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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일지> 철학학교 어벤저스 삼인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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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감이당 작성일19-11-11 14:43 조회4,96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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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명이입니다

요즘 날씨가 본격적으로 추워지고 있는데요

깨봉에도 감기 걸린 사람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모두 감기 조심하세요~



이번주 주방에는 특별한 손님들이 왔는데요.

바로 불암고에서 온 고등학생 친구들입니다~

깨봉에 45명 가량의 고등학생이 나타나다니, 도대체 무슨 일일까요?

그것도 바로 토요일 점심에 말이지요.





(두둥!)




읽생 철학학교에서 공부하시는 한은경샘께서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계신데요.

그 친구들에게 감이당과 남산강학원을 소개시켜주고자

남산 밑 깨봉까지 왔다고 합니다~



토요일 점심에 고등학생 40명이 온다는 말을 듣고

긴장한 주방팀.

원래 인원 45명에 고등학생 45명을 더하여

총 90명!!이 됐는데요

90인분의 특식! 새로운 도전이었습니다 ㅎㅎㅎ

게다가 고등학생이라니, 얼마나 먹을지 알 수 없는 상황...!

긴장감 백배..... 아니, 만배였는데요



그리하야,

밥당번들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바로 오늘의 또 다른 주인공!!




철학학교 삼인방!

철수샘, 코난샘 그리고...








수정샘에게 말이지요!


(다들 듬직한 뒤태를 뿜뿜하네요 ㅎㅎ 주방 어벤져스! )


학생들이 11시 40분에 강의를 듣고 밥을 먹는 일정이어서

10시에 와주실 수 있냐는 말에

선뜻 와주신 철수샘과 수정샘!

그리고 옆에서 이야기를 듣다가 흔쾌히 도와주러 오겠다고 하신 코난샘까지!

(코난샘 특식인 거 모르고 오셨다는게 함정!!)


철학학교 삼인방이 모였습니다 ㅎㅎ

사진으로 봐도 느껴지는 든든함!





오늘 특식에 들어갈 어마어마한 양의 떡!





떡볶이에 들어갈 브로콜리를 다듬는 수정샘!





주방에 자리가 없어

세척실에서 홀로 부추를 씻고 계신 철수샘!

마치 한올한올 씻고 계신듯한데요..!





코난샘은 어디계시죠~?????






오늘 <내 친구를 소개합니다>의 주인공은 바로 코난샘인데요.





커피를 마시고 있는 코난샘!



우연인지 필연인지 코난샘이 밥당번을 할 때

매니징을 하러 가면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고 있는 모습을 종종 포착하곤 합니다


.

.

.



이렇게 말이지요




코난샘, 왜 맨날 이런 모습만 보이냐며

한탄(?)하셨는데요 ㅎㅎㅎ



카메라를 피하려고 이리저리 움직여봅니다





그러다 이내



이럴 바에야 당당하게 찍겠다며 포즈를 취해주셨어요 ㅎㅎ

쁘이



오늘 밥당번이 아닌데도 오신 코난샘!

특식인 걸 몰랐다며 살짝 후회하는 모습..!?을 보이시기도 하셨는데요 ㅎㅎㅎ

곧 아프리카로 여행을 가기 때문에

잘 다녀오길 기원하는 마음으로 밥을 해주셨어요~

1월까지 길게 다녀오실 계획이라고 합니다.

아프리카는 여행가기 전에 미리 예방주사도 맞아야한다고 해요.

무서운 여행지군요....ㄷㄷ


밥당번뿐만 아니라, 무사 귀환을 기원하면서

이번에 특식도 신청해주셨는데요!


바로 11월 9일 토요일 저녁입니다~

'아프리카' 여행지와 맞춰

야생 느낌이 물씬 풍기는 특식을 준비했으니

많이 많이 오셔서 무사히 돌아오길 기원해주세요~~~


주방에서 준비한 메뉴는 무려 세렝게티 스파게티와 정글샐러드입니다~

과연 어떤 음식이 나올지....ㅎㅎ

기대가 되네요ㅎㅎ




커피만 드시는 건 아니에요~

떡볶이떡을 데치고 있는 코난샘!


원래 본명은 윤숙샘이신데요.

목기가 없어서 '목인'이라고 이름을 지었는데요

발음으로 해야 한다고 해서 목기에 해당하는 'ㄱㅋ'에 해당하는 이름을 찾다가

옆에 계시던 근영샘이 '코난' 어때!? 라고 외친 말에

코난이라는 별칭을 갖게 되셨다고 합니다 ㅎㅎ


이제 코난이라는 별칭이 입에 딱 붙어요 ㅎㅎㅎ

공부방에서 발제하실 때마다 괴로움에 몸부림치시는 코난샘

이제 아프리카 가기 전에 마지막 발제를 마치고

특식만을 기다리고 계시는데요


주방에서

건강히 잘 다녀오길 바라면서

특식을 준비하겠습니다!

다음 주방일지에서도 또 뵈어요 ㅎㅎㅎ








다시 토요일 점심 특식으로 돌아왔습니다

최대한 학생들이 좋아할 것 같은 메뉴를 준비해봤어요.

새우까르보나라 떡볶이와 망고샐러드!

새우도 망고도 평소보다 넉넉하게 주문했습니다 ㅎㅎ





데친 떡을 참기름에 섞는 수정샘!

