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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예기치 못한 기쁨 방문~
 글쓴이 : 찬식 | 작성일 : 17-08-26 11:40
조회 : 6,633  
안녕하세요. 전(前)백수다 이찬식입니다.
저흰 밀양에서 즐겁게 산을 타고 송전탑을 본 후(헥헥), 반도를 가로질러 광주로 갔습니다~
광주로 간 이유는, 예기치 못한 기쁨(이하 예기)와의 만남 때문입니다.
예기는 백수다와 인연이 있는 인문학 공동체입니다. 광주에 근거지(?)를 두고 있고, 2주에 1번 씩 공부하러 오는 모임이 여럿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눈에 띄는 감이당과 다른 점은 식사를 같이 하지 않고, 거주를 같이 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개인적으로 감이당에 비해 루즈해보이는 공부일정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여튼 다시 광주 터미널로 돌아가서!~ 저녁 어스름에 도착한 광주는 문화의 도시의 느낌을 풍겼는데요. 터미널 근처에 공원이 있고, 멋진 거리가 조성되어있어서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첫인상이 좋은 광주~ 광주에 대한 얘기를 하다보니, 어느 새 도착한 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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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물고기 현판이 저희를 반겼습니다. 
본 건물인 한옥에 가는 복도에도 피아노, 자전거를 비롯한 소품들이 많았습니다. 
공간에 들인 애정과 정성이 보여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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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건물에 들어가니 익숙한 얼굴이ㅋㅋ 시성샘이 계시네요.
어색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이어진 부끄부끄한 자기소개를 하면서 분위기가 점차 풀어졌습니다. 
무엇보다 맛있는 음식들은 굶주린 야수인 저희 백수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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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사라져가는 음식들... 먹을 때는 좋다가, 다먹으면 느껴지는 허무함.. 하 이 얘긴 그만하죠.
여튼 음식을 맛나게 먹고, 사주 타로 별자리 크로크로스의 향연이 펼쳐졌는데요. 
언제까지? 무려 새벽까지~!!! 점 볼 땐 양반 없네요. 모두 신나서는 말 안하던 사람도 막 말하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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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질 땐 단체사진 1컷 찍어줘야죠잉~ 찰칵
여기까지만 해도 예기분들한테 무한감사한데....예기의 샛별 샘 집에 가서 잠까지 청합니다. 그리고 이게 다가 아니라는....

샛별샘 집에서 푹 쉰 백수다는 5.18 기념관, 망월동 구묘지와 신묘지, 펭귄마을을 방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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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념한 뒤, 천천히 묘지 옆에 쓰여있는 개인사를 읽었습니다. 제 또래가 참 많더군요. 저라면 그 당시에 어땠을까 생각해보았습니다. 원하지 않는데, 계엄군이 쳐 들어오고, 가족이 총에 맞아 죽고...... 그 상황에서 전 무얼 할 수 있을까요. 어쩌면 저도 재수 없게 슈퍼에서 아이스크림 사다 돌아오는 길에 총 맞아 죽었을 수도 있겠지요. 착잡한 마음, 동시에 지금 살아있어서 안심하는 마음 등 여러 마음이 들었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모두가 천천히 묘지를 둘러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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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컷은 앨범커버 아닙니다. 되게 분위기가 묘지 조형물과 함께 무거우면서 진지하게 연출이 되었네요.

아쉽게도 5.18 기념관에서 찍은 사진은 제 기준에서 올릴만한게 없어서 생략했습니다. 5.18에 대해 자세히 알고 그 아픔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는 장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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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마을에 가선 씐~나게 돌아다니고, 먹고, 보고 즐겼습니다. ㅎㅎ 자세한건 사진을 보시길~

마지막으로, 밀양에서 날라온 저희를 격하게 반겨주신 예기 선생님들, 그 중에서도 저희 어디 갈 때마다 운전해주시고, 광주 안내해주신 샛별 샘, 지혜 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진짜 예기 무한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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