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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이정> 공부로 순환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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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성남 작성일19-11-07 13:45 조회6,02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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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금성에서 공부하고 있는 이성남입니다.
11월 대구 문이정 소식을 전하러 왔어요~

제가 매일 다니는 산책로입니다. 
문이정 회원들도 가끔 산책하는 범어동산이에요.
대구는 아직 날씨가 많이 따뜻해서
봄꽃이 다시 피고 있고 
단풍은 단풍대로 또 물들어가고 있어요.ㅋ
상강이 지났건만 낮기온은 봄꽃이 필만하기도 해요.

범어동산-단풍.jpg

도심 한가운데 이런 산이 있다니 보물같습니다^^
예전에 여우가 많이 살아서 붙은 지명이
 '여시골'입니다.
여시골에 지금은 여우는 없지요. ㅎㅎ

산책로-멋져.jpg

근데,,오늘 운좋게도 느-긋하게 어슬렁거리며 놀고있는 
오소리를 만났어요. ㅋㅋㅋ
벌건 대낮인데;;; 
저를 보고는 귀찮다는듯이 이동하더라구요.

오소리-산책로.jpg

세미나를 기다리는 찻잔들^^
월욜 화욜 오전 10시 세미나 전
환기를 시키고 구석구석 청소를 하고
커피를 내리며 세미나를 기다리는 이 시간이 
저에게는 너무너무 행복한 시간입니다.ㅎㅎ

세미나를 기다리는 찻잔들.jpg


세미나를 기다리는 실내화들.jpg

주역세미나에 새로 오신 반가운 샘을 소개해드릴게요~
최미현샘입니다^^
미현샘은 감이당홈피에 올라온 
문이정 소식편을 보시고
지난 달에 오셨는데, 
저와의 인연은 더 오래전부터더군요.ㅎㅎ

예전에 대구에서 기차타고 감이당에 다니는 소식을 전한 적이 있는데,
그 때 그 글을 읽은 기억이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오시자마자 문이정 식탁위에 희미해진 전구를 
매의 눈으로 캐치하시고는 
그 담주 직접 준비해오셔서 갈아주시고
주역공부도 처음이신데 무지 열심히 읽어오십니다.
시험도 매주 백점요^^

귀한도반-미현샘.jpg

이번주 간식은 풍년이네요.
십시일반 가져오다보니 이럴 때가 있어요.ㅎㅎ

간식풍년.jpg

세미나를 마치면 향하는 식당!
주로 빨리 나오는 돌솥비빔밥을 시키는데 너무 맛나요^^
밥을 먹고 오후 <들뢰즈읽기 세미나 > 시작전 
가벼운 산책을 합니다.

점심-비빔밥.jpg

오늘은 산책을 하다가 요즘 월욜 근무시간과 겹쳐 
주역세미나에 못나오시는 주희샘을 보러 가게에 쳐들어갔습니다.
활짝 웃으며 우릴 반겨주셨어요.
맛난 커피도 내려주시고 홍홍^^

주희샘.jpg

염색샵 한켠에 주역책과 갑자서당, 다르게 살고 싶다가
꽂혀있네요. ㅎㅎ
짬을 내서라도 책을 놓지않으려는 
예쁜 주희샘 마음이 느껴집니다~
다음번에 사장님 뵈면 월욜 근무 다른 사람 뽑으라고
말씀드려야겠습니다ㅠㅠ

주희샘-주역책.jpg

월욜 점심을 먹고 오후 2시가 되면
시작하는 <들뢰즈읽기 세미나> 시간입니다.
시즌3까지 『안티 오이디푸스』를 집중적으로 읽고
이번 시즌에는 "들뢰즈가 대결한 정신분석 읽기"편으로
프로이트와 융을 읽어나가고 있어요.

『프로이트의 환자들』은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
 네 번에 걸쳐서 후루룩 읽었답니다.
프로이트는 '성이론'으로 너무 꿰어 맞추려는 
사례들이 많아서 그가 지향한 과학담론이라고 하기에는
동의되지 않는 부분들이 너무 많았답니다.ㅋ

다음 시간에는 융을 찬찬히 읽어갈 참입니다.
이렇게 들뢰즈가 비판한 정신분석가들을 천천히 읽어가다보면
더 뚜렷하게 들뢰즈가 보이겠지요?


월욜오후세미나.jpg

화욜에는 < 마음세미나>를 마치고 
 오후 2시에 <푸코읽기>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어요. 
지금은 성의 역사 1권을 읽어가고 있습니다~
성이 어떻게 지식의 영역으로 
담론화되어왔는지를 읽어가고 있습니다.

성생활의 구체적 사례를 담고 있는 
푸코의 목소리가 궁금하시다면 
화욜 오후2시!! 문이정에 문의해주세요~ 

성의 역사 시리즈를  천천히 
읽어나갈 예정입니다~

푸코읽기.jpg

월욜 화욜 문이정에서 공부하고
금욜에는 감이당에서 공부하며 
순환하는 이런 일상이 
참 편안하고 행복합니다^^

주역세미나배경.jpg

부러우시면 문이정에 접속하셔서 
함께 누리시길 바랍니다^^

효정샘.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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