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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수성 1학기 루쉰 에세이 쓰기 후기
 글쓴이 : 한수리 | 작성일 : 18-04-29 22:09
조회 : 500  
2018년 수성 1학기 루쉰 에세이 쓰기 후기 _ 이은아, 조영남


원래 학습계획표에는 없던 1학기 말 글쓰기가 갑자기 생긴 이유는 담임 문리스쌤 덕분이랍니다. 바로 2학기 끝나고 글을 쓰면 우리같이 글쓰기를 안 하던 사람들이 충격받을까봐 연습 삼아 쓰게끔 근영쌤께 부탁을 하신거래요.


근영쌤께서 글쓰기는 대지에 직접 길을 내는 것이라 하셨지요. 우리는 남이 써놓은 좋은 글과 강의라는 이미 닦인 길을 걸어가기만 했지, 직접 길을 낼 생각을 못하고 살았네요. 점심시간 식당에 앉아서,  우리가 고등교육을 받았지만 제대로 글쓰기 훈련을 받은 적이 별로 없었노라고 한탄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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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준쌤이 앱으로 사다리 타기를 실행해서
각자 터치를 하여 발표 조를 정했어요. 

발표자가 등을 칠판에 대고 앉고
듣는 학인들을 마주보고 앉은 뒤
그 주위를 ㄷ자 모양으로 둘러앉았어요. 

첫 조는

조영남, 최옥현, 이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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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스위트홈을 떠나고 있습니다.
안녕히 가십시오.  ㅡ조영남


그들의 눈높이에서 ㅡ 최옥현

희생의 계책 ㅡ이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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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쉰이 말하고 싶은 것,
루쉰이 말하는 방법,
나의 이야기

ㅡ장형순

벽에 부딪힘 ㅡ 오인영

근영쌤의 코멘트

ㅡ글을 쓸때  스토리 맵(story map)을 구성하라.

1. 문제제기
2. 글의 출발점
3. 한스텝 전개
4. 결론

이렇게 크게 생각의 지도를 정한 뒤 글을 써라.

ㅡ루쉰의 글을 인용할 때
1.그의 문장을 옮겨적는다. 예)희생의 계책 일부분
2. 그의 글을 내가 이해한대로 내 언어로 표현한다.
예) 희생의 계책은 타인을 마음대로 조정하려는 칭찬이다
3. 나의 이야기를 쓴다.

대부분의 수성 쌤들이 2번 고리가 빠져있다.
루쉰의 글을 내가 이해하고 소화해서 눈 똥이 2번 단계이다.

ㅡ비문을 경계하라.
주어, 목적어, 동사 등 품사를 넣어서 문장을 완성하는 버릇을 들이자. 문장을 길게 쓰다 보면 글이 엉기기 쉬우니 단순하고 짧게 쓰라.

ㅡ한 문단에는 한 생각만 넣자. 
문단이 너무 길어지면 헷갈린다. 생각의 덩어리대로 나누자. 줄거리 이야기를 한덩이로 쓸 필요없다. 내용에 따라 몇 문단으로 나누어도 된다.


보통 에세이 토론하면 학인들끼리 감정싸움하며 울고 난리난다는데,  우리 고매한 인품의 수성 쌤들은 해맑게 점심먹고 쉬는 시간에 영희쌤따라 접시돌리기,  상체흔들기등 맨손체조 했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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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조 정정욱, 한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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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욱 선생님은 베이징 통신을 읽으신 후 '구차한 삶에서 벗어나기'란 글을 완성해 주셨습니다.

프로포절 심사때 근영쌤 때문에 상처(?) 받았었다며, 저희에게 큰 웃음(?) 주셨습니다.

근영샘 코멘트- 자신의 일상적 경험과 사건을 연결하여 인과관계를 다시 정립하라.

                        그리고 자기의 언어로 정의해서 구체적으로 써라.

