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심없는 기계> 서철편-욕망기계들, 함께 여행하다 (1)
페이지 정보
작성자 감이당 작성일19-10-28 08:37 조회8,027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니하오~! 워 짜오 하오쩡!
안녕하세요. 한국말 쓰는 게 참 오랜만인 호정입니다.ㅎㅎ
여기서 하~도 한자를 읽어대서 한글이 오히려 외국어처럼 느껴질 뻔..했으나
역시 한글은 한글이네요!^ㅁ^
상해 공항 한복판!에 눕거나 앉아서 다들 도란도란~ 놀고 있어요 ㅎㅎ
여행 떠나기 전부터 유명했던 저희의 ‘상해공항 14시간 체류기’ !!
가 드디어 실현되고 있는 순간입니다.ㅎㅎ
요기까지 제가 상해공항에서 (후기를) 썼구요.
쓰다가 비행기 시간이 다가와서 밥먹구 하느라고 못쓰고
이제 한국에 돌아와서 다시 씁니다! ㅎㅎ
크으~~~~
뽈록뽈록 컵케익 산 사이로 흐르는 리강의 모습.
저희는 돌아오는 날을 이틀 앞두고 일정을 살짝 변경해 이 경치를 보러 올라갔다 왔어요.
이유는?!
다들 긴 여행을 하며 약간의 무리가 와서 몸이 피곤해졌기 때문이지요. ㅎㅎ;;
저희 숙소 앞에 슈퍼가 하나 있었는데,
그곳에는 여행자들 가이드도 겸해서 일하고 있는 아저씨 사장님이 계셨어요.
아저씨 왈 : ” 상공산 피아오량~~! (상공산 예쁘다) “
그 말을 알아들으신 근영샘이 이것저것 물어보시다가
알아보니 아저씨가 저희를 자가용으로 직접 상공산 입구까지 태워다주시겠다는 것!
그래서 저희는 ” 피아오량~! ” 한 마디에 ㅋㅋ
짐을 들고 걷는 무리한 일정을 살짝 뒤로 하고
아저씨의 차를 얻어 타고 예쁜 상공산을 보러 가기루 했습니다. ^_^
(물론 페이는 있고요!ㅎㅎ)
그리하여 보러 간 상공산!
근영샘도 보시곤 좋아하시더니
이번에 새로 구입한 셀카봉으로 산수절경을 찰칵찰칵!
(저 때까지만 해도 있었건만.. 셀카봉은 또 발 달고 근영샘 곁을 떠나버렸씀니다..)
셀카봉 덕에 멋진 배경과 우리 모두가 사진에 폭 담겼어요.ㅎㅎ
상공산을 보고 내려와서는 계림 숙소로 이동!
그곳에서 저희는 침대와 혼연일체가 되어..
다들 누워서 네시간? 동안인가 수다를 떨었습니다. ㅋㅋㅋㅋ (사진은 없네요..)
요즘 힙합 문화 얘기부터 해서, 근영샘 세대 롹 밴드 노래도 듣고ㅋㅋㅋ
청년 문화를 어떻게 새롭게 만들어 갈 것인지,
앞으로 또 어떤 글을 쓸 수 있을지 등 엄청 여러 이야기들을 나누었어요.
지나고보니 여행 중 제일 기억에 남는 시간이었던 듯…ㅎㅎ
그렇게 수다를 몇 시간 떨고나니 피로가 약간 회복이 되면서
계림의 밤을 이대로 보낼 순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밖으로 뛰쳐나왔어요.ㅎㅎ
밤 10시가 넘어서 식당들이 하나둘 문을 닫고 있던 때라
거리를 어슬렁어슬렁 거리다가 찾아 들어간 곳. 면 메뉴가 엄청 많았는데요.
이럴 수가! 수~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