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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300! 한자 캠프 첫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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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지혜 작성일17-12-29 16:19 조회17,036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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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핫했던 12, 도전 300! 한자 캠프의 후기를 

올리게 된 김지혜입니다



가을이 지나고 겨울느낌이 물씬 나던 어느날, 우쌤이 말씀하셨지요.

“300 캠프! 사자소학 캠프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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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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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300, 그 격렬했던 스파르타 군인들의 전투씬이 떠올랐지만 우연이려니 했지요

... 하지만 우연이 아니었습니다 흐흐 강렬한 예감에 가까웠지요

 

시간이 흘러흘러, 1227일 캠프300의 첫날!

아침 9시반 오티를 시작합니다. 자기소개와 캠프에의 기대 등을 나누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300의 진정한 뜻을 아무도 몰랐지요...)

 

오전에는 우쌤의 특강

<한자, 한문과 노는 법>을 들었습니다.

알수록 느껴지는 한자의 매력 ㅎㅎ 그리고 사자소학 진도를 1/4 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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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랄랄랄라~~~
빠져든다 빠져든다 한자의 매력에 빠져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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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가 끝나고 점심식사와 산책이 예정되어있었지만...
산책은 너무 추워서 생략~



오후에 이어진 쓰기시간!!

(본격적으로 300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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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프들이 손수 네이버에서 긁어모아 편집한 교재!
를 보면서 300글자를 다섯 번씩 쓰게 되는 데요 
다들 당황하면서도 열심히 열심히 쓰기 시작합니다.


 총 1500자를 내일까지 쓸 수 있을 것인가???!!!! 두둥!!!!


연필이 어찌나 빨리 닳는지 ㅎㅎ 연필깍이가 필요합니다.
또 익숙치 않은 획순을 익히다보니 괜히 바빠진 지우개까지~


 쓰기 시간!!의 백미는 다름아닌 우쌤의 순찰(?)
우쌤의 매와 같은 눈을 피해갈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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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여기 또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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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되~~ 다시 써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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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틈틈히 스트레칭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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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득 너무 고요해서 고개를 들어보니 홀로 근아가 
"하버드대 새벽 4시"같은 풍경을 연출 중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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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모두 인상깊은 경험을 함께 했습니다

한자를 쓰면서 아주 고요해지고 어딘가 마음이 안전되는 경험을 했다는 것

그리고 예상치못하게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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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기를 마치고 아.. .. 쉬는 시간을 가진 뒤에

사자소학 진도(?)를 나가려는 데... ! 반가운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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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발대 1명인 자연이가 오후에 합류했습니다.

이로써 캠프 신청자가 모두 모였습니다!

 

이번에는 제가 강독(?)을 했습니다

그동안 삼경스쿨에서 그리고 무려 크리스마스날 

은주쌤, 지혜, 근아가 함께 준비한 강독



후아~ 사자소학 다섯쪽을 나가면서 보충설명을하고 

300자에 들어가는 한자를 선정합니다

이렇게 사자소학의 진도를 딱 반이 나갔네요!!

 

 

또 잠시 쉬고~ 난로에 앉아서 이야기도 나누고~

다시 시작된 한자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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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힘은 간식으로 보충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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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이문회우하고 계신 두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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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는 북파티에 참석해야 하므로~ 그전까지 열의를 불태우며 씁니다.

특식을 먹으러 가야해!!!! 파워글씨쓰기~~!!! 또는 파워그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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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5시반!이 땡!하자 약속한대로 모두 연필을 내려놓고 특식먹으러!!

 

이야~ 저희 캠프 정말 날짜를 기가막히게 잡았습니다~

너무 맛있는 새우마요, 오징어초무침과 나물과 국 

~~~~~~~~~~~~~~~~~~~~~~~~~~

 

그리고 다시 쓰기시간을 가진 뒤에 6시반의 북파티에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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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7시반까지 즐겁게 보낸뒤에? 집으로가냐구요?

 

아니죠~~ 아직 한참남았습니다

7시반부터는 근아쌤의 강독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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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소학 3/4를 마친뒤에 이어지는 쓰기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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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서 라마즈호흡을 시전하는 석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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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 앞에서 본 사진과 같은 사진같습니다

시계의 시간과 어둑해진 창문으로만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의 흐름!!

이때 즈음에는 다들 라마즈호흡과 팔목팔뚝가운데 손가락의 통증을 호소하면서

더욱 진해진 유머를 구사하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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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자를 못쓰면 집에 못가는 거 아니냐~”

이 속도로는 6박 7일동안 감이당에 붙잡혀있을 것 같다

엉덩이는 살찌고 팔뚝이 굵어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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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중 가장 큰 웃음을 준 줄자쌤의 한마디

 

“300자를 12일동안 외울 수 있다고 착각한 벌을 받고 있는 기분이다

 

밤늦도록 아직도 할당량(?)이 한참 남은데서 오는 압박감이란 ㅠ

하루동안 243자를 획순에 맞게, 사각형의 칸에 꽉꽉 채워서

다섯 번씩 쓰기란 보통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반들과 함께, 

우쌤의 매력적인 강의와 함께 하니

웃음이 끊이지않았지요^^ 


 집중집중! 열시 반까지 쓰기는 계속되었습니다

그리고 다 못끝냈더라도 10시 반이 되어서

마음나누기를 하면서 첫날을 정리합니다. (내일도 있으니까요!)

 

 

근처 사는 이웃주민들은 각자집으로

먼길 오신 다섯 분은 베어하우스에서 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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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큰일날뻔했습니다. 베어하우스 1층의 보일러가 고장났다는 

소식을 듣고서 어찌하나~ 걱정하며 베어로 일단 걸어갔습니다


그런데 도착하자마자 해숙쌤이 보일러를 고치셨다는!! 

희소식이 저희를 반겼지요~

덕분에 따뜻하게 베어에서 주무셨다는 다섯분^^

 

 

정말 천을귀인이라고도들어온걸까요?흐흐

그럼 이제 정말로 첫날을 마무리합니다 !!

 

댓글목록

한정미님의 댓글

한정미 작성일

웃음꽃 만발!!
즐거움 가득^^
팔은 저려도 기쁨 만끽한 시간이었다오~~

수목화 김은순님의 댓글

수목화 김은순 작성일

^^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였습니다.
낯선 한자를 천천히 쓰다보니(정확하게는 그리기 였죠 ㅋ) 집중이 되어
마치, 시간이 사라진듯한 경험을 했습니다.
다음 한자캠프도 기대하겠습니다♡

우응순님의 댓글

우응순 작성일

호호호!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다.
한자를 머리가 아니라 몸에 새기는 시간!
그대들 몸이 기억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