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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성 2학기 암송 오디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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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생각통 작성일14-07-03 20:21 조회3,558회 댓글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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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따근한" 목요 감이당 대중지성 2학기 암송 오디션 현장을 소개합니다! 

(따끈따끈한 대신, 사진과 글은 많이 부족합니다. 이런 걸 처음 써 본 데다가, 오늘 갑자기 명 받아서요. ^^ 다음에 기회가 되면 기술을 연마해서 더욱 실감나게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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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일 오전 9시부터 감이당은 술렁거리기 시작했습니다. 목성 오디션 때문이었는데요. 목성이 다른 건 몰라도 암송은 잘한다는 소문이 있어서인지(하하;;), 오늘은 북드라망 출판사에서 촬영까지 나오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옆에서 사진을 찍었는데, 촬영하시는 기자분(?)께서 리액션이 좋으시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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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션 컨트롤은 장금샘께서~ 집중력 발휘하고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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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를 담당하실 선생님들께서 모이셨습니다. 특히, 문샘께서는 "냉철하게 판단하게따~"하는 포스가 느껴지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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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맑죠~ 1번 타자가 되었는데도 걱정은 하지 않아요. 무한 긍정 언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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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오공에서 연부인으로 변신하기 위해 비장의 아이라인을 그려내고 있는 한주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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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진치의 상징인 손오공, 사오정, 저팔계 삼총사! 그럴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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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더 가동을 위한 작업! 포스가 느껴집니다~ 준비는 끝났어요. 이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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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조는 A-3조인데요. 서유기와 루쉰의 콜라보레이션을 시도했습니다. 국왕과 삼장법사, 손오공의 연기가 무척 돋보였습니다~ 근두운 탈 때까지는 좋았는데, 루쉰 만나러 가서 좀 버벅거렸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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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3조가 유주를 외는 모습입니다~ 율동과 함께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낭송해주었습니다. 개인 촬영도 놓치지 않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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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 안의 탐진치를 노래로 표현했는데요. 음악이 경쾌하고 율동이 앙증맞아서인지, 탐진치마저 사랑스러워 보였다는! (어쩔^^) 멜로디가 지금도 귓가에 맴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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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조의 유주 외는 모습입니다. 암송에 능하신 용남샘의 역동적인 표정이 인상적인데요. 게다가 솔로 무대까지 선보이셨죠~ 우리의 청일점, 용남샘은 무.대.체.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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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대사에 나오는 용신당 수련을 응용해서 연극을 꾸몄습니다. 원효대사에서 가장 책장이 넘어가지 않던 부분이라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요. 연극도 조금은 어려웠습니다. ^^; 하지만, 도전정신이 저 해처럼 빛나는 무대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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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조입니다. 다소곳하게 유주 암송을 마친 후에 "뒤로 돌아" 하셨네요. "잠깐만 기다려주세요"라는 말과 함께요. 화끈한 속담 배틀을 위해 만반의 준비중! 1학기 때부터 뒤태를 뽐내고 계신다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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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수한 사투리를 쓰는 삼장법사와 손오공, 저팔계, 사오정이 속담 배틀을 열었습니다. 해도해도 끝이 보이지 않네요. 그러다 요괴들을 만나 팀 배틀을 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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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팔계의 포스에 요괴분들 오만상을. ㅋㅋ 표정이 정말 리얼하지요~ 결국 삼장법사팀 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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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조입니다. 유주 외는 솜씨에 모두가 혀를 내둘렀는데요. 유주 요괴라고 불리기까지 했답니다. 사실, 유주가 늘어지기 십상인데요, 속도감을 유지한 채로 율동까지 정확하게 해냈으니 모두 감탄 연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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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서유기를 연극으로 꾸몄는데요. 이 두 사진을 선택한 이유는... 바로 표정 때문입니다. 지숙샘의 사오정 표정과 해숙샘의 삼장법사 표정이 압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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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을 외는 장면입니다. 아까 보여줬던 "끼"는 살짝 숨긴 채 얌전하게 암송에 집중! 최소의 인원으로..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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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조는 개콘 "시청률의 제왕"을 응용해서 연극을 꾸몄습니다. 박대표와 싱크로율 마이~ 일치하죠. ^^ 흥선샘의 손에 시청률이 오르락 내리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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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런 모습 처음이에요. 마돈나로 분한 은영샘께서 "앙돼요~"를 율동과 함께 외치고 있네요. 빨간셔츠.. 넘어가지 않을 수 없겠어요. ^^ 빨간셔츠가 그윽하게 바라보고 있네요. 케미 짱!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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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어쪄죠~ 정말 빵 터졌다는! 지킬 앤 하이드를 연상케 하는 장면이었는데요. 도련님과 거센바람을 오가며 열연을 펼쳐주었습니다. 다음 무대가 기대되는 캐릭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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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요괴라고 하기에는 너무 선한 표정을 하고 계셔서.. 하긴 요괴가 되는 것도 한끝 차이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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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들의 표정은 어땠을까요? 보는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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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암송은 6명이 했는데요. 개성이 드러나는 암송 솜씨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미아샘의 나긋함, 경옥샘의 구수한 섹시함, 영순샘의 묵직함, 재연샘의 진지함, 희진샘의 침착함, 선민샘의 깜찍함 등등~ 특히 재연샘의 '외침' 서문 암송은 두고두고 회자될 것 같은데요. 대진운을 탓하며 나온 희진샘의 머쓱한 표정도 재미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막힘 없이 술술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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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송을 마치고 돌아온 재연샘을 향해 박수갈채가 이어졌습니다. 아이들 재우면서 암송을 했다고 하는데요. 마치 앞에 책을 놓고 읽는 듯한 수준이었습니다. 장장 9쪽에 달하는 분량이었다는! 역시.. 공부는 시간이 많다고 하는 게 아닌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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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시상식! 단체전 암송 2등은 B-1조입니다. 속담 배틀로 재미를 주었던 팀이었죠. 감이당은 여느 시상식과 달리 상장에 주옥같은 멘트를 써주기로 유명한데요. 오늘도 역시 시성샘이 글을 써주었습니다. 단점이라고 할 것까지는 없지만, 좀 길다는 점! 상을 타기 위해 나간 복순샘께서 "수세미 타기 어렵네"라고 한 마디 하시네요. (크크크~) 멘트 있으신 분들, 댓글로 올려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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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은 역쉬~ A-2조가 차지했네요. 뭔가 예상 가능 장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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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전 시상을 끝으로 암송대회는 끝이 났습니다. 희진샘과 재연샘은 단체상에 이어 2관왕의 영광을! 축하합니다~ 뒤풀이로 수정식당에서 김치찌개와 제육볶음을 마구 흡입하고는 헤어졌습니다. 일주일 후, 에세이 발표 때 만나기로 합니다. 끄읕!
 
