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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심없는 기계>묘족마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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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감이당 작성일19-10-22 16:06 조회4,86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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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심없는 기계-되기 3일차 여행 후기를 맡은 이달팽입니다~

한국에서 한겨울에도 안 걸리는 감기에 걸려 후기를 하루 지각했슴니다ㅠㅠ


셋째 날은 구이양과 작별중국 소수민족 중 하나인 묘족이 사는 지역서강천호묘채로 떠나는 날이었습니다

아침 7시에 복작복작한 도시 구이양을 뒤로 하고 저희는 카이리로 가는 기차를 타러

귀양북역으로 출발했어요 !




아침은 저희가 중국에 와서 애정하게된 긍덕기(영어로kfc)에서..

중국식으로 콩물과 튀긴 빵죽으로 !



여유롭게 카이리로 가는 기차를 타고카이리역에 도착했습니다

이때부터...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했는데요ㅋㅋ

역시 여행의 맛은 변수에 있나봅니다^^


역에서 내리자마자 저희는 서강천호묘채로 바로 가는직통버스 표지판을 발견했습니다.

한국에서 조사했을 때보다 가격이 좀 비쌌지만직통이니 타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버스를 타러 가는 중 진짜 매표소에서 10위안이 싼 버스표를 팔고 있는 것을 보았지요)

그렇담 저희가 탄 이 버스는 왜 더 비싼 걸까요...

아마도.. 안내해주는 언니가 있어서가 아닐까 추측해보았습니다.

하지만 중국어를 못 알아듣는 저희에게, (심지어 파파고로도 해석되지 않아...)그것은 메리트가 없었답니다.


시끄러운 중국어 설명에 허탈하게(?) 웃고 있는 자연언니


어쨌든 버스를 타고깊은 산속으로 죽죽 들어갔습니다.

골짜기 사이에 올린 고가도로를 타고터널을 지나서도착!



여긴 어디...?



그런데 근영샘의 표정이 심상치 않습니다?!

여기 아닌데여기 말고 다른 데 갈 수 있냐고 물어봐봐~

여기가 서강천호묘채가 아니라구요??

지난번에 여행오셨을 때의 서강천호묘채와 너무 달라서 근영샘은 이곳이 서강천호묘채가 아니라고,

여행준비를 해온 유정언니는 반대로 샘 지난번에 가신 데가 서강천호묘채 맞아요~?”


나중에 알고보니 근영샘이 이 묘족마을로 들어오실 때에는 서문으로,

저희는 북문을 들어와서 풍경이 완전히 달랐던 것이었습니다^^


묘족마을은 봉긋봉긋 솟은 산들 속에 폭 싸여 있는 모양이었어요,

저희 숙소는 산을 조금 타고 올라간 위쪽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숙소에 갔더니 주인은 없고로비는 텅 비어 있었어요.

석영언니가 위챗도 보내봤지만 묵묵부답!



잡혀온 주인(나중에 알고 보니 정확히는 스태프)


기다리다가 유정언니는 직접 주인을 찾아나섰습니다..!

그리고 진짜로 우여곡절 끝에 밖에서 주인을 잡아(?)왔습니다ㅋㅋ

무사히 체크인을 하고짐을 풀고점심을 먹으러 나왔습니다.

나무로 골격을 만들고 기와를 올린 집들 사이사이로,

닭들과 개들이 돌아다니고묘족 전통 옷을 입은 할머니들이 청소를 하고 계셨어요




중국말을 못하는 저희ㅎㅎ 국수집에(처음에는 국수집인줄도 모르고) 볶음밥(챠오판)을 파냐고 물어봅니다

챠오판은 없는데 너희 몇 명이냐고 물어보시는 아주머니,

8명이라고 했더니알겠다고 하시더니 2층으로 올라가라고 하십니다.

저희는 메뉴판을 받아들고사진도 없는 한자 메뉴판을 열심히 연구해서 메뉴를 주문하려고 다시 1층으로 내려갔는데!

이미 볶음밥 8개를 만들고 계셨습니다^^

(이렇게 글로 쓰니 나름 개연성이 있지만

그때 저희는 정말 볶음밥 8개가 나오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그래도 저희는 다른 메뉴도 시켜서 먹고 볶음밥 네 그릇은 포장해서 다음날 아침으로 먹었답니다ㅎ



그리고는 서강천호묘채 전망대도 올라가고,






야시장에서

곰팡이가 덮여있는 털두부와 감자채를 동그란 모양으로 붙인 튀김엄청 단 군고구마깐 석류 등등-

열심히 먹고열심히 돌아다녔습니다.(이날, 만 구천보를 넘게 걸었습니다!)



이날, 조밀조밀한 서강천호묘채를 조금 걸어다닌 저희는

역시 골목 골목과 저 산 위쪽까지를 다 돌아다녀봐야겠다는 생각에

다음날 좀더 구석구석을 걸어다녔는데요~

(다음날 후기를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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