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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일지> 끝나지 않은 특식퍼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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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감이당 작성일19-11-25 17:50 조회3,87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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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저께 비가 와서 그런지 날씨가 더 쌀쌀해졌어요!

3층 공부방에서도, 계단에서도

여기저기서 '아, 추워!'를 외치고 있습니닷!

쌀쌀해지는 날씨에 따끈한 국물이 생각나는데요

국 대신 숭늉을 먹고 있는 깨봉!

어떻게 먹을 방법이 없는지 ... ㅎㅎ


특식으로는 국이 가능하다죠!?

따끈한 국물요리!

겨울에 많이 많이 신청해주세요~~~

(+가래떡 간식 신청도 받습니다!ㅎㅎ)






이번주에도 어김없이 특식이 있었어요~

토요일 점심!

금성, 토성에서 주역과 장자를 공부하는 샘들께서 신청해주셨는데요

주역과 장자를 가지고 고민하던 주방팀,

이번에는 어떤 메뉴를 떠올렸을까요?


"장자, 장자, 장자........."


중얼중얼하다가 떠올린 메뉴는

바로, 해물짜'장자'


그리고 냉장고에 남아있던 아보카도를 떠올리며

아보카'도'샐러드를 생각해냅니다!





그렇게 탄생한 메뉴들~

(새우숙주달걀볶음은 이름을 정하지 못했어요..!)


밥당번샘들께서 오셔서 많이 하는 질문 중 하나가 바로

"메뉴는 누가 짜요?"인데요

메뉴만 짜면 반은 한 거라며, 메뉴짜기 힘들겠다고 하시는데요


주방팀에서 일주일에 두 번 회의를 하고,

미주에 주문을 넣습니다~

메인, 나물, 기타, 샐러드로 종류를 나눠서 메뉴를 골고루 짜고 있어요~


잔반이 남거나 하면 메뉴가 상황에 따라 바뀌기도 하는데요

이번 월요일날 배추나물과 우거지가 한꺼번에 나가는 불상사가 있었습니다 ㅠㅠ

같은 종류라고 미처 생각을 못했는데요

드시는 분들을 생각하며 더 고심해야겠어요..!





이날 밥당번으로 미자샘과 지안샘, 현숙샘이 오셨는데요

특식메뉴에 당황하시는 미자샘과 지안샘!





눈 앞에 보이는 어마어마한 재료들!




우선 레시피부터 검색해봅니다!






숙주는 데쳐야하는지, 춘장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하나하나 꼼꼼히 체크하던 미자샘!






지안샘은 일단 양파와 당근을 손질하기 시작합니다~

두분 다 현숙샘이 오시길 애타게 기다렸는데요!

곧 도착하신 현숙샘의 지휘를 따라 바쁘게 흘러가는 주방~






숙주새우달걀볶음에 들어갈 계란을 휘리릭~





주방에 다시 가보니 뜻밖의 인물이 있었는데요

바로 수정언니였어요~


토요일 철학학교를 들으러 오면서

점심에 주방에 자주 등장하고 있습니다 ㅎㅎ

매번 구원투수 역할을 톡톡히해주고 있습니다~




거의 완성되어가는 해물짜장과 새우볶음!




그사이 저는 칠판에 이름을 적구요~




미자샘께서 해물짜장을 배식대에 올려주셨어요~




금세 몰려든 사람들!






양상추를 채워주는 미자샘!

밥당번할 동안 떨어지는 메뉴가 있는지 확인해주는 센스^^!





처음 하고나서 양이 엄청 많아 놀랐는데

팬이 금세 바닥을 드러냈어요~~~





샘들도 뒤늦게 식사를 하셨는데요





사주에 화기와 수기가 많은 지안샘ㅎㅎ

신유일주로 금기가 많은 미자샘에게

자기와 친하게 지내라고 쿨하게 한마디 던지십니다~





여기저기서 나도 화기랑 수기 없는데를 외치는데요 ㅎㅎ

지안샘 옆에 꼭 붙어있어야겠어요~~

덕분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이번에는 짤막하게 주방에 있었던 일들을 소개해보려고 하는데요~

이름하야, <순간포착 주방>!




#1

요즘 배추 선물이 풍년인데요~

(이번해에 금값인! 귀하디 귀한 배추!)

