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산 해운대 대중지성(줄여서 “해성”) 매니저 한정미입니다.
저희 해성이 2016년 10월에 결성되어 올해 10월이 되면 3년을 채웁니다.
시간이 정말 물 흐르듯 흘러가네요.^^
저희 해성은 매달 1,3주 금요일에 만나서
10시에서 11시까지는 함께 낭송을 하고
12시30분까지 읽은 텍스트를 요약, 발제를 발표하고
각자의 생각을 나누고 있습니다.
2016년 10월부터
곰샘의 『동의보감, 몸과 우주 삶의 비전을 찾아서』를 시작으로
『낭송 동의보감 내경편』에서부터 『낭송 동의보감 잡병편 (2)』 까지 총 5권과
『낭송 논어/맹자』,
도담샘의 『양생과 치유의 인문의학 동의보감』을 거쳐
지금은 생생한 부처님과 제자들의 즉문즉설?ㅎㅎ 로 이루어진
『낭송 아함경』을 함께 낭송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각자의 욕망을 들여다보고
운명의 지도를 만들어가는 한해를 만들고자
곰샘의 『나의운명사용설명서』를 1월-3월까지 꼼꼼히 읽었습니다.
틈틈이 자신의 사주 명식을 해석하는 글쓰기도 하며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곧 이어 4월-5월은
박장금샘의 『다르게 살고 싶다』를 읽고
저자를 직접 만나보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 했습니다.^^
지난 5월, 해성을 방문한 장금샘, 열강의 현장입니다.^^


그리고 6월 장금샘의 열강으로 더욱 감이당이 궁금하고 사랑하게 되어
어린딸(정가현)의 손을 붙잡고 서울로 상경한 고은샘 입니다.
기쁘게 환영해주신 여러 선생님들^^
함께 식사도 하고 이야기도 나누고
가현어린이는 접시가 반짝거릴 정도로 깨끗하게 먹었네요.^^
역시 감이당 스타일입니다.
고은샘은 장금샘과 즐거운 대화를 나누고
저와 남산 순례길을 산책하고 가까운 한옥마을도 방문했어요.
감이당이 집처럼 편하고 즐거웠다는 필동 나들이 후일담을 해성선생님들께 전했습니다.
6월부터 저희는 유발하라리의 『사피엔스』를 읽었고
이번 7월에는 더운 여름을 준비하며
슬기로운 백수생활과 공부를 통해
삶의 주인이 되어 운명의 길을 떠나는 멋진 중년이 되기 위해
곰샘의 『조선에서 백수로 살기』를 함께 읽기로 했구요.

오는 8월, 중년으로 살면서
여기도 아프고 저기도 아프고.. 안 아픈데가 없는 우리들을 위해
오창희샘이 들려주는 담담하면서 경쾌한 『아파서 살았다』를 읽기로 했습니다.
2019년 여름, 자신의 몸과 마음을 깊이 들여다보는 사유의 시간을 가지고
텍스트로 더욱 감이당과 찐하게 만날 해성을 기대하며
저는 내일 부산(해성)을 잘 다녀오겠습니다.^^

P.S 다음 후기에서는 해성 선생님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 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