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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성의 웃음 넘치는 에세이 현장!!
 글쓴이 : 한수리 | 작성일 : 18-12-08 23:53
조회 : 1,457  
안녕하세요~~

저희 수성이 
감이당계 모든 행성 중
가장 먼저 에세이가 끝나서 소식을 전하러 왔어요~

에세이 현장 하면
한 명쯤은 눈물도 흘려주고
예리한 질문을 서로 주고받으며
진지해지기도 하기 마련이죠!

그런데 
수성의 에세이 현장은
저희 담임이신 문샘의 탁월한(?) 유머 덕분인지
아니면 양명선생님의 즐거운 학문의 영향인지 모르겠지만
웃음이 끊이지 않았답니다 ㅎㅎ

그럼 어디 그 현장을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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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먼저 제비뽑기로 순서를 정하고!
지정질문자를 정해야지요?

그런데 인원수가 딱 맞지 않아
지정질문자를 연결하는데 꽤나 애를 먹었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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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첫 번째 조부터 시작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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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랑하게 각자의 에세이를 읽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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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인들도 진지하게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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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샘도 진지하게 읽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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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질문을 하고 코멘트를 하기 시작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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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웃기 바쁘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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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도 
또 코멘트 할 때는 진지하게!

담임샘의 1조에 대한 코멘트

"글은 구체적으로 써야 서로 나눌 수 가 있어요. 

글로 풀건 글로 풀어서 에세이 안에 더 써넣어야 해요. 
질문을 하면 대답은 하는데 그게 글 안에는 없어요. 
이건 해야 하는 이야기들을 안 하고 넘어갔기 때문이에요.

자신이 알아낸 것을 본인들의 언어를 가지고 
구체적으로 타인을 설득하고 나를 설득해야 
똑같은 사건이 아닌 다른 사건을 만났을 때도 적용이 가능해요.

생각하는 것과 글은 달라요.
말하고 글로 하다 보면
내가 알았던 것들에 대한 빈 공간들, 
채워야 하는 것들이 보여요.
그걸 채우고 연결시키는 것이 진짜 공부에요."

"형순 샘의 글은 
공부의 흔적들을 적어보려 한 게 보이고
내 현재적인 것을 과하지 않고 겸손하게 담아낸 것은 좋았어요.

하지만 적극적으로 터득한 것을 담고 
그 다음 문턱과 한계를 향해서 용기를 내는 부분이 부족했어요.
내가 이랬어가 아니라
아 이런 문제가 또 있구나 받아들여야 합니다."

열띤 토론과 코멘트를 하다보니
어느새 점심시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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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점심을 먹으며 못다한 이야기를 마져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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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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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 역시 화기애애!

수성 에세이에서
학인들의 코멘트들은 대부분
어떤 글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 보다
1년 동안 함께 하면서 
서로 지켜봐 오던 모습들 중에서
변화된 모습들과
변했으면 하는 모습들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었던 것 같아요.

그럴 수 있었던 것이 같이 여행도 가고
소규모 인원으로 1년 동안 쭈욱 함께 공부한 덕분인 것 같았어요.
그래서 웃음꽃도 활짝 피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ㅎㅎ

담임샘의 2조에 대한 코멘트

"제목을 잘 붙이셔야 해요.
'전습록을 읽고' 같은 건 제목이 될 수 없어요.
제목을 만드는 게 하나의 공부에요.
내가 쓰고자 하는 글의 주제를 확 틀어잡아야 해요.
어땠는가, 어떻게 할 것 인가가 드러나야 해요.
소제목도 마찬가지에요.
소제목을 형식에 맞게 갖추어야 
글도 자연스럽고 편안해지고 앞뒤가 맞게 되요.

글의 양식은
어떤 정해진 형식이라기 보다는
공적인 것이기 때문에
읽는 사람과의 관계를 생각해야해요.
글 자체로 존재하기 위해
자기가 품고 있는 독자에게 잘 전달해줄수 있게 해야 해요.

글의 형식을 고민하면서 주제를 집약하고 
쓰고자 하는 것에 대한 경계를 가지는 게 중요합니다.

아까도 말했지만 생각만큼 글은 안 써져요.
글을 써봐야 내 공부에 비어있는 부분이 발견돼요.
거기가 바로 공부해야 할 자리에요.
쓰고자 하는 것을 두고 일단 써야지만 보여요.
그리고 나서 써서 읽어봐야 과도한지 부족한지가 알 수 있어요.

