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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성 "3주년"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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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감이당 작성일19-09-26 22:18 조회4,533회 댓글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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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해운대 대중지성 매니저 한정미입니다.

 

저희 해성이 201610월부터 공부모임을 시작해서 어느덧 3주년을 맞이했습니다. ^^

(짝짝짝!)

     

"3주년 자축 기념"으로 늘 공부하던 장소를 벗어나

새집으로 보금자리를 옮긴

해성의 푸르름을 담당하는 경미샘의 집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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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각자 간식도 준비해서 함께 맛있게 먹고

경미샘과 고은샘의 귀여운 아이들과 함께 축하케익도 잘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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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년 특강도 잊지 않았죠~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해성을 보듬어 주는

"큰언니 정우샘"의 바느질 특강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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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도 하고 바느질도 배우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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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삼스럽게 해성에 대한 선생님들의

우정과 사랑, 끈끈한 의리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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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춘이샘의 남편분이 축하해주시며

와인도 선물해 주셔서

즐겁게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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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웃음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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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텍스트는

 낭송 아함경, 낭송 금강경그리고 축의 시대입니다.

 

축의 시대

감이당의 여러 세미나에서

두루 두루 읽혀지고 있는 한 책이죠.

그래서 해성에서도 철학과 영성이 탄생한 시대,

그 시대를 살아간 현자들에게 황금률을 배워보고자 합니다.

책이 두껍디 두꺼워서...해성 선생님들께 좀 부담이긴 했지만요.--;;

 이 때 아니면 언제 이런 “Hot”한 책을 읽어보냐며

자비로운 마음을 바로 내시더군요.

5주 동안 2장씩 찬찬히 읽어나가기로 했습니다.

 

불교가 이론화되고 여러 분파로 갈라지기 이전

붓다와 승가의 삶을 보여 주는

 초기 불교의 원형 낭송 아함경을 끝내고,

 유마경,백유경』 『육조단경,법구경,금강경,법성게으로 이루어진

낭송 금강경을 읽기로 했습니다.


금강이란 금강석, 즉 다이아몬드라고 합니다.

다이아몬드는 광석들 중 가장 단단한 광석이라고 하는데요.

그래서 다른 모든 돌들을 깨거나 절단할 수 있고

가장 빛나는 돌이기에 어둠도 밝힌다는 의미도 들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금강경은 어둠을 밝게 비추고 깨뜨리기 위한 가르침을 담은 책이라고

 낭송 금강경을 풀어읽은 근영샘이 서문에 잘 설명해 주시고 있습니다요. ^^


해성 선생님들과 서문부터 읽었는데,

서문만 읽어도 벌써 감동이라는... 말들이 오고 갑니다.

비어 있음으로 살기라든가,

첼리스트 장한나의 인터뷰로 얘기하는 완전히 자신을 잊는 것

 (내가 첼로가 되는 것인지, 아님, 첼로가 나인지...

장자의 호접몽인지, 조르바의 산투르인지...)


어머니와 불경테이프 이야기를 할 때도

다들 옛날 옛적에~ 하면서 비슷한 에피소드들이 나오기도 했지요.

저도 어머니가 늘 틀어놓았던 테이프의 불경 소리와

어릴 적 어머니랑 동생들이랑 함께 절에 가서 절밥도 얻어먹고

경내 마당에서 놀았던 옛날 옛적 기억도 납니다.


특히나 불경은 읽는 그 자체로 하나의 수행이다.

불경은 그 내용뿐만이 아니라, 글의 흐름 자체가 분별심을 깨도록 되어 있다.

중요한 것은 그 분별없는 흐름 자체를 몸으로 만나는 것이다.”

 라고 말하는 근영샘의 목소리는 저희를 설레게 합니다.

낭송만 하면? 아라한이 되는 것인가요?^^ 하하하


3개월동안

유마힐도 만나고,

육조혜능도 만나고,

꽃미남 수보리존자도 만나고,

향기로운 진리의 꽃다발(법구경)

한아름 안아볼까 합니다.

그리고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잘 보내서

굳어진 몸을 변신해 보려 합니다.

우와~~멋진 계획이네요!^^


그럼, 세속의 자리를

곧 깨달음의 자리로 삼는 유마힐의 말씀을

들으러 가야겠습니다.

그 뒷 이야기는 궁금 하시죠?

