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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단테 안단테, 대관원의 시간] 4. 홍루몽 팀, 남경의 시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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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감이당 작성일18-10-25 13:44 조회4,324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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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단테 안단테, 대관원의 시간]


4. 홍루몽 팀, 남경의 시간(2)



총통부를 가봤었던 희진샘과 석영은 아침에 장강을 보러 떠났습니다

저는 창희샘혜숙샘과 남경총통부에 갔는데요

총통부에는 중국의 근대사가 전시되어 있는 곳입니다

중화민국 국민정부 시기에 남경을 수도로 삼았을 때 총통부였다고 합니다​

대통령 관저같은 느낌!?

아니 홍루몽팀이 도대체 왜 이곳을 갔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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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쑨원의 사진이 곳곳에 걸려있는 이곳에!?

그 이유는 바로 총통부 외부를 둘러싸고 있는 옛 건축물 때문이었어요​

600년된 건물이 잘 보존되어 있어서 그 시기의 풍경을 그려볼 수 있었어요

상해에서 본 세트장과는 달리 오래된 건축물들에서 옛스러움이 곳곳에 묻어있었습니다~

조설근도 유년시절을 이 근처에서 보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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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를 보며 수기충전을 외치셨던 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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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포스 나는 샘들..! 부럽... 

 

 


​총통부에 가기 전에 창희샘을 위한 
휠체어 서비스가 있을까 기대를 하고 갔는데요 

마침 여행자 안내소에 휠체어가 있는 것을 발견!!

보증금으로 500위엔(85,000)을 내고 빌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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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총통부의 많은 계단과 문지방을 감당하기에는 불편했던 휠체어..

점점 애물단지가 되어가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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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조장식물 앞에 덩그러니...

저희는 휠체어를 한켠에 두고 구경하면서 잠시 그의 존재를 잊어버리다가

오백원!!(보증금, 한화 약 85,000)’ 하면서 다시 옆으로 끌고오기를 반복했어요

그리하여 이 휠체어의 이름은 '오백이'가 되었습니다​!!

창희샘은 외국 다른 곳에는 휠체어를 빌릴 때 신분증이나 여권을 맡긴다고 하셨어요

돈을 맡기고 휠체어를 빌리는 게 신기한 거더라구요

이 돈이면 거의 하나 살 돈을 받는다며

창희샘은 중국이 정말 실..적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ㅎㅎ

저희는 오백위엔을 다시 돌려받아야한다는 일념으로 휠체어를 정말 잘~~ 챙겨다녔습니다

비록 나중에 찬밥신세가 됐지만 그래도 유용했던 오백이 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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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게 반납완료된 '오백이'

    

 

희진샘과 석영이를 만나 홍루예문원에 갔는데요

홍루몽에 나오는 인물들의 석상을 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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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루몽에 있는 신선세계인 태허환경앞에서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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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루몽에 나오는 경환선녀를 따라하는 희진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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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에 취한 사상운 장면을 따라하는 홍루몽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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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약한 교태를 가지고 있는 임대옥을 따라하는 창희샘

싱크로율 99.99999%​

그러나 창희샘이 찍고나서 눈을 좀 더 아래로 내려 봐야 했다며 아쉬워하셨다는...ㅎㅎ

이렇게 4박 5일 일정이 마무리됐습니다​~

​청나라 때 쓰여진 소설을 보고 그 흔적을 찾아다니며 세미나팀과 여행을 하니

​가는 곳마다 이야기로 가득 찼어요ㅎㅎ

꿈만 같은 여행을 마치고 내일 돌아갑니다​

그럼 다들 연구실에서 봐요~~​

 






댓글목록

박장금님의 댓글

박장금 작성일

앗 따라하기 컷에서 온 몸이 오글거린다능~^^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