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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일지> 풍성한 한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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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감이당 작성일19-09-22 16:37 조회4,940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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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영입니다!

이번 추석은 유독 하얀 달이 크고 예뻤는데요!

지난 추석연휴 첫날, 깨봉빌딩에도 환한 달덩이처럼 빛나는 두 간판이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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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하죠?ㅎㅎ



그리고 토요일에는 연구실에 있는 식구들끼리

남산한옥마을에서 열린 야시장에 놀러갔다고 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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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직전까지 계속 비가 내려서, 추석연휴동안에는 하늘이 참 맑았던 것 같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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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장 음식들도 맛있어보이는군요..!

그리고 저는 이번 추석 연휴 첫날을 머무르면서 알게 된 사실이 하나 있는데요,
명절연휴는 연구실이 가장 조용한 시간인 동시에
가장 풍성한 시간이기도 하다는 것이죠!
(자세한 내용은 "주방선물"에서!)

그렇다면 이번주 주방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요?




#추석연휴의 깜짝 선물 하나, 냉장고 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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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냉장고를 꼼꼼히 닦는 이 손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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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금성에서 공부하시는 윤지쌤입니다.

윤지쌤께서는 지난 일요일 밥당번을 하시고, 냉장고 청소를 해주셨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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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주방 냉장고가 광이 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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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다 윤지쌤께서는 반찬들 하나하나에 이름표를 붙여주셨어요!

반찬이 쌓여있으면, 뭐가 뭔지 알아보기 힘들때가 많은데,

덕분에 냉장고 열어놓는 시간도 줄어들 것 같아요ㅎㅎ!





#추석연휴의 여운을 달래준 라자냐, 코우슬로 그리고 두부무침


지난 월요일, 추석연휴가 끝나서인지
다들 노곤노곤, 졸린 눈들이 많았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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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졸린눈들을 단번에 반짝이게 해주신 두 밥당번이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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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지원샘과 줄자쌤이신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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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자쌤께서는 치즈를 듬뿍 넣은 라자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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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쌤께서는 색깔 예쁜 코우슬로와 고소한 두부무침을 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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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음식들 덕분에 저희는 참 행복했답니다ㅎㅎ!

(청년들의 외식하고 싶은 마음도 돌리게 했다는 소문이..!)




<이주의 인연>

재탄생의 달인, 장금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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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이주의 인연> 주인공은 장금쌤이신데요 (사진 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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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금쌤께서는 이번 추석연휴동안 밥당번 빈칸을 가득 채워 주신 덕에

매번 맛있는 한끼를 먹을 수 있었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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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장금쌤은 있는 남은 재료나 음식들을 재탄생시키는데 출중하셔요!
그래서 첫날에는, 냉장고에서 토마토를 발견하시고 토마토 달걀 볶음을 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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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를 오래볶아 두툼한 토달볶이 완성되었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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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냉장고에 남은 나물들이 쉴까봐 비빔밥을 생각해내셨어요.
(나물이 잘 쉬어버리면 마음이 아프시다고 합니다ㅠㅠ)

쌤의 또 다른 능력은, 사람도 아주 잘 쓰신다는 거예요.
지난 수요일 의역학 수업을 들으시는 하혜진선생님께서 기차표가 다 매진되는 바람에
추석 첫날을 연구실에서 머무르게 되셨는데요.
장금쌤께서 혜진쌤께 비빔밥을 부탁하셨어요,
덕분에 밥톨 하나 남기지 않고 싹싹 긁어먹을 정도로 맛있는 비빔밥이 재탄생했답니다ㅋㅋ!


+

그리고 장금쌤게서는 추석연휴동안 매직블럭에 푹 빠지셨다고해요!

추석을 맞이해서 오랜만에 집청소를 하셨는데

매직블럭을 그때 처음 이용하신거죠.

너무 깨끗해져서, 그 깨끗함을 유지하고 싶으신 마음에 계속 청소를 하게 된다고 합니다ㅎㅎ





*****

이번 한가위를 맞이해서 정말 많은 선물들이 주방에 흘러들어왔는데요!

