움공책을 만들었습니다.

빛그림을 표지로 만드는 공책이라 그런지,

웬지 더 빛나 보이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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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는 빗소리,

안에는 낭송소리~♬♪

어떤 낭송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시죠?

내일 낭송페스티벌에서 삼국지 낭송 한 대목을 들어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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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페연습을 마친 낭송결의 모둠은

쓱싹쓱싹 나무사진꽂이를 만들었습니다.

형님들이라 그런지 금새 뚝딱 완성!

자신들의 작품을 보며 흐뭇해 합니다~^^크기변환_20170728_193331.jpg


이렇게 둘째 날도 저물었네요~

내일은 또 어떤 하루가 펼쳐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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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순샘~~ 댓글 감사해요. 사진 용량이 너무 커서 다시 올리느라 부득이하게 댓글이 삭제 되었어요...   
샘의 댓글 다시 올립니다.  '살아있는 생생한 이야기 구경 잘 했습니다~ 모든 것이 사랑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