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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쉰 디너-파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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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지혜 작성일17-09-20 06:44 조회6,476회 댓글1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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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 금요일에 있었던 루쉰 디너-파티 후기를 올립니다~

저희 필동연극단의 꽃다지(꽃잎, 다윤, 지혜)가 준비했던 파티~
맛있는 머루포도와 사과를 간식으로 준비했었는데 사진이 없네요 ㅠ


순서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1. 철방속의 외침 - 게임
2. 루쉰벨~~ - 게임
3. 선재의 기타 공연
4. 꽃다지의 길손 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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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ㅠㅠ
게임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서~ 팀을 나눠서 진행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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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곰쌤조입니다. 오호 왠지 전투적인 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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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로, 주란쌤조입니다. 주란쌤을 중심으로 모인 신진세력(?),,,
이라기에는 익숙한 얼굴들이 더 많군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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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도담쌤조입니다. 오호! 진지한 눈빛들입니다! 
왠지 노련한 솜씨를 뽐내 주실 것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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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조가 일등을 했을까요?ㅎㅎㅎ
잠시 뒤에~ 공개됩니다 ! ㅎ



그럼 첫번째 순서인 "철방 속의 외침"입니다.
가족 오락관의 "고요 속의 외침"이라는 게임을 오마쥬(?)했습니다.

루쉰의 유명한 비유인 철방의 적막함...대신에 
시끄러운 락음악이 울려퍼지는 해드셋과 귀마개의 조합으로
(아마도) 철저히 차단된 상태로 어려운 단어들을 알려주어야 합니다!!


웨~이~렌~수~~~우!!!!
이런식으로 말이죠!! 헉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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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명이서 조를 이루어서 진행되는 사이, 선수들은 진땀을 흘렸지만 보는 사람들은 어찌나 웃겼던지요 ㅎㅎㅎ



결과는 모두 한문제씩! 맞추어서 세 팀이 모두 동점!!



이제 다음 순서는 루쉰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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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에 MC로 다윤이의 아버님이 진행을 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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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진행자 뺨을 후려치는 진행으로 분위기를 들었다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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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쉰에 대한 첫문제를 맞춘 두분! 나영언니와 도담쌤 ㅎㅎ
모두가 아니라고 할 때, 맞다고 할 수 있는 용자들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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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쉰이 즐겨피던 담배상표, 
루쉰이 아내에게 바랐던 조건, 
루쉰이 좋아했던 간식~등등!

야심차게 준비했던 퀴즈들어떠셨는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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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식 문제를 다 듣기도 전에 
주관식으로 정답을 맞추고서 박수를 받고 있는 현진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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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던 실력자들이 루쉰에 대한 애정을 마음껏 펼치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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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윤이 아버님의 감칠나는 진행 더욱 빛났던 루쉰벨 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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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갑자기 모두 심각하게 고민을 하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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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보게될 길손의 구절을 이용한 퀴즈 때문이었습니다.
루쉰벨 문제중 고난이도 문제였습니다 ㅎㅎ 
답을 한번 맞춰보세요 ~ 저 대사가 명대사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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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일등을 했을까요?
두구두구궁!!

일등은 현진쌤과 창희쌤을 필두로 
무려 7점을 득점하며 맹활약한 곰쌤팀입니다!!

이등은 루쉰에 대한 애정만은 못지않았던
주란쌤조였습니다. 점수는 4.5점이었구요

마지막으로 도담쌤조는 중간에 벌점 0.5점과 
추가점수 0.1점으로 총 1.6점이었습니다.


상품으로는 도담쌤과 우쌤과 곰쌤의 신간을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선재의 기타공연~~
너무 멋진 곡과 재치 있는 멘트로 환호성이 들렸습니다.
덕분에 저희 꽃다지는 호흡을 가다듬고 연극을 위한 준비를 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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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를 하면서 내다보는 데 너무 든든했던 선재 ㅠ 고맙다잉~
저는 그 와중에 긴장이 안풀려서 전전긍긍하다가 
실수로 머리를 세게 한번 박고나서 겨우 긴장이 풀렸더랬죠
얼마나 세게 박았는지 아직도 멍이 가시지 않았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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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너무 긴장되지만~ 호흡을 가다듬고서~
 

바로 시작된 공연~ 커튼이나 조명없이 생으로 하는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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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앞으로 보느라고 보지 않으실 텐데도 
감정을 잡고서 등장하는 꽃잎이
"지치고 목마른 길손, 나는 길손이다, 길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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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잡고 말려고 "아무래도 가야만 합니다!"라면서 가버리는 길손.
흥! 하고 노여워하면서도 결국은 "평안하시기를"이라고 빌어주는 늙은이.
아직은 길손처럼 떠날 수는 없지만 길손을 응원하는 여자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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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많았던 연극과 파티가 무사히 끝났습니다.
처음이라서 급하게 또는 어설프게 준비하는 가운데
많이 도와주시고 또 참여해주셔서 감사할따름입니다ㅠㅠㅠ


