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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丁酉년)여름 '인문학 캠프' 3일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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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추추 작성일17-08-18 22:49 조회24,463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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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시 돌아온 추승연입니다. 

'돈이 아닌 다른 삶이 가능할까?'라는 주제를 가지고 시작한 인문학 캠프도 어느덧 3일차로 접어들었습니다.

참여하신 분들 모두 '돈이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삶'의 지도를 그리기 위해 노력하시며 몸으로부터의 변화를 겪고 계신 듯 합니다.


 아침식사를 마치고 오전에는 <낭송 서유기>를 낭낭하게 낭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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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일정을 조율해주시는 장금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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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인적으로 낭송의 재미를 깨닫는 중이라 낭송시간이 정말 재미있습니다.

낭송이 끝나고 곰샘의 <로드 클래식>에서도 역시 서유기 파트를 읽으며 필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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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쉬는 시간 밝은 표정의 유진샘과 심각한 지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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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거~의 동갑내기 기보샘, 동연샘, 옥연샘. 세 분이 많이 친해지신거 같습니다.


캠프 3일차에 접어들면서 다들 피곤하신지 몸으로부터의 변화를 체험하고 계신 듯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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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생생하신 기보샘과 동연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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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생생하신 유진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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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대적으로 가장 흐트러짐 없는 모습을 보여주신 현숙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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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상대적으로 흐트러진 지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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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트러지지 않기 위하여 물병의 힘을 받고 계신 동연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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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흐트러진 지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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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열심히' 필사를 하다가 그만 책에 들어가는 중이신 기보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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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찍는 것을 의식하신 옥연샘. 갑자기 정자세로 고쳐 앉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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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포즈를 취함으로서 집중력을 강화하고 계시는 소임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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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직도 물병의 힘을 받는 중인 동연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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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밖으로 뛰쳐나가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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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에게서 저항하기 시작한 지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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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항하지지 않으신 유진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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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짜기를 하고계신 소임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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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뛰쳐나갔다가 돌아오신 동연샘은 필사시간이 끝난 후에도 끝까지 남아서 필사를 하셨습니다.
이것이 산책이 공부에 미치는 영향이 아닐까요? 몸에 좋고 마음에 좋은 산책을 생활화 합시다!

몸으로부터의 변화를 겪는 치열함이 어떤 것인지 관찰하기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졸음과 전쟁)

오늘의 점심 산책은 모두들 낭송을 외우느라 단체로 나갔지만 개인적으로 산책을 하는 기묘한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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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준이를 맡아주신 동연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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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다 외워버리겠다는 듯, 앞으로 치고나가는 지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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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뒤에 열심히 따라가고 계신 옥연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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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낭송의 압박으로부터 자유로우신 튜터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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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방가방가 포즈를 취해주신 동연샘
먼저 걸어올라와 왼쪽 의자에 앉아서 쉬고있는 경준이의 발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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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멀리서 오고계시는 기보샘

유진샘은 혼자 어딘가에 가셨다가 길을 잃으셔서 한참 나중에 내려오셨습니다.ㅋㅋ


오후에는 베어하우스에서 <몸과 인문학>에 나오는 여러 개의 칼럼 중 하나를 골라 기, 승, 전, 결을 살펴보며
10줄로 요약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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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깨봉으로 돌아와서 은희샘의 즐거운 요가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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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새로웠고 건강에도 좋았던(?) 쩍벌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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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희샘께서 동연샘 골반은 아이를 숨풍숨풍 낳을 골반이라고 칭찬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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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반 유연계의 황제, 동연샘


그리고 은희샘께서 사랑이 담긴 스패셜 왼쪽 허벅지 마사지까지 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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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항하시는 동연샘, 하지만 당하실 때에는 뭉친 근육이 없어서 고통을 못 느끼셨습니다.
역시 골반 유연계의 황제다운 면모를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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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에 몸부림치는 지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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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의 고통을 체험하고 계신 기보샘



요가를 끝내고 저녁식사와 산책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저녁에는 고미숙 선생님과 즉문즉답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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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이와 기보샘의 빵터진 모습


참여하신 분 모두 개인적이고 깊은 질문을 던지셨고, 곰샘 특유의 명쾌한 통찰을 통해 
개개인이 충분히 만족스러운 답변을 받을 수 있었던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즉문즉답이 끝난 후 간단하게 토론시간을 가졌습니다.

깊어진 인문학 캠프의 마지막 밤, 샘들은 낭송을 열심히 외우며 공부로 충만한 밤을 보내고 계실겁니다.

이렇게 인문학 캠프 3일차도 끝났습니다.


향상된 후기로 찾아뵙겠다고 말씀드렸는데 잘 해냈는지 모르겠습니다.
다음에는 더더욱 향상된 후기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은민쏭♪님의 댓글

은민쏭♪ 작성일

승연이가 함께하는 샘들을 열심히 관찰했다는 것이 마구 보임ㅎㅎ
밖에서 요가수업하는 것도 봤는데, 거의 몸부림하는 날이었네요ㅋㅋ
오늘이 마지막 날이니 끝까지 힘내서 마무리 잘하셔요!^^

김ㅋㅋ님의 댓글

김ㅋㅋ 작성일

결국 뛰쳐 나가셨습니다에서 빵터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이 벌써 마지막 날!! 이따 낭송대회 구경가야지 ㅎㅎㅎ
모두들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