주방의 4할을 책임지시는 우리의 융희샘께서 절인배추를 선물해주셨어요!




저번달에는 김치가 모잘라서 걱정이었는데

지금은 주방에 김치통이 없을 정도로 꽉 들어찼답니다~~




이번에는 또 다영이 할머니께서 절인배추에 버무리라며 양념장을 선물해주셨어요~

할머니 감사합니다~~~!!




여기에 장금성에서 온 김치속까지!





저녁 10시가 넘어 김치를 버무리는 매니저 둘 ㅎㅎ




선물들이 모여 김치가 두 통이나 나왔어요!!

아삭아삭하니 맛있는 김치, 식탁에 오를 날을 기대해주세요~~~










#2




오잉 갑자기 생긴 노랭이 쌀 포대들!

어디서 왔을까요?


일요일 사주명리 수업을 하고계신 주란샘께서

오자마자 나오라고 살포시 속삭이셨는데요.


나가보니 찹쌀 한포대와 쌀 두포대가 있었어요! 우와~

어디서 생긴 쌀이냐고 물으니

여차저차(?)해서 생긴 쌀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웬걸, 보이시나요?

저 쌀포대 열려있는 게.....







빈이가 옮기다 쌀을 흘리고야 마는데요!

열심히 뒷수습에 나선 자연과 서형,



긁적긁적.....;;



머쓱한 문빈!ㅎㅎ


찹쌀이 들어와서 오랜만에 윤기나는 밥을 먹은 거 같아요~~~~










#3


사람이 많은 일요일 점심,

여민샘, 혜경샘, 순식샘이 오셨어요~




팬에서 휘리릭 남아있던 김치볶음밥을 그릇에 옮기는 여민샘




순식샘은 보이는게 중요하다며!!

다시 예쁘게 모양을 잡아봅니다 ~

오른손에는 참깨를 들고 ㅎㅎ





먼저와서 준비하셨던 혜경샘까지!

일요일 점심이 든든했습니다~~~









#4


화요일 점심,

조리대에 나와있는 기구들!



오잉, 이게 무슨 일인가요!?




목성 신수정샘께서 밥당하시면서 조리대를 청소해주셨어요!

안그래도 이번 주방청소때 조리대를 닦아야지 했는데 ㅠㅠ

미처 생각지도 못한 창틀까지 닦아주실줄이야..!

주방매니저로서 부끄럽네요 ㅠㅠ


사진으로 봐도 느껴지는 빤딱빤딱함!!

손길이 닿은 자리는 역시 다르네요..!

더 즐겁게 요리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이번주에는 무슨 선물이 흘러들어왔을까요~?


11월 넷째주! <증여의 전당>


11/14 금성 김희진샘께서 알콩달콩 예촌감귤을 선물해주셨어요~


11/14 읽생 안차애샘께서 밥당하시다가 잡곡이 없는 걸 발견! 혼합잡곡을 무려 24kg나 선물해주셨어요~


11/14 김가연샘께서 어머니 기일을 기리며 주방에 필요한 거 구매하라며 주방성금으로 7만원을 선물해주셨어요~

(지난번 따님 생일 기념으로 콩국수 특식 선물해주셨던 가연샘!^^ 감사히 잘 쓰겠습니다~ 냄비 하나 장만해야겠어요 ㅎㅎ )


11/14 은희샘께서 동의보감 세미나하러 오시면서 감귤 한 박스를 선물해주셨어요~


11/14 주역스쿨 남진희샘께서 맛있는 술떡 2박스를 선물해주셨어요~


11/15 남다네 할머니께서 쪽파무침, 겉절이 양념장, 엿질금을 선물해주셨어요~


11/16 장금성 할머니께서 김장 겉절이 한통을 선물해주셨어요~


11/16 일성 문미선샘께서 밥당하러 오시면서 맛있는 명란젓을 두 통이나 선물해주셨어요~


11/16 택배로 쌀 1포대 선물해주신 분을 찾습니다~(오경*님으로 택배가 왔어요~)

선물은 항상 투명하게 부탁드려요!


11/17 마른 반찬 좋아하시는 지숙샘께서 잔멸치 3봉을 선물해주셨어요~





이번주에는 특히 선물이 풍년인데요~

맛있는 한끼로 식탁에 오를 수 있도록 잘 순환시키겠습니다~

벌써 겨울이네요!

모두 감기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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