준비과정과 연극이 끝난 뒤의 생각이 궁금하시다면 MVQ의
필동연극단의 후기를 읽어주세요 ^^


긴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수목화,김은순님의 댓글

수목화,김은순 작성일

사진으로도 참 아름답네요^^
다음에도 기회가 있겠죠!
꽃다지 홧팅!!

길손가락님의 댓글

길손가락 작성일

루쉰선생께서 꽃다지의 연극을 보셨다면 아마도 "아침꽃을 저녁에 주어" 만든 꽃다발을 수고했다며 수줍게 안겨주고,
머리에 든 멍을 "어물적" 쓰다듬어 주시고 가시지 않으셨을까 생각해 봅니다.
꽃다지 화이팅!

나방님의 댓글

나방 작성일

꽃다지 이번 연극은 또 다른 느낌이였어... 언제나 화이팅팅^^
연극 연습한다고 정신 없었을텐데 퀴즈도 내고 디너파티 준비한다고 고생 많았다잉 ㅠㅠ
철방속의 외침 넘 재밌었어용 ㅎㅎㅎ
(해숙샘... 앞으로 신성한 연구실에서 디스코 추지 마세영!!!)

꽃다지님의 댓글

꽃다지 댓글의 댓글 작성일

감사합니다~ 정말 '총명한 사람, 바보, 종'과는 또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뭐가 뭔지 모르고 헤쳐나가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ㅎㅎㅎ
언니의 코멘트 덕분에 연극을 한단계 낫게 해주었답니다!! 감사해요~~!!

쏘민님의 댓글

쏘민 작성일

웨이렌....뀨!
이양...이양!

루쉰이 간식으로 개떡을 좋아했다는 새로운 사실도 알게되었어요.
머루포도도 짱짱!
재미난 연극도 잘 봤습니당 ;-)

꽃다지님의 댓글

꽃다지 댓글의 댓글 작성일

ㅋㅋㅋㅋ사진같은 기억력이 돋보이는 댓글ㅋㅋㅋ
감사합니다!! 오래씹을 수있는것을 좋아했던걸까요?ㅎㅎ
고추를 특히 좋아해서, 빈속에 자꾸 먹으니까, 위병이 있었다고 하더군요!
위가 쓰린데도 책을 부여잡고서 놓치지 않으셨다던!!!

그나님의 댓글

그나 작성일

숨돌릴 틈없이 알찬 파티였습니당!! 즐겁게 웃을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 곰쌤팀은 창희쌤과 현진쌤의 활약으로 1등했다능!! ㅎㅎ 길손 연극을 보고나서, 길없는 대지 책에서 나오는 길손 부분을 읽으니 친숙한 느낌이에요~ 꽃다지 고마워요ㅎㅎ

꽃다지님의 댓글

꽃다지 댓글의 댓글 작성일

우와~~~감사합니다~~~처음 해보는 진행과 기획이라서
 좌충우돌이 많았는데 재미있으셨다니 다행입니다♡
길손 연극을 보고서 작품으로 다시 만나셨을때 친숙하셨다니~ㅠ
저희에게는 더없는 칭찬입니다!!

섬에서 온 그대님의 댓글

섬에서 온 그대 작성일

철방 속의 외침을 놓쳤네요~~ ^^;;;아쉽더라구요.
여배우들의 연기력은 완전 짱^^♥

꽃다지님의 댓글

꽃다지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앗ㅎㅎ 반갑습니다~ 철방 속의 외침 생각보다 반응이 좋았답니다ㅎ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여배우..라는 말은 영원히 익숙해지지않을것같아요ㅎ
그것보다는.. 광대가 더 편안한 느낌이랍니다ㅎㅎㅎ

윤하님의 댓글

윤하 작성일

꽃다지팀 수고했어요!! 세미나 시간에 겹쳐서 못가게 되어 너무 아쉬웠습니다 ㅠㅠㅠ
나중에 영상으로라도...ㅜㅜ

꽃다지님의 댓글

꽃다지 댓글의 댓글 작성일

저희도 세미나 시간이 겹쳐서 아쉽고 미안했습니다ㅠ 영상으로 기회가 되는대로 함께 봐요!!
또 길손은 계속 수정할것같은 작품입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수정후에 실제공연으로도  보여드리고 싶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