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일지]밥은 맛있게, 청소는 깔끔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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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감이당 작성일19-10-31 09:07 조회5,750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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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0월의 마지막주, 주방일지입니다!
요즘 단풍이 붉게 물들면서 가을 분위기가 더 물씬 풍기는데요!
아침 저녁으로는 너무 추워서 겨울인가 싶기도하지만요ㅠㅠ
이럴 때일수록 목 따뜻하게 하시고, 감기 조심해야 한다는 거 아시죠?ㅎㅎ~
그리고 기관지에는 도라지가 좋다고 합니다!
주방에서도 도라지무침, 하얀 도라지 볶음 등등
요즘 제철메뉴인 도라지 반찬이 자주 나와요ㅎㅎ
(목감기예방으로 깨봉에서 한끼 추천합니다ㅋㅋㅋ!)
그리고 가을은 확실히 천고마비의 계절이라 그런지
특식도 많아졌는데요!ㅎㅎ
이번주 주방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요?
#특식1, 다시 한번 감바스!
지난 목요일 저녁 메인 메뉴는 브로콜리새우볶음이었는데요.
정미쌤과 청공4기의 정민이가 밥당번을 했어요.
그런데, 저는 중간에 밥을 보러 갔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분명 브로콜리새우볶음인데,
제가 눈으로 보고 있는 건
다음날 특식 메뉴인 감바스였기 때문이죠!
인기가 좋아, 금새 완판이 되었는데요.
정미쌤의 대표 메뉴는 부산 먹자 골목 음식들인줄 알았는데,
지중해 음식도 있었군요!!
그리고 금요일 점심!!
다시 한번, 새우가 가득한 감바스가 준비되었습니다ㅎㅎ!
한조각 한조각 얹은 카프레제 샐러드와 함께요!
수성에서 공부하시는 영남쌤께서 준비해주셨어요!ㅎㅎ
연구실에 있던 청년들 모두 메뉴가 감바스란 소식에
5분전에 주방으로 가서 맛있게 먹었답니다ㅋㅋ
이날 특식은 장금쌤, 주란쌤, 희진쌤, 영미쌤의
다음 낭송 대회 통과 기원을 담아 하게 된 것인데요.
다음 낭송대회에는 꼭 통과하시길 바랍니다!!ㅎㅎ
특식2. N개의 특식
이번 가을에는 읽생철학학교에서도 조별로 돌아가며,
특식을 하고 있는데요.
맛있게 먹었으니, 잘 비워야 순환이 되겠죠?^^
비움에는 뭐니뭐니 해도 청소입니다!
#주방 대청소
이번주 월요일에는 한달에 한번 있는 주방 대청소를 했어요!
저는 생각보다 빨리 청소가 되는 것 같은 기분에
청소할 곳을 찾아보다
싱크대 뒤로 넘어간 뚜껑들을 찾으러
싱크대 밑으로 들어갔는데요ㅎ
그래서 싱크대는 이번 주방대청소에서 집중관리를 받게 되었는데요.
이에 유독 신난 사람이 있습니다ㅋㅋ
이번 주 밥당번 전날에는 누드글쓰기 강의가 마무리되었다고 합니다!
10월 마지막주, 주방을 춤추게 한 선물들!
10/23 북드라망에서 정화스님 『우리는 우리를 얼마나 알까』 특판기념으로 주방성금 20만원을 선물해주셨어요~^^
10/23 윤지쌤께서 섭대승론 강의 들으러 오시면서 꽁치캔 2개와 당면을 선물해주셨어요~
당면은 일요일 저녁에 정복샘, 지원샘께서 주신 목이버섯과 함께 잡채를 만들어 맛있게 먹었습니다^^
일요일 저녁을 맛있게 마무리 지어주신 은정샘, 향원샘, 경희샘 감사합니다ㅎㅎ
10/26 장금성 할머니께서 맛있는 신김치를 선물해주셨어요!
신김치는 오늘 김칩볶음밥으로 재탄생했답니다^^
정현쌤의 아이디어로 김까지 뿌셔넣어서 가지라자냐와 찰떡궁합이었답니다!
10/27 성준, 소민샘이 반짝반짝한 후라이팬을 선물해주셨어요!
성준, 소민쌤 집앞에 헌후라이팬을 가져가면 새 후라이팬으로 저렴하게 바꿀 수 있는 가게가 있다고 해요!ㅎㅎ
오갈 때 짐도 많으신데, 후라이팬 배달까지 감사해요 쌤들!!
10/27 남다가 할머니댁 다녀오는 길에 터미널에서 산 건곰취나물과 건어수리나물을 선물해주었어요!
10/28 근영샘께서 집앞에서 득템한 빗자루 세트를 선물해주셨어요~
(정말 새 거 같아요! 빗자루는 주방 선물 칠판 밑에 위치해있습니다!)
10/28 다윤이가 고물섬 마무리하면서 남은 8만원을 주방성금으로 선물해주었어요~
10/29 현숙쌤께서 청미래농장 달걀 3박스나 선물해주셨어요!
댓글목록
猫冊님의 댓글
猫冊 작성일
주방일지를 볼 때 마다,
우리가 일상에 입으로 들어가는 음식들과 그 과정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수고를 거치는 것인가 싶어서
참 감사한 마음입니다!
보이지 않는 곳의 수많은 손길들을 글로 구현해 전달해 주시는 수고 덕에 더 감사한 마음으로 음식을 대하니
주방일지 써주시는 그 마음에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