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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베이스캠프 가을 여행 3탄) 상해, 홍춘에 가다 + 세미나 뒷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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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현진 작성일17-12-20 12:56 조회14,179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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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가을 여행의 세 번째 장소인 상해와 홍춘 사진을 보여드릴게요. 
이번 여행에서 상해와 홍춘은 무이산이나 황산만큼 무게가 있지는 않았지만,
여정의 사이사이를 이어주는 소중한 연결고리였답니다. 
상해는 이번 여정의 처음과 끝을 장식한 도시였고, 홍춘은 무이산에서 황산으로 가는 중간 기착지였죠.   

자! 그럼, 시간 순서대로 홍춘부터 보시죠.
홍춘은 안휘성 남쪽에 있는 옛 마을입니다. 명나라와 청나라 때의 건축물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요.
그래서 '중국 고대 고궁 건축을 보려면 자금성에 가고, 민가 건축을 보려면 홍춘에 가라'는 말이 있다네요.
안휘성 건축 특유의 흰 벽과 검은 지붕 그리고 마을을 둘러싼 자연환경이 아름다워서 여러 영화의 배경지가 되었는데
가장 유명한 영화는 <와호장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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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가면 이런 경치가 펼쳐지지만, 우리 팀은 해가 지고서야 홍춘에 도착한 까닭에 저 경치는 못 봤어요.
대신, 홍춘의 고즈넉한 밤거리를 볼 수 있었지만 사진은 그걸 잡아내지 못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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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에서 찍은 사진이 너무 적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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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으로 떠나기 전 이른 새벽에 단체 사진 한 컷!
많은 선생님들이 홍춘에서의 일정이 짧다고 아쉬워하셨어요.ㅠ.ㅠ
다음에 기회가 있다면 좀 길게 머무르면서 홍춘의 매력에 빠져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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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이 고대 중국을 볼 수 있는 곳이라면, 현대 중국을 보여주는 도시는 상하이죠.
여정의 마지막 밤, 상하이의 밤거리를 걸었습니다. 상하이를 대표하는 와이탄의 야경을 보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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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는 황푸강을 중심으로 푸동과 푸서로 나뉜 답니다.
옛 서구 열강의 조계지가 모여있던 와이탄은 옛 도심인 푸서에 있고, 황푸강 너머로 보이는 마천루의 숲은 푸동에 있지요.
우리 팀은 푸서 와이탄 쪽에서 푸동의 마천루 숲을 보았습니다.
상하이의 랜드마크인 동방명주가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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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탄의 상징인 시계탑도 보이네요. 
밤 10시가 되고 종이 치면, 와이탄을 수놓았던 조명들도 꺼진답니다.
고로, 밤 10시 이전에 가셔야 화려한 야경을 보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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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정의 마지막 날, 저와 네 분 선생님이 예원을 다녀왔습니다.
나머지 선생님은 각자 자유시간을 가졌죠. 휴식하고, 쇼핑하고, 산책하고.....
예원은 강남 부호의 개인 정원이었답니다. 지금은 공원으로 시민들에게 개방되었지요. 
예원으로 들어가는 길에 있는 쇼핑가 앞에서 사진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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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원으로 들어가는 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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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원은 40여 개 정자와 연못, 누각 등을 둘러볼 수 있는 중국식 정원으로 
당시 중국의 정원 설계 분야에서 이름을 날리던 설계자의 작품이라고 해요. 
그래서 중국 역대 정원의 아름다움을 모두 갖추고 있다는 평가한다는데...
너무 많은 걸 품고 있는 탓인지 저는 정원치고는 너무 어수선하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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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에 보면 궁궐에 있는 잡상은 아닌 것 같고, 옛이야기에 나오는 인물을 조각한 조각품이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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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 비행기를 타야 하는 탓에 오전 나절 예원을 훅~ 둘러보고 상해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나머지 선생님들은 숙소 바로 앞에 있는 상하이의 명동 남경루에서 기념품을 사셨더라고요.
이것으로 5박 6일간의 가을 캠프 일정이 모두 끝났습니다. 
돌이켜보니, 이것저것 후회도 남지만 아무 탈 없이 끝난 것만 해도 큰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기회에 또 같이 걸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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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덧달기 1 : 가을 여행 세미나 종강 기념 뒷풀이(IN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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왁자지껄한 선생님들의 목소리가 귀에 선하네요 +.+

+ 덧달기 2 : 이외숙 선생님이 편집해 주신 '여정의 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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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맥박님의 댓글

맥박 작성일

무사히 지나가나 했더니... 호빵만한 얼굴이..;;  가을캠프는 어딜가나 그림이었습니다. 거기에다 음식이 또 ^^b  누가 중국음식 먹기 힘들다고 했던가요...;; 눈도 즐겁고 입도 즐거운 가을캠프였습니다. 차마고도로 향하는 겨울캠프 이야기도 기대할게요~!! (음식사진도 많이 올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