덕분에 풍성한 한가위라는 말을 몸소 느낄 수 있었어요ㅎㅎ!!

그럼 이번주에는 어떤 선물들이 흘러왔을까요?

9월 셋째주, 주방을 춤추게 한 선물들!


9/11 수요의역학 강미정샘께서 숲이 키운 장흥표고 1팩을 선물해주셨어요~

9/11 감이당에서 수요의역학 성황리에 개강하며, 주방에 맛있는 점심을 부탁한다며 성금 20만원을 쾌척해주셨어요!

9/11 곰샘께서 지나가는 트럭을 붙잡아 사신 애호박 한박스를 안고 오셨어요!

9/11 금성 경아샘께서 추석 명절 기념으로 주방성금 10만원을 쾌척해주셨어요~

9/11 윤지샘께서 완전 큰 김세트를 선물해주셨어요!

9/11 미주유통에서 추석선물로 포도1box를 선물해주셨어요~

9/12 최희진샘께서 추석에 일용할 양식으로 계란2판을 선물해주셨어요!

9/12 융희샘께서 노각3개와 호박 2개를 선물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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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각과 애호박이 신문지 하나 하나에 싸여져 있어 산타할아버지의 선물자루에서

선물받는 것 같았어요ㅋㅋ!)


9/12 장금성 할머니께서 녹두 빈대떡을 선물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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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까지 들어있었는데, 아주 빠삭빠삭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9/13 몸과 우주 세미나 김정호샘께서 추석맞이 20kg 쌀 4포대와 사과, 감, 배 한박스, 떡 한과 등등을 선물해주셨어요~

9/13 소민샘께서 차례지내고 남은 송편, 모듬전, 나물, 조기 등을 선물해주셨어요!

9/14 지원샘이 지원재 아주머니께서 주신 잡채, 오징어 튀김, 떡을 선물해주셨어요~

9/14 호정언니가 집에서 각종 모듬전과 산적을 선물해주었어요ㅎㅎ

9/15 류수정샘이 어머님이 담그신 전라도 김치를 선물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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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언니는 주방에 김치가 똑 떨어져 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김치1통을 한달음에 가지고 와주었는데요ㅎㅎ

추석으로 택배가 많이 밀려 김치가 제때 올 수 있을지 걱정이었는데,

덕분에 한시름 덜었습니다ㅎㅎ! 고마워요 언니!!)


9/15 남다가 남다네 집에서 키운 달걀 1팩을 선물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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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부정확한 표현으로 많은 논란이 있었네요ㅋㅋㅠㅠ 국어공부를 새로 해야할듯 합니다ㅠㅠ)



9/17 "강학원 밥당님"이란 이름으로 국수면, 식용유, 미역 등 각종 선물이 도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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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보내주신 분을 찾습니다~~ 선물은 투명하게 보내주세요^^)



9/17 정미샘께서 이번주 목요일 저녁에 있을 <부산특식!>을 위해 오뎅과 떡볶이떡, 유부 등등을 선물해주셨어요!


9/17 조선왕조실록세미나팀에서 쓰기로 밥먹게 된 기념으로 쌀20kg 3포대를 선물해주셨어요!


++ 조선왕조실록 세미나 팀은 <핀치>라는 매체에서

"조선이 버린 여인들"이란 주제로 글을 연재하시게 되었다고 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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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는 다음과 같은데요!(주소를 클릭하시면 프롤로그로 이동해요!)

https://thepin.ch/knowledge/mRJze/women-in-chosun-silrok-prologue


제목만 봐도 어떤 이야기가 있을지 흥미진진해요, 그리고 쌤들~ 연재 축하드려요!ㅎㅎ




귀한 마음 내주셔서 보내주신 선물들,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


댓글목록

猫冊님의 댓글

猫冊 작성일

주방에도 추석의 풍성함이!!! 사진과 글 보는 것으로도 마음이 넉넉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