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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일지> 고추장 대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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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감이당 작성일19-07-27 12:54 조회7,604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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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두둥!

뻘건 무언가를 묻히고 등장한 그녀!







공부방 문을 열어 젖히고 그분을 찾습니다!


"(울면서) 장금쌤!!~~~~~~~~~~~~~~~~ㅠㅠ"










주방에 가보니 알 수 없는 시뻘건 무언가가 뚝뚝 떨어져있는데요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사건의 범인은 바로!!




요놈입니다!

(*호정 아님 주의 / 건치 주의)



바로 페트병에 들어있던 고추장!!


떨어진 양념장을 채우려 했던 인턴 다영

마침 선물 받았던 고추장이 눈에 띄었는데요


BUT....


페트병을 여는 순간 상온에서 발효된 고추장이 폭발하듯 튀어나왔는 사실!!


공부방 증언자들에 의하면 이렇습니다.


공부방 문을 활짝 열고

시뻘겋게 목까지 물든 사람이 꺼이꺼이 울며

장금쌤을 외치며 가니 쌤이 피인줄 알고 깜짝 놀랐다고..^^




일단 어푸어푸 세수를 하고





공부방 사람들 총출동!






깜짝 놀란 남다를 진정시켜봅니닷

후에 릴렉스티와 청심환까지 먹고 놀란 마음을 가라앉혔다고 합니다~


다음달에 주방 인턴에서 매니저로 등극하게 된 남다!

도대체 얼마나 잘 하려구 주방 액땜을 이렇게 심하게 하나 했더니




바로 다음 날!







강감찬 회의 중 도착한 엄청난 양의 쌀포대들!!






여러번 옮겨 봅니다




와우!!

무려 250kg의 쌀포대가 도착했는데요

저번에도 선물해주셨던 동의보감 금요반 김정호 선생님께서

쌀을 또 보내주셨어요~~~

곳간이 가득차니 든든합니다~~^^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


곧 매니저가 될 남다! 액땜 지대로 했습니더 ㅎㅎㅎ







#2

화요일!

오랜만에 특식이 있었는데요

바로 화성샘들이 신청해주신 특식이랍니다~


수요일날 화성 서브세미나를 하시면서 베어 공간을 사용하고 계시는데요

감사의 의미로 맛있는 것을 함께 먹자며 신청해주셨어요~





메뉴는 병어조림과 망고 블루베리 샐러드!




병어와의 만남으로 활짝 웃으시는 현숙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당~~~








#3

2층으로 배달된 박스!

무엇인가 했더니 옥수수더라구요~

이름이 써있지 않은 택배, 과연 누구였을까요?

힌트는 영월, 옥수수, 단 두가지!

식당에서 밥을 먹던 함백팀은 바로 누군가를 떠올리며 전화를 걸었습니다

바로 은민언니 어머님이신 윤진샘이셨어요~

옥수수는 따면 당도가 떨어져 바로 그날 삶아야 한다는 사실! 

저녁을 먹고 다같이 옥수수까기에 도전했습니다~




글을 써야 하는 문빈

초스피드로 껍질 벗기기에 돌입!



밥당하러 오신 일성샘들도 동참~




나의 소중한 옥수수.jpg

다음날 사대천왕 세미나 간식으로 시킨 수박이 오지 않았는데요

옥수수가 있어서 다행이었다고 합니다~





남다의 대활약으로 풍성해진 주방 곳간!

이번주에는 어떤 선물이 흘러들어왔을까요?


7월 마지막 주

<증여의 전당>



7/18 동의보감 세미나 서지영 선생님께서 선물하면 발제가 잘 써진다며 참치캔, 비닐팩을 선물해주셨어요~

7/19 일성 문성지쌤께서 대용량 참치캔 3개를 선물해주셨어요~

7/19 통영으로 여행 다녀온 자연언니가 맛있는 김을 선물해줬어요~

7/19 동의보감 셈나 전미숙샘께서 포슬포슬한 감좌 한 박스를 선물해주셨어요~

7/20 함백에서 공부하시는 윤진샘께서 영월 찰 옥수수를 선물해주셨어요~

7/22 몸과 우주 세미나, 금요 의역학 반에서 공부하고 계시는 김정호 선생님께서 쌀 250kg을 선물해주셨어요!

(포대화상이신가요!?)

7/23 주방의 4할을 맡고 계신 융희샘께서 재미나게 생긴 오이를 한 박스 선물해주셨습니다~





주방의 8할은 선물!

모두 모두 맛있게 잘 먹겠습니다^^~



*




(대왕참치캔!)


요즘 주방에 보내신 분의 성함을 모르고 받게 되는 선물이 종종 있어요~

선물은 투명하게 받아야 감사히 맛있게 먹을 수 있답니다 ㅎㅎ

꼭 이름과 공부하시는 세미나를 알려주세요~~






(모기물린 겸제)

꼭이요~

댓글목록

猫冊님의 댓글

猫冊 작성일

고추장 병 폭발이라니... 정말 놀라셨겠군요!!! 토닥토닥~
저도 작년 여름에 집에서 비슷한 일이 있었습니다 고추장 아니라 물엿이었나? 꿀이었나?
여튼 온 집안 여기저기 들러붙은 들적지근한 것들을 닦아내느라 엄청 땀 흘렸더랬습니다
아니었드면 집이 온통 우글우글 개미천국이 될 뻔 했어요  ㅋ
뜨거운 한여름엔 별의 별 폭발을 다 조심해야 하는가 봅니다

평균 조회수가 가장 높은 글이 주방일지 같아요
재미있게 잘 보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