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산이 높다하되 | 웨이하이, 태산 여행 1~2일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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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감이당 작성일18-07-17 19:10 조회16,19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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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중국여행 후기를 맡은 승연입니다. 일정이 생각보다 빡빡해서 후기가 하루 늦어버렸습니다. 중국에 온지 분명 3일밖에 안 지났는데 일주일은 된 것 같네요. 이번 여행은 웨이하이한국학교에서 근무하시는 은숙샘의 초청으로 시작된 여행입니다. 첫 날에는 웨이하이한국학교에서 강의를 하고, 둘째 날부터는 공자가 올랐던 태산과 공자의 고향인 곡부를 여행하는 일정입니다.
어쨌든! 7월13일 금요일 오전 10시 반에 저희는 웨이하이(위해)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저희는 웨이하이한국학교로 이동했습니다.
웨이하이한국학교 도착!
그리고 곧바로 강의가 시작됐습니다.
‘인문학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강의해주신 문샘
‘인문학 공부하는 다양한(?) 방법’을 강의한 저와 옥근
사실 분위기를 띄우는 것이 저희의 또 하나의 목적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은숙샘이 준비해주신 초콜릿으로 친구들의 흥분(?)을 이끌어냈습니다.
그리고 다음으로는 곰샘께서 ‘공부를 왜 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강의하셨습니다.
10억을 주면 1년 동안 감옥에 갈 사람이 있냐는 곰샘의 질문에 마치 당장이라도 갈 듯이 손을 드는 친구들
강의가 끝나고 저희는 해변에 있는 해물뷔페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저녁식사 후에 저희는 침대기차를 타러 웨이하이역으로 출발했습니다.
교양있게 기차에서도 책을 놓지 못하는 저와 기차 에어컨 때문에 추워서 꽁꽁 싸맨 옥근
밤10시 기차여서 타자마자 바로 잠들어 버렸습니다.
침대에서 자는 동안 8시간이 금방 지나고 아침으로 컵밥과 컵라면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침대기차 기념촬영을 하는데...
“저게 제일 재미없는 컨셉이야!”라며 갑자기 위층 침대를 들기 시작하시는 곰샘
그렇게 온몸을 희생하며 게그를 알려주신 샘들ㅋㅋ
이러면서 놀다보니 어느새 태산역에 도착했습니다!!
호텔에 짐을 두고 저희는 바로 태산을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촬영기사 옥근의 보조인턴을 자처하신 곰샘
곰샘: “이게 열정 페이라니 말이 돼!?”
그렇게 태산을 오르다 건진 옥근씨의 인생사진...!
버스와 케이블카를 갈아타며 태산 남천문에 도착했습니다.
경금을 뱉어내는 태산의 양기!
태산 정상까지는 아직도 걸어서 1시간이나 남았기 때문에!
저희는 간식을 꺼내 먹기 시작했습니다.
허겁지겁 먹다가 갑자기 난민 다큐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은숙샘이 사 오신 슈어주아삥(손으로 잡고 먹는 삥)
그렇게 곰샘과 옥근은 태산에서 (슈어주아)삥을 뜯는 불량배가 되었습니다;;
요기를 하고는 정상으로 출발!
가는 길 내내 곰샘의 총애(?)를 받은 옥근
그렇게 태산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태산의 정기를 받은 옥황정의 주전자에 소원을 빌어봤습니다!
곰샘 : “모든 청년들 청백전 통과 기원!” -> 간절함이 부족해서 근처도 못 가고 실패
문샘 : “남산강학원에 더 많은 청년들이 오기를!” -> 아쉽게도 실패
옥근 : “연애하게 해주세요!” -> 아주아주 근소한 차이로 실패
은숙샘 : “(비밀 소원)” -> 막 던져서 실패
추 : “청백전 통과하게 해주세요!” -> 태산의 정기를 받아(?) 성공!!
이렇게 저만 좋은 기운을 받아버렸습니다.
그러고는 터덜터덜 하산해서 호텔로 돌아갔습니다.
소파만 발견하면 허세모드에 돌입하시는 곰샘
곰샘 : “이리와. 너희도 공범이야!”
먼저 옥근이 이렇게 물들었구요.
그렇게 저희는 어느새 (곰샘 표현에 따르면)국제 극혐이 되어있었습니다;;
저녁밥은 근처에 현지인들이 주로 가는 식당에서 디런치로 마무리했습니다.
야채 요리가 정말 싸서 다섯 명이 배터지게 먹고도 남을 정도였는데 2만원도 안 나왔습니다! 대박!
이렇게 웨이하이 해변에서 태산 꼭대기까지, 또 침대열차에서 5성급 호텔까지 극과 극을 체험한 여행!!
이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옥근의 후기로 이어집니다! 이상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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