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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이지> 가을소식을 전합니다.
 글쓴이 : 짱숙 | 작성일 : 19-10-31 22:08
조회 : 2,371  


금요대중지성의 장현숙입니다.^^
다시 4주가 흘러 창이지 소식을 전합니다. 
주역 괘사와 효사를 외우기 위해 
(집에 앉아서는 도저히 외워지지가 않아요ㅠㅠ) 
집 앞 산을 오르는데 문득 가을이라는 것이 실감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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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2분거리에 있는 산의 산책로입니다.
저 산책로를 왔다갔다하며 수많은 낭송들을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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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를 돌아 나오면 만나는 불곡사
작지만 고려시대 때 만들어진 유서깊은 절 입니다.
마음이 심란하거나 그냥 조용히 멍하니 앉아있고 싶을 때 종종 찾아갑니다.
오늘도 잠시.. 풍경소리, 바람소리, 스님 종치는 소리를 듣고 왔어요.
소리가 온몸을 지나가는 것을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청량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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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이지 주역 세미나 모습입니다.
이번 세미나부터는 에세이를 도입하기로 했어요. 
읽고 발제하는 것 만으로는 뭔가 부족한 듯해서 제가 제안했지요.
다들 흔쾌하게 받아들였습니다. 
8주 동안 공부한 16괘 중 하나를 선택해서 A4용지 한페이지 정도의 글을 쓰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다들 더 열심히 책을 읽는 것 같아요.
종종 자신이 발제한 괘를설명하기 위해 저렇게 앞에 나갑니다.
저 뒷모습은 수경샘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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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자샘도 앞에 나가 있네요.
화뢰서합괘의 효들의 관계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64괘를 한번 돌고 두번째라서 그런지 문장들이 훨씬 더 와닿습니다.
미자샘은 주역 세미나가 월요일에 있어서 참 좋다고 합니다.
월요일 아침, 이 두시간이 남은 한 주를 지탱해주는 시간이라네요. 

"주역을 공부하는 목적과 가치는 다르지만 
나에게 주역은 지금을, 하루를, 일주일을 시작하는 지침서와 같다. 
책은 창작한 사람의 손을 떠나는 순간 읽는 사람의 몫이다. 
화뢰서합괘처럼 걸림돌이 되는 것은 부수고 합하여 조화를 이루면 
현재를 사는 우리에게 빛을 밝혀주는 보물이 될 것이다."
이미자샘이 창이지 밴드에 쓴 후기 중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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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이지의 유일한 청일점 이용태샘입니다.
주역을 왜 공부하는지 모르겠다면서도 제일 열심히 합니다.
매번 질문을 열심히 하시는데 질문과 답을 주고받다보면 두 시간이 넘 훌쩍가버리네요.

"인간은 두려움을 가지고 살아가는 존재다. 
두려움이 무엇을 만나서 접속하는가에 따라 운명이 갈린다. 
두려움이 돈,집,차 등 욕망과 접속할 때 좀비가 되고, 
려움이 유머와 접속하면 열하일기의 주인공이 된다. 
이러한 두려움을 청동기 시대에 정인들은 자연과학적인 수백년의 관찰과 일상에서의 모습들을 보고 나름의 상징을 만들었다. 
현재까지 우리가 읽는 주역은 원초적 두려움이라는 아우라를 가지고 다양한 상황에서, 많은 해석과 어떨때는 이치에 안맞는 황당함에도 수긍하게 만드는 기묘한 존재다."  
이용태샘이 창이지에 쓴 후기 중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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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 시간에 계사전을 같이 읽고 있는데
시초로 점을 치는 방법을 읽고 따라 해보고 있습니다. 
산적 요리에 쓰이는 꼬치작대기를 구했는데 그럴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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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자샘도 진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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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인문학 세미나입니다.
앉아서 같이 책 읽는 모습만 찍다보니 늘 같은 모습입니다.
하지만 자세히 보시면 매주 다른 모습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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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조금씩 읽는데도 반을 넘게 읽었어요.
지금은 6장 오장육부, 그 마법의 사중주 파트를 읽고 있습니다. 

"얼굴은 주체의 안과 밖을 나누는 장벽이 아니라, 
안에서 밖으로, 밖에서 안으로 기운들이 들고 나는 통로가 된다. 
통로는 투명하고 다이나믹해야 한다."

"동안이란 얼굴에 담아야 할 시간의 흔적을 지우는 것이다. 
한마디로 성숙을 거부하는 것, 
미성숙하다는 건 
철학적으로 볼 때 세계 안에서 나의 역할과 책임을 포기한다는 의미가 된다."

누구나 원하는 '동안'이 성숙을 거부하는 것이라니,
손에 팩을 들고 있다가 해야되나 말아야 되나하고 잠시 고민해봅니다.
ㅎ팩의 문제는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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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세미나 때 칠판에 적은 12연기법입니다.
이중표교수님의 '붓다의 철학'을 읽고 있는데,
그냥 읽는 것 만으로는 도저히 이해되지 않아 저렇게 칠판에 써가며 읽습니다.
어떻게든 이해해보려는 몸부림(^^)이 느껴지네요.

주역도, 몸과 인문학도, 마음 세미나도 
매주 조금씩 진도 나가는데 시간은 참 기특합니다. 
지나간 시간만큼 한움큼의 두께로 공부한 것이 쌓입니다.
이렇게 조금씩 그러나 쉬지않고 공부해나갈 수 있는 것은
같이하는 친구들이 있기 때문.
그 간단한 공부법을 감이당에서 배우고, 
이제 친구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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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猫冊   2019-11-04 16:34:06
답변  
오~ 칠판 대박!
저렇게 메모하며 읽는 거 공부는 되도 상당히 귀찮던데... ^^ㅋ
열정없이는 불가능한 공부의 흔적들이네요!
     
짱숙   2019-11-04 21:35:56
답변 삭제  
메모하며 책읽는거 엄청 귀찮은데.. 그렇게 안하면 글이 머리를 거치지도않고 바로 나가버려요.ㅠㅠ
박장금   2019-11-02 09:07:42
답변  
오호 창이지의 공부 열정이 확확 전해 오네요. ^^
     
짱숙   2019-11-03 12:08:17
답변 삭제  
ㅎ그렇지요? 다들 열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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