거의 몇년 일한 떡집 알바생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드디어 완성된 새우 듬뿍 까르보나라 떡볶이!!!






가장 큰 냄비에 가득 만들었는데요

철수샘 감탄을 금치 못하며 사진을 찍습니닷ㅎㅎㅎ




다 세팅을 하고 나니

겸제가 놀러왔어요~~~




오늘 새우 먹을 거에요~





칠판에 쓰고 있는데 망고를 어떻게 그릴까 하다가

옆에서 엠비큐 사진 뽑고 있던

자연언니에게 SOS를 쳐봅니닷





그리하야 완성된 칠판!

망고 눈빛이 예사롭지 않네요 ~~





옆 엠비큐 벽면도 새롭게 단장 했어요~~




12시가 넘어서 하나 둘씩 주방에 도착한 학생들!




공플에 따로 자리를 마련했어요~



북적북적한데요




이를 지켜보는 밥당번의 심정,

떨어지면 어떡하지 불안하기만 합니다 ㅎㅎㅎ


다행히 많은 사람들을 먹이고도 떡볶이가 남았는데요

내내 떨어질까 밥 먹는 것도 미루며 기다렸던 밥당번샘들!

덕분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ㅎㅎ




뭔가 다시 보기 힘들 것 같은 조합!

내년에 또 볼 수 있을까요!?









단풍이 들면서 이제 가을 느낌 물씬 나는데요

산책하거나 등산하기 매우 좋은 때인 것 같습니다


이때 주방을 나온 매니저들,

과연 어딜 갔다 온 걸까요?





요상한 통을 들고 말이지요 ㅎㅎ


바로 넘쳐나는 쌀 중 가끔 오래된 쌀에서 벌레가 나오는데요 ㅠㅠ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떡'을 하기로 했어요!


온갖 떡집에 전화를 돌리다

결국 방앗간에 가라는 소리를 듣고

길을 나섰답니다!


쌀 20kg를 가지고 약수역 근처 방앗간에 갔는데요

맛있는 가래떡을 먹기로 했어요 ㅎㅎ

배달까지 해준다고 하셔서 다행이었어요~~


작은 상자로 다섯 상자가 나온다고 하는데요

수요일 온갖 세미나와 강의에 판매 완료! 했습니다 ㅎㅎ

수요일날에는 여기저기서 간식으로 맛있는 가래떡을 맛볼 수 있을 예정이랍니다~~~




빈 쌀통은 옥상에 깨끗이 말려놓았어요~~

쫀득한 가래떡을 기대하며!!










이번주 주방에는 감사하게도 많은 선물이 흘러들어왔는데요

과연 어떤 선물이 있을까요?




11월 첫째쭈 <증여의 전당>!!


10/30 수성 최옥현샘께서 대용량 참치캔과 꽁치캔을 선물해주셨어요~


선물받은 캔으로 동연샘께서 맛있는 간장 꽁치무조림을 해주셨어요^^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10/30 복희씨 언니분께서 우박 맞아도 멀쩡한 사과 2박스를 선물해주셨어요~


10/30 줄자샘 언니분께서 예쁜 앞치마를 선물해주셨어요~


10/31 융희샘께서 우거지 1박스와 무김치 1봉을 선물해주셨어요~


10/31 장금성 할머니께서 미니 간장게장을 선물해주셨어요~




11/1 읽생 미자샘께서 여수돌산 갓김치를 무려 3박스나 선물해주셨어요~


11/2 익명으로 미역, 건호박, 건가지, 국화차 선물이 도착했어요~



+ '강학원 밥당님께'로 택배를 보내 주신 분을 찾습니다~

선물하신 분을 알아야 더 감사히 맛있게 먹을 수 있답니다^^

부디 선물은 투명하게 부탁드려요~~~


11/2 장자스쿨 세경샘께서 주방 성금 10만원을 선물해주셨어요~

(이번에도 명분은 못찾으셨다고 합니다ㅎㅎ)


11/3 철학학교 한은경샘께서 주방성금 10만원을 선물해주셨어요~


11/4 화성 정복샘께서 맛좋은 감귤을 한박스 선물해주셨어요~


11/5 융희샘께서 얼갈이 배추와 맛있게 익은 얼갈이 김치를 선물해주셨습니다~




쌓여있는 얼갈이 배추 밑에



보이는 김치!


이번에 지숙샘께서 김치를 시켜주셨는데 배송이 취소되는 바람에

마음졸였는데요

융희샘께서 김치를 보내주셔서 한시름 놨습니다!

매번 감사히 잘 먹고 있습니다^^

주방의 4할을 책임지시는 융희샘^^!




이렇게 한주가 또 갔네요~

12월 북파티를 준비하며

공부방 친구들은 북트레일러를 만들고

일정을 짜면서 바쁘게 보내고 있습니다


주방은 늘 그렇듯 매번 밥시간을 맞추며

굴러가고 있는데요 ㅎㅎ

많은 선물들과 사람들이 오가며 같이 흐름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 같아요

더 잘 만들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죽어가던 땅콩을 살려준 줄자샘!

하트모양 단호박을 든 사진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다음 다영이의 주방일지에서 뵈어요~







+

겨울맞이 청소를 하다가

신발장에서 주인이 없는 신발을 발견했습니다~

주인이 있으면 3층 계단 옆에 있으니 찾아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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