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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쿵푸-캠핑 둘째 날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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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쓰담쓰담 작성일19-07-18 19:00 조회7,25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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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쿵푸-캠핑둘째 날 후기를 맡은 소담입니다~

샘들은 빡빡했던 첫날을 지나서~ 이제는 조금(?) 익숙해진 연구실로 아침 일찍 출근!

아침을 차려 먹고 봉준호 감독의 영화 <마더>를 볼... 예정이었습니다만

영화 시작 전에 깜짝 필사 시간이 있었습니다.

어제 내드린 필사 숙제를 잘못 알고 계셔서 벌어진 일이었는데요,

아침부터 쓱싹쓱싹~ 바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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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기 전 필사를 하시는 샘들~ 다들 바쁩니다!

 

그리고 드디어 영화를 관람하였습니다.

영화 <마더>는 봉준호 감독이 본 어머니의 이면을 나타낸 영화였는데요,

아침에는 좀 어울리지 않는(...) 으스스한 분위기의 영화였음에도

샘들 모두 집중해서 보는 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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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집중 상태로 영화보기!

 

영화가 끝나고는 주방 일을 도우면서 가볍게 영화 토크를 했습니다.

영화에 등장하는 어머니가 실제 자신의 어머니와 비슷하다는 둥,

어머니의 사랑이 이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냐는 둥,

여러 질문이 들게 만드는 영화였습니다.

 

그렇게 얘기를 하다 보니 재료 손질이 정말 순식간에 끝나버렸습니다!

너무 빨리 끝나서 주방 매니저가 당황하기도ㅎㅎ

식사를 하고서는 주방 청소도 열심히 도왔습니다만

사진을 찍는 걸 까먹어 안타깝습니다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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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기 전에 한 컷!

 

오후에는 원래 스케줄과는 약간 다르게 장금샘의 사주 토크가 있었습니다.

샘들이 돌아가면서 각자의 고민을 말하면 장금샘이 각자의 사주를 바탕으로 얘기하며 진행되었습니다.

캠프 전반적으로 그랬지만 샘들께서 각자의 인생 이이야기를 솔직하게 애기해 주셔서

훨씬 풍성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쿵푸-캠프라는 장이 샘들과 만나 각자 삶의 이야기가 허심탄회하게 펼쳐졌다고 생각하니

캠프가 한층 신기하고 소중하게 다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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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찐~한 이야기를 나누고 저녁 시간 전까지 책읽기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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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석 위에서 책과 하나 되신 신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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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굴을 가리는 상욱샘

 

저녁을 먹고는 다 함께 산책을 나갔습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깨봉에 갇혀(...)있었던 터라 다들 몸이 근질근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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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도 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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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를 잊지 않으시는 신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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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이야기에 열중하고 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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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바닥의 고양이와도 한 컷...

 

밤에는 문탁샘의 <가족에 대처하는 여섯 가지 방법> 강좌를 들었습니다.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하는 가족이 어떻게 근대의 역사적 배경 속에서 탄생했는지를 들으니

가족이라는 게 무엇인지 다시 되물어 보게 됩니다.

영화 <마더>, 곰샘 책에 등장하는 가족’, 마지막으로 문탁샘의 가족 강좌까지

그야말로 둘째 날은 가족 3종 세트였네요ㅎㅎ

각자의 가족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토론을 마지막으로 둘째 날이 마무리되었습니다!

 

마지막 후기는 내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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