주제는 평상시의 경험과 고민에서 튀어 나와야 해요.
간단하고 쉬운 문제가 아니라 절실한 문제를 붙잡아야 글이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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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지막 3조!!

3조는 자리배치가 아주 재미있었어요.

수성의 여행발표를 들으셨던 분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수성팀의 양명 여행은 출발부터 문제가 발생했었답니다.

출 국날 영희샘이 공항에 옛날 여권을 가져오시는 바람에 비행기를 탈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여행매니저인 정미누나가 백방으로 방법을 찾아보고 마음을 졸였지만...
에세이를 통해서 밝혀진 사실은

"나의 어처구니 없는 실수로 일행들을 고생을 시켜 나는 많이 미안했다. 끝까지 내 손을 부여잡고 방법을 찾으려고 고군분투했던 정미쌤에게 특히 미안했다. 그렇지만 여행을 못가서 화가 나거나 속상하진 않았다. 오히려 마음이 후련하고 기뻤다. 사실 이 감정은 내가 여권을 잘못 가지고 왔다는 사실을 안 순간부터 느껴졌다. ‘그럼 나 여행 안가고 집에서 아이들이랑 쉬면 되는 거야?’라는 생각이 떠오르면서 내 실수가 반가웠다. 빨리 여권을 퀵으로 받으라며 재촉하는 일행들의 말에 ‘굳이 그렇게 안 해도 되는데...’라는 생각도 떠올랐다. 

-영희샘 4학기 에세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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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여행을 가지 못하게 된 영희샘을 걱정하고 있을 때

 의도치 않게 가지 못하게 되어 기뻤다는

영희샘의 고백에 다들 빵터졌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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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문제의 3조를 끝으로 
저희 수성의 1년이 모두 마무리되었답니다.

이제 1년 동안 매주 들었던
담임샘의 종례도 마지막이네요.

그럼 담임선생님의 마지막 종례를 들어볼까요?


"공부하면서 공부하는 여러 가지 의미가 있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공부하는 게 나에게 좋은 일이기 때문에 해요.
양명을 배워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나에게 좋은 공부를 하고 싶어요.
그래서 우리 1년 동안 루쉰과 양명에 대한 만남이
우리들 스스로에게 좋은 앎과 삶에 대한 질문들을 줄 수 있는
그런 공부였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그렇게 다시 만날 수 있는 공부가 되기를 바래요.
다음에 언제 또 양명을 만나고 루쉰을 만나더라도
기꺼이 내가 배울 만한 스승이었다는 마음이 드는 
만남이었기를 바래요.

1년 동안 큰 탈 없이 서로 마음을 내서 
같이 좋은 팀으로 1년을 마칠 수 있도록 끝까지 와주신
스스로에게 응원을 해줘도 좋을 것 같아요.

아무튼 1년이라는 큰 고비를 하나 잘 넘어오신 것에 대해서 축하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담임샘의 종례가 끝났지만 아직 끝이 아니지요?

아직 저희에게는 회식이 남아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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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두부집에서 웃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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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오랑주에서도 웃고~

수성의 즐거움은 회식에서도 끝나지 않았답니다~^^

1년 동안 모두 수고 많으셨고
또 즐거운 공부 함께 해보아요~~

나머지 행성 분들도 모두 마지막까지 힘내세요~!!

모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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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조영남   2018-12-11 08:24:53
답변 삭제  
제 인생의 멋진 한 장면을 만들어준 한 해 있습니다..
만나서 행복했고 즐거웠습니다. 모두 고마워요.
내년에도 또 만나서 웃으며 공부해 보아요.
정미쌤, 수고 많았어요.
임영희   2018-12-10 22:11:52
답변 삭제  
모두들 1년동안 애 쓰셨어요. 함께 해서 즐거웠습니다. 또 만나요. ^-^
한정미   2018-12-10 08:15:05
답변  
성준아~ 수고했어~^^
후기 자알 읽었어요. 그날을 생각하면 웃음이 ㅋㅋ
양명은 우리에게 역시 유머를 가르친것이 틀림없어 ^^
2018 수성 ! 1년동안 모두들 수고 많으셨어요. ^^
     
이은아   2018-12-10 16:40:45
답변  
매니저하느라 고생 많으셨쥬~
한명 한명 학인들 챙겨주어서 고마와요.
geum   2018-12-09 19:56:29
답변 삭제  
고마운 일년 이었습니다.
후기는 도맡아 써준 성준님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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