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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낭스 시즌4 두번째 시간 (고학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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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지혜 작성일17-11-10 20:56 조회21,68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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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소학 고학년반 두번째 수업 후기를 올립니다 !

이번 시간부터 다영쌤이 다시 함께 해주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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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는 ... 선재쌤이 이번 시간을 마지막으로 ... 군입대를 하기 때문입니다. 
주르륵 (몸 건강히 잘 다녀오기를)

그래서 그런지 선재쌤은 열정적이고 재미있는 (긴) 강의를 마지막으로 불사르더군요.

간단하게 몸풀기를 끝내고 지난 시간에 배운 사자소학과 이번 시간의 사자소학을 낭송합니다. 몸과 정신이 모두 번쩍! 그리고 곧 바로 시작된 바리데기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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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시간 아버지 어머니와의 이별과 상봉 장면이 나왔다면 ...
이번에는 바리데기가 모험을 떠납니다! 이름하야 효.도.모.험!

효도관광도 아니고 효도모험이 뭐냐구요?
몹시 아파 죽기 직전인 바리데기의 아버지, 비록 자신을 낳자마자 버리셨지만 바리데기는 원망하지않습니다. 오히려 그동안 아버지 어머니 곁에서 사랑을 받으며 자란 자매들도 마다한 고된 길을 자처합니다. 아버지의 병을 고칠 수 있는 약을 찾아서 멀리 멀리 떠나는 것이지요.

바리데기의 모험이야기는 여러버전이 있습니다. 그 버전들을 모두 섭렵한 뒤 그 중 가장 재미있는 부분들을 발췌하고 고증(?)을 거쳐 각색한 문선재쌤만의 버전!  어낭스 아이들이 몹시 몰입해서 듣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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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바리데기가 아버지를 위해서 구해온 약의 부분이 가장 흥미로웠습니다.
저승에서만 자란다는 세 종류의 꽃, 뼈살이꽃 피살이꽃 살살이꽃까지~

이름부터 감이 오시지요? 뼈와 피와 살을 다시 자라나게 하는 신묘한 꽃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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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진진한 이야기가 끝나고 잠시 쉬는 시간을 가진 뒤, 이제 사자소학의 한자이야기를 공부합니다.
한 글자 한 글자 하다보니 어느새 원래예상보다 훨씬더 많은 글자를 이야기하고 말았죠. 가기 전에 한 글자라도 더 아이들한테 전하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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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으로 이번 활동은 이야기창작입니다! 바리데기의 이야기를 새롭게 써보는 시간! 바리데기와 바리데기의 부모님을, 나와 나의 부모님이라고 상상해본다면??
개성넘치는 아이들의 이야기들을 읽고 배꼽을 잡고 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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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이 끝나고 부랴부랴 베어하우스로 가는 길!!
저학년 동생들이 기다릴까봐서 걸음이 빨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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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한옥마을에 자리를 잡고서 보물을 찾습니다. 보물숨기기의 달인 다영쌤이 준비한 놀이! 아이들이 이리저리 쏙쏙 찾아내는 모습을 뿌듯한 모습으로 바라보게 되더군요.


한개도 못찾았다고 속상해하다가 선생님들과 지나가는 행인들의 도움을 받아서 몇개를 찾아내고 승리의 미소를 짓는 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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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학년은 역시 고학년입니다. 순식간에 보물을 찾아내고 벌써 맞추어보고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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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학년도 맞춰보는 데 부족한 조각이 있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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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학년은 마침 여러개있던 조각이라서 바로 건네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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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꿔줘!"
"그냥 가져가~"

그리고 이제는 놀이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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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따라 붐비는 전통놀이체험장에서 고학년이 찾아낸 놀이~
왠지 추억이 아롱아롱~...할 새도 없이 저는 율이 뒤를 따라 이리저리 뛰어다녔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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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저히 한군데 있을 수 없는 나이, 7세. 
(그 와중에도 한 손에 보물(한자각 적힌 종이조각)을 꼭 쥐고 있다는 것이 포인트)

그리고 이제 밥먹으로 갈 시간~~
저학년과 고학년이 사이좋게 돌아갑니다. 햇살도 좋고~ 보물도 찾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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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틈이 사자소학도 암송하고 물도 마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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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자꾸 뒤에 쳐지는 건주를 챙기는 또는 연행하는 선재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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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쌤은 이제 군대에 가서 못온다고 말해줘도 왠지 장난이라며 안믿는 아이들.. 정말인데ㅠㅠ


모두들 맛있게 밥을 먹고 사자소학 두번째 시간을 마쳤습니다. 
두 번의 "효도"편이 끝나고 다음 시간부터는 "형제"편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그럼 다음 후기로 또 찾아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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