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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스쿨 OT #공부는 접속과 파동! #최연소 학인
 글쓴이 : 한수리 | 작성일 : 19-02-18 01:38
조회 : 4,464  
안녕하세요~ 
드디어 토성(장자스쿨) OT를 끝으로 모든 행성의 OT가 끝이 났네요.

저희 장자 스쿨은 장년의 자립을 위한 프로젝트로 기획 되었어요.
하지만 20대도 있고 30대도 있는 걸 보면 장년이 생물학적 나이는 아닌 것 같아요.
참가 자격이 감성을 2년 이상 수료한 사람이 대상인 걸 보면 여기서 말하는 장년은 연구실 나이가 아닐까 싶네요 ㅎㅎ

아무튼 저희는 1년 동안 글쓰기와 주역을 공부한답니다.
글쓰기는 각자 한 권의 텍스트를 선정하여 10쪽 짜리 글을 쓰는 작업이고 
주역은 매주 2괘씩 총 64괘를 외우는 과정이에요.

그럼 장자스쿨 소개는 여기서 끝내고 OT의 현장으로 고고!!

가장 먼저 담임 선생님을 소개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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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바로 곰샘입니다 ㅎㅎ

음... 곰샘이 담임인 것 만으로 공부의 강도가 호락호락 하지 않을 것이라는 게 느껴지시지 않나요? ㅎㅎ

곰샘은 먼저 돌아가면서 
각자 자기소개와 함께 선정한 텍스트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라고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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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12명의 공부 이력과 감이당 스펙, 자신이 선정한 텍스트 소개가 모두 끝난 후에는
본격적으로 담임선생님의 이야기가 시작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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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과 얼마나 접속하느냐에 따라 주인과 손님을 갈라.
장자스쿨은 정규직들이 많아서 대부분 감이당의 스펙과 접속이 부족하지.
그래서 제한된 범위 안에서 접속의 강도를 높여야 해.
감이당의 공부는 지식을 습득해서 멋진 지식을 표현하는 것보다 
지식의 유동체에 접속해서 그 유동체 자체가 되어 지식의 파동을 전달하는 게 중요해.
 그러기 위해서는 내 몸이 열려 있어야 하며 지식이 내 몸에 체화가 되어야 해.

배움이란 지식을 축적하는 것이 아니야. 나를 변형하는 거지. 
이걸 공동체를 열고 주구장창 이야기하는데 다들 알아 듣지를 못해.
알아들을 때까지 말해야 하는데 내가 서글프네...

아무튼 내 몸을 열고 접속의 강도를 높여야 해. 
그러기 위해서 먼저 세미나를 열고 그것의 주체가 되어야 해. 
그리고 주방에 접속해야 해.
 주방을 꾸리고 있는 아이들 덕에 지금 공부하고 있는 거야. 
그러니까 주방에 접속해서 아이들한테 보시와 공덕을 쌓아. 
공부도 보시와 공덕이 있어야 하는 거야. 글이 안 써질 때 보시 좀 해!
그럼 안 써지던 것도 써진다니까. 
마음껏 증여할 수 있는 대상이 있다는 게 얼마나 큰 축복인지 알아야 해.
이렇게 곰샘이 진지한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
시끄럽게 떠드는 한 학인이 있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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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바로 감이당의 최연소 학인인
만 7개월이 되가는 겸제군이랍니다 ㅎㅎ

장자방에서 수업하는 줄 모르고 아빠 따라왔다가
졸지에 엄마와 함께 수업을 듣게 되었지요.

곰샘의 이야기 중에 자기도 한 마디 하고 싶었는지
"어부부부~", "음~~마", "바바바바~"
거리며 추임새를 넣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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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제의 추임새와 울음과 웃음과 함께 
곰샘의 이야기는 계속 되었어요.

먼저 글을 쓰려면 텍스트가 내 몸에 스며들어야 해.
 최소한 내가 선정한 텍스트를 세 번은 읽어서 어디에 뭐가 있는지 빠삭하게 알고 
주변 텍스트까지 읽어야지. 우리는 책을 낼 거야.
 그러려면 출판의 프로세스에 맞는 레벨이 되어야 해. 
나는 단지 글쓰기 훈련을 시키고 글을 쓰는 과정을 알려 줄 뿐이야.
 이 글이 출판 될지 안 될지는 출판사 몫이야. 
그러니까 나한테 혼날까 무서워하지 말고 자기의 무지나 두려워해.

가장 먼저 텍스트를 음식 씹듯 씹어서 완전히 소화시켜야 해. 
잘 씹으려면 텍스트를 열렬히 좋아해야 하지. 
그리고 그러려면 내 인생의 문제와 마주쳐야 해. 
앉으나 서나 그 문제와 텍스트가 떠오를 정도로. 
텍스트를 안 좋아하면 스승도 어떻게 해줄 수가 없어.
내 질문과 매칭되는 그 텍스트와의 인연을 소중히 해야 해. 

그래서 1학기 첫 번째 발표 주제는 나는 왜 이 텍스트를 선택하게 되었고 텍스트를 만나게 된 경로를 15분 동안 발표하는 거야. 
그리고 듣는 사람은 치밀하게 질문해야지.
발표는 다른 사람을 집중시킬 수 있어야 해.
 타인을 집중시킬 수 있는 힘이 있어야 문제가 절실해질 수 있어. 
그러기 위해선 또 강조하지만 텍스트가 피와 살이 되어야 해.

두 번째 시간은 주역 2괘씩 시험 볼 거야. 
그리고 각 학기 마지막 주에는 몰아서 시험 볼 거야. 
1학기에는 16괘, 2학기는 32괘, 3학기 16괘, 4학기 64괘 이렇게.

세 번째 시간은 1~4주 차는 튜터들이 강의를 하고 
5~8주 차에는 자체 발표를 할 거야. 
엉뚱하게 발표할 지도 모르니 저기 있는 내부자들을 감시로 붙일 거야. 
주역은 평생 하는 공부고 10년만 하면 
이걸로 밥 벌어먹을 수 있을 테니 잘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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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샘이 말한 내부자들은 
뒤에서 겸제와 놀고 계시던
혜숙샘과 창희샘과 장금샘이랍니다 ㅎㅎ

이렇게 곰샘의 이야기가 끝난 후에는 조별 미팅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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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보니 조장이 되신 1조 세경 조장님과 2조 혜경 조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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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앞으로의 공부 계획을 주고 받으며
조별모임을 마무리 지은 후 저희 장자스쿨의 OT도 끝이 낮답니다.


그럼 12명의 도반이 모두 마지막까지 살아남기를 기원하며
 장자스쿨의 OT 스케치를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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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오우   2019-02-19 17:07:05
답변 삭제  
겸제군 사진까지~~ㅋㅋ OT후기가 살아있네^^
정복   2019-02-18 22:35:33
답변 삭제  
어머 아가 예쁘다. 우리 화성에도 데리구 와아^^
짱숙   2019-02-18 18:40:18
답변 삭제  
성준이 후기였구나. 여기까지 곰샘 목소리가 들리는듯한 생생함~^^
세경   2019-02-18 09:53:33
답변 삭제  
어머! 이렇게 충실하고도 친절한 후기 감사해요^^
나를 변형하는 배움과 글쓰기를 함께 하게 되어 든든합니다
한정미   2019-02-18 08:46:49
답변 삭제  
성준아~ 재밌게 잘 읽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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