다음달 후기에서 만나요.~~^^

 

댓글목록

황문정님의 댓글

황문정 작성일

해성 3주년! 작년 2주년때 고미숙선생님께서 부산오신게 얼마되지 않은거 같은데^^ 벌써 3주년이네요☆
<해성>을 통해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고♡
너무 감사하고 고마운 모임입니다^^ 정미샘 서울서 오신다고 늘 수고많으세요! ^^
항상 지성을 쌓고, 우정을 함께하는 '해성인'이 되겠습니다^^ 다들 고맙습니다♡

봄빛님의 댓글

봄빛 작성일

1, 3 주 금욜은 설레는 날입니다.
해성모임에서 어여쁜 샘들 만나기 때문이죠 ㅎ
매 번 만날때마다 새롭고, 하지만 맘은 또 10년지기처럼 편하고~ 해성 모임이 제겐 그렇습니다.
그동안 아쉬운 사람들도 보내고, 새 인연을 맞기도 하면서 3년이 지났네요.
늘 일상과 함께하는 책읽기(글쓰기)를 실천해가는 샘들을 보며 많이 배웁니다.
10월엔 금강경을 낭송하며, 제게 넘쳐나는 분별심을 조금이나마 덜어내려고 합니다.
해성샘들~오래도록 좋은 인연 함께 하입시더~~~^^

그라고 경진샘~ 환영합니다. 10월에 꼭 보아요
(매월 1, 3주 금요일 10시~12시 부경대 창업센터에서 공부합니다)

박경진님의 댓글

박경진 댓글의 댓글 작성일

환영감사합니다~^^
설렘 반 걱정 가득입니다.ㅋ 책은 아직 준비 못해서..  오늘 스타트하겠습니다~^^♡

박경진님의 댓글

박경진 작성일

저도 부산사는 여성입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같이 참가해서 공부하고 싶어요.^^ 감이당도 가고 싶은데 지금은 저랑 맞는 일정이 없어서요.ㅜㅜ 혹시 몰라서 전번 남깁니다. *** 휴대폰번호 필터링 ***

조영남님의 댓글

조영남 작성일

같이 공부하시는 분들의 끈끈하다 우정이 느껴집니다.
공부가 우정이 되고, 우정이 공부가 되는 장에서 행복해 보이십니다.
꾸준히 해 나가는게 힘인것 같아요. 앞으로도 4,5주년 그 너머까지 화이팅입니다.

한현미님의 댓글

한현미 작성일

우리 해성이 벌써 3주년입니다.!
해성의 홭동을 이렇게 감이당의 글과 사진으로 보니 뿌듯하네요
정미생 그동안 서울에서 내려온다고 고생 많으셨어요.
해성 멤버님들과 함께 글읽고 쓰고 토론하고 활동하면서 물욕과 건강에 대한 과신등
많은 것을 내려 놓게 되었습니다. 살다보니 인생 이렇게 사는 것도 행복이라고 느끼는 중입니다.
곰샘을 통해서 만난 인연들~~^^
함께 있어주어 감사해요.

김정우님의 댓글

김정우 작성일

사진들을 보면서 그 순간들에 집중했던 시간들을 떠  올려 봅니다.
해성의 우정 덕분으로 살아가는 것의 무게를 가볍고
 홀가분하게 그때그때 덜어낼 수있는 마음가짐이 생겨 참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강고은님의 댓글

강고은 작성일

해성을 만난지도 어느덧 3년! 그 동안 품에 있던 첫째를 원에 보내고 잠시 자유의 몸이 되었다가 둘째를 낳아 다시 젖먹이 엄마로, 전업주부로 살면서 여러분과 함께 해온 터라 해성은 저의 육아의 역사이기도 합니다. 아이들 때문에 활동에 지장을 받는다고 느낀 적이 많았는데, 실은 아이들 덕분에 제가 해성멤버로 참여할 시간을 선물받은거였어요. 육아휴직기간이 끝나가는 시점이 되어서야 그 당연한 이치를 깨닫습니다. 모든게 아이들 덕분이었다는...^^! 왈가닥인 둘째를 데려가 여기저기 헤집고 다녔는데도 너그러이 봐준 경미언니, 그네태워 놀아주고 재워준 정미샘, 옆자리에서 서빙 도맡아 해주신 현미샘, 눈맞추고 노래해주신 태수샘, 샘들 덕분에 아이의 존재에 고마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괜히 데려 갔다는 생각이 올라올 때마다 도움의 손길이... ㅋ 그리고 문정샘의 따뜻한 선물과 규숙샘의 아난티 투어, 정우샘의 감성자극 자수 수업까지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의리 넘치는 유승샘과 패션센스가 돋보였던 금순샘, 샘들과  더 많이 얘기나누지 못해 아쉬움이 컸어요. 남은 기간동안 찐~하게 우정 나눠보아요~!! 상경하여 다같이 감이당에서 공부할 날도 손꼽아 기다려 봅니다^^ 해성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