 
 
 
댓글목록

파랑소님의 댓글

파랑소 작성일

목성 선생님들 암송달인이라는 소문이 여기저기 났답니다ㅎㅎㅎ  암송오디션 때문에 공부를 하신다는 소문도...(응?)
제가 찍는 것 보다 직접 찍으시니 더 깊이 현장을 볼 수 있는 것 같아 좋아요~ 
역시 댓글에서 애정이 묻어나네요, 잘보았습니다 :^)

시연님의 댓글

시연 작성일

암송오디션의 신들 목성샘들의 소식을 이렇게 발빠르게 전해주시다니 감사감사~~~
암송분위기 조코! 사진 조코! 기자 조코!!!
기술을 연마할 수 있는 기회 당근 당근 드려야죵~~
다음주 에세이가 있잖아요~ 기술 부족의 아쉬움은 에세이에서 풀어보기로 해요~
그 이후로도 쭈~~~~욱 연마할 기회를 제마음대로 드리겠슴돵^^

전화노인님의 댓글

전화노인 작성일

오우! 생각통님. 발빠르고, 정확(?)하고, 위트 넘치는
암송 현장 보도. 즐감했습니다
수고하셨에요
다음에도 재밌는 사진과 현장 설명 부-탁-해요!
암송계의 여신, 목성 학인.
갈수록 진화합니다그려!

고은비님의 댓글

고은비 작성일

아니! 이렇게 따끈할 수가!  앗! 뜨거
역쉬 우리 생각통님은......
정신줄 놓고 정말 너무 웃어서 오늘이 파장인줄 착각까지......우리에겐 아직 넘어야 할 고지가 있습니다.  갈수록 재미를 더 해가는 아짐씨들!  공부 안 했으면 어떡할 뻔 했어!  님들 덕분에 웃음보약 실컷 먹었습니다.

어리님의 댓글

어리 작성일

초스피드로 올리셨네요. 재밌게 봤어요.
모두들 덕에 즐거웠고요.
에세이도 초스피드로 한번 써 보까요?
' 스시 '에 빵 터지고,,
루쉰의 외침이 마음에 와 닿은 하루였네요.

양파님의 댓글

양파 작성일

생각통님 정말 따끈하네요. 우리 서로 자뻑 남뻑해요. 샘 후기 너무 재미있어요. 우리끼리 노는데도 왜 이렇게 재밌는지. 갈수록 보는 사람(심사위원들)도 많아지고 오늘은 카메라까지 후후 . 무대에 나가서 좀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불끈 일어납니다. 낙장불입상 받아 뒤꼭지가 땡기기도 하는데  기분 좋습니다.

곰말댁님의 댓글

곰말댁 작성일

벌써 올리셨네요? 오늘 일인데 왜이리 아득한지...
기자 맞네요 승현쌤~~ ^^
'암송기계', '암송요괴' 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킨 쌤들~~
쌤들 덕에 많은 팬(?)을 거느린... 목성의 암송대회였슴돠. 기분은 오늘이 종강인데...에세이가 남았네요...쩝.
에세이 때도 밝은 모습으로 볼 수 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