 

-한정미 선생님은 길손을 읽으신 후 '내가 걷고 있는 길'이란 글 완성

부산처자의 서울 분투기(?), 자신의 길을 찾고자 하는 여정이 담긴 글이었습니다.

 어떤 모습의 여정이더라도 당신의 길을 응원합니다요.

근영샘 코멘트-전체적으로 크게 질문하지 말고 하나의 질문만 구체적으로 정리하라.
 

4조 한성준, 임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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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준 선생님은 베이징 통신을 인용하여 '당연하기에 놓치고 있던 것들'이란 글 완성

한성준 선생님은 이번 결혼한 새 신랑으로서 태어날 아이와 가족 생각을 하며 자연스럽게

루쉰의 생계에 관련된 글에 꽂혔다 하십니다.

근영샘 코멘트-글에서 베이징 1 감옥이 구차한 삶이라 했는데 그 구차한 삶에 대한

                      해석을 더 깊게 생각해 보라 하셨습니다.

 

-임경원 선생님은 후지노 선생을 인용하며 '후지노 선생의 사진'이란 글 완성

 루쉰과 후지노 선생과의 석별의 정에 대해 쓰심.

개인적으로는 좋은 논문을 보는 듯 했네요. 연구를 아주 그냥~~

근영샘 코멘트-글의 강, 약을 조절하고, 문단을 풀어서 써라.

 

5조 최영숙, 임영희, 김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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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숙 선생님은 고독자란 작품을 인용하여 '그래도 나는 좀 더 살아야만 한다.란 글 완성

작품 중 나오는 아이들이 혁명을 뜻하는 것이라는 걸 아시고, 과거의 가르쳤던 아이들을 생각

해 보셨다고 하네요.

근영샘 코멘트-질문을 정확하게 짚어라.

 

-임영희 선생님은 제기란 작품으로 '루쉰에게 글 쓰기란 무엇인가?'란 글 완성

미술을 전공하신 선생님 답게 정인군자와 예술의 궁전에 관하여 생각해 보셨습니다.
근영샘 코멘트-왜 위선과 기만이 나쁜지 구체적으로 설명하라

.
-김은순 선생님은 가오선생을 가지고 '내 안에 너 있다.'란 글 완성

가오선생의 위선적인 행동이나 말을 통해 스스로의 습속을 돌아 볼 수 있었다고 하시네요.

근영샘 코멘트- 진짜 가오 선생이 자각을 했었다고 생각하느냐?

                     그렇다면 왜 개선하지 않았을까란 생각을 해 보라.

 
 
 
자신만의 길을 내시는 데 고생 많으셨어요.

먼 훗날 루쉰의 멋진 작품들을  어느 도서관에서  보게 된다면

2018 년 봄 루쉰을 함께 했던 우리 선생님들이 생각 나겠죠?

이 봄,  선생님들과 함께여서 더 행복했습니다.

앞으로도 더도 덜도 말고 딱 이만큼씩만 우리 행복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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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한정미   2018-05-03 02:30:47
답변 삭제  
은아샘~ 수고하셨어요. ^^
근영샘 코멘트를 간단 명료하게 잘 정리 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오켜니   2018-05-01 10:28:33
답변 삭제  
한번 읽었다고 아는게 아니다
여러번 읽었다고 아는게 아니다
글을 써봐야 머리카락 한가닥(아니면 먼지 한개) 정도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내 모습도 보이고요.
도반들과 선생님과 함께 한 찐한 시간,,,,,즐겁고 유익했습니다 ^^
장형순   2018-04-30 14:06:35
답변  
화성 에세이 후기 사진방은 엄청 길던데요. 우리 수성꺼는 후딱 끝나고 마네요.
그 길이 차이에서 웃었네요. 어찌됬든 우리는 한 마디를 지났군요.
 우리 수성님들 모두 소중하고 감사하며 아름답습니다. 덕분에 행복합니다.
수성 아자!
     
한수리   2018-04-30 15:41:38
답변  
영남샘 쓰신 부분이 짤려서 올라가지 안았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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