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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네 낭송 삼시세끼 겨울캠프 둘쨋날
 글쓴이 : 탁타처럼 | 작성일 : 18-01-06 23:20
조회 : 8,163  

 해인네 낭송 삼시세끼 겨울 캠프 둘쨋날


캠프 첫날밤, 친구들과 함께 잠자는 즐거움과 다음날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지 잠을 이루지 못하는 아이들.

축구 하러 간다고 새벽부터 서두르는 몇몇 아이들 덕분에 인근 학교 운동장으로 축구를 하러 갔습니다. 축구를 하지 않는 아이들은 무얼 할까요? 바로 운동장 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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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메뉴는 된장찌개와 나물 반찬.

도마 위에서 두부와 무, 호박 등등 야채 써는 소리가 들리시나요?~

세 팀에서 나물 반찬을 하나씩 만들어 서로 나눠 먹었습니다. 덕분에 반찬이 더 많아졌지요.^^

 

으음~~ 모두 요리사인가? 콩나물무침도 맛있고 무생채도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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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다 먹었으니 이제 낭송을 해 볼까요?

, 어제 낭송 미션 성공으로 뻥튀기를 받았는데 오늘은 어떤 낭송 미션 선물이 있을까? 궁금하다 궁금해~~”

지금은 겨울노래 배우기를 하고 있어요. 캠프 마지막 날 멋진 화음을 들려줄 거래요.

이번 캠프엔 유난히 노래를 좋아하는 친구들이 많았어요. 낭송과 노랫소리가 이방 저방에서 울려 퍼지는데 정말 듣기 좋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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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고 각 팀 담임선생님께 옛이야기를 들었어요.

    "어휴! 추운데 속옷을 왜 벗어줘요!!“

    은화가 된 별주인공 아이는 불쌍한 사람에게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을 모두 주었어요. 단 하나 남은 빵과 모자, 그리고 속옷까지. 이 이야기를 듣고 2학년 친구가 한 말이에요.

아이들은 마치 자기들이 주인공인양 목소리를 높여 위기를 모면할 여러 방법들을 이야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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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생일을 맞이한 친구가 있었어요.

유진아, 생일 축하해~~”

간식으로 나온 사과를 쌓고 오늘 만들 빛등에 불을 밝혀 생일 축가를 불러 주었어요.

 

하늘에서 내려온 아름다운 꽃

이 땅 위에 곱게 곱게 내려와

사랑스런 고운 꽃을 피워요

세상 하나뿐인 너의 꽃을 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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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노작활동은 빛등 만들기!!!

선생님들이 미리 준비해 놓은 유리병에 한지 또는 물감을 이용해 예쁜 빛등을 만들었어요.

저학년 아이들은 유리병에 한지를 붙이는 작업을 했어요. 우선 붓에 물을 묻혀 한지에 동그란 달님을 그렸어요. 그리고 손으로 물 묻은 한지를 조심스럽게 떼어 유리병에 붙였지요. 달님뿐만이 아니라 여러 모양으로 한지를 찢어 붙여 빛등 완성!!

! 알록달록 멋져요!”  

고학년 아이들은 한지 대신 아크릴 물감으로 상상력을 마음껏 펼쳐 빛등을 완성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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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송 연습도 틈틈이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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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실컷 놀지 못한 불놀이를 오늘 다시 했어요. 이번엔 바비큐 파티로~~

모닥불 위에는 귤이 노릇노릇 익어가고 모닥불 속에는 고구마와 감자 익는 냄새가~~

  흐음~~~ 선생님, 고구마 타는 냄새 나요!”

그래? 어디~ 앗 뜨거! 아직 덜 익었다.”

 고구마가 탄다는 아이들 재촉에 불 속에서 고구마를 꺼내어 눌러 보고 다시 넣느라 은숙선생님 손끝은 화상을 입었다는....이런 걸 아는지 모르는지 아이들은 재밌어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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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고구마 익기를 기다리는 사이 어포와 쫀뜨기, 버섯이 불 위에서 춤을 추었어요.

아이들도 덩달아 이리저리 춤추고.

, 고기는 언제 먹느냐구요? 호호, 간단한 먹거리를 익혀 먹고 난 다음이죠.^^

 입과 눈, , 마음. 그야말로 오감이 즐거운 바비큐 파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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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큐 파티를 하는데 갑자기 아이들이! 무슨 일까요?

지금부터 낭송을 하는데, 잘 하는 팀 먼저 고기를 먹을 수 있어요. 어느 팀 먼저 할까?”

해숙선생님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서로 먼저 하겠다고 해요.

  "호호, 너희들 또 낚긴거야!"

고기는 익기가 무섭게 아이들 입속으로 쏙~~들어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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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530, 태양이 지고 깜깜해졌어요. 드디어 등불을 밝힐 때가 된 거지요.

자기가 만든 빛등에 빛을 가득 채웠어요.

유리병에 붙인 한지 사이로 또는 그림 사이로 오색 빛이 새어 나왔어요. 그 모습에 입을 다물지 못한 아이들!

 우와~~~ 환상적이에요.”  

깜깜한 밤에 서로의 등불이 어둠을 밝혀 주고 그 아름다움의 빛에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 추워도 추운 줄 모르고 노래 부르고, 또 부르고...

이 빛줄기는 마음 깊은 곳까지 내려앉아 언제고 내 안의 힘이 되어 줄 겁니다.

나는 내 영혼의 빛


나는 내 영혼의 빛

그렇게 귀하게 반짝이는

밤하늘의 반딧불이처럼

희망의 별을 품에 감싸 안고

 

당신은

나는 오늘도 아름답게

자유로울 세상을 향하여

 

-루돌프 슈타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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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세끼 밥을 지으며, 다투기도 하고 웃기도 하면서 옛이야기의 지혜를 스스로 터득하는 아이들.

오늘 밤에는 옛이야기 속 거인이 된 듯 몸도 마음도 커진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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