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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이지> 주역 첫에세이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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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짱숙 작성일19-12-27 23:03 조회5,056회 댓글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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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금요대중지성의 장현숙입니다.
시간이 화살과도 같이 빨리 흘러 다시 한달이 지났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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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북면의 강 사진을 시작으로 창이지 소식을 전합니다.

감이당 학술제 때 제가 사주명리 주술사를 했어요.
그때 창이지 소식을 늘 읽고 계시다는 분을 만났는데 기분이 참묘하더군요.
조회수가 올라가긴 하지만 혼자 글 쓰고 혼자 읽는 느낌인데
창이지 안부를 물으시는 분을 직접 만나니
오늘은 제 앞에 그분이 앉아 계시는 듯하여 참 좋습니다.
잘 지내시지요?
대중지성은 등록하셨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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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이지 월요일은 늘 주역으로 시작합니다.
칠판에 항상 주역괘를 그려놓고 시작했는데 오늘은 그리지 않았어요.
왜냐구요? 오늘은 첫 에세이 발표날이거든요.
이번 세미나부터 
주역 16괘를 공부하고 나면 그 중 하나를 정해 에세이를 써보기로 했습니다.
처음 발표하는 날이라 긴장된 분위기가 느껴지지요?
수경샘은 가족여행으로, 유정샘은 시아버님 병원때문에 빠지시고
세 분이 에세이를 써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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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4 용지 한페이지 반 분량의 글이지만 
처음 글을 쓰는 분에겐 참 부담되는 양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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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영희샘이 간식을 준비해오셨습니다.
과일이랑 감말랭이, 커피 등을 늘 조금씩 챙겨오셔서 함께 나누어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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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이당 글쓰기 프로그램에 등록해 공부해보신적 있으신지요?
그러면 에세이 발표 분위기를 잘 아실겁니다.
발표자가 글을 읽고 나면, 듣는 사람이 질문을 하지요.
저희도 그렇게 진행했습니다. 
이미자샘글에 대해 이용태샘이 무언가를 얘기하고 계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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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가 심각합니다.
원래 이렇게까지 진지하게 진행할 생각은 없었는데
서로에게 이것저것 질문하다보니 심각해졌습니다.
누군가에게 질문 받고 그것을 대답하는 과정은
내 삶은 통채로 돌아보는 시간이라 진지해질수밖에 없나봅니다.
이미자샘은 글을 써서 누군가에게 제출해본 적은 많은데
그 글에 대해 그 자리에서 질문받고 서로 얘기하는 경험은 처음이었다고 합니다. 
이 새로운 경험이 신선하고 좋았다고 하네요. 
이영희샘은 자기가 쓴 글을 누군가 앞에서 읽고 그것에 대해 얘기듣는 것이
마치 벌거벗고 매맞는 기분이었대요. 
힘드셨나봐요ㅠ

첫에세이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쓰는 것도 읽는 것도 얘기 듣는 것도 힘드셨을텐데 다들 무사히 잘해내셨어요.
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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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했던 창이지가 모처럼 분주합니다.
책상 배열도 바꾸고 청소도 열심히 했습니다.
이쯤되면 누군가 오실것 같다는 필이 오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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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도담샘이 오셨습니다.
방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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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담 안도균선생님을 몸과 인문학 세미나 초정 강사로 모셨습니다.
몸과 인문학 세미나는 도담학당의 수업을 세미나 형식으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궁금한 것도 많고 물어볼 것도 많겠죠?
그걸 한꺼번에 해결하시라고 제가 모셔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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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인문학 세미나에 참석하시는 분 뿐만아니라
창이지 다른 세미나에 참석하시는 분들도 오셨어요.
활짝 웃으시는 모습이 참 보기 좋네요.
가운데 까만 옷을 입고 계신 분은 몸과 인문학 세미나 첫 멤버입니다. 
도담샘 오신다고 제가 특별히 연락했지요.
한걸음에 달려와주셔서 참 반가웠답니다.
벌써 1년이나 지났지만, 공부로 만난 사이는 언제 봐도 반갑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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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의 강의가 끝나고, 점심을 먹고
다시 창이지에 왔습니다.
기차 시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가시지 못하는 도담샘을 붙들고ㅎ 
질문 공세를 합니다. 
도담선생님~ 멀리 창원까지 한걸음에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년에 또 뵈요.

작년 9월부터 창이지는 매주 세미나를 해왔습니다.
이제 다음 한달은 방학을 맞이해요.
뜻밖에 주어진 시간 누구는 여행으로 누구는 명상으로 누구는 책으로
각자의 시간을 보냅니다.
그렇게 한달의 방학을 보내고 우린 2월에 다시 만나요.
다음 소식에선 창이지의 방학모습을 전해드릴께요.
그때까지 모두 안녕~~~


  





댓글목록

별바람님의 댓글

별바람 작성일

제주 흥소는 아직 목요일 세미나 하나있는데
창이지에는 요일마다 세미나가 있는거에요?^^

짱숙님의 댓글

짱숙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아~ 댓글을 이제야 봤네요ㅠ
요일마다는 아니구요 월,화만 있습니다.
아직은 요일마다 할 여력이 없지만, 언젠간 그럴날이 오기를 기대해봅니다~^^

김희진님의 댓글

김희진 작성일

와~ 주역 글쓰기까지 하다니! 창이지 주역반 여러분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공부의 깊은 맛을 보셨으니 이제는 발을 못 빼실듯.^^

짱숙님의 댓글

짱숙 댓글의 댓글 작성일

주역 글쓰기 이후 세미나 분위기가 더 재밌어졌어요.
역쉬~ 글을 쓴다는것이 읽는 행위를 더 진지하게 만드나봐요~^^
공부의 깊은 맛에 취해 이제 발 못빼기를!!~~~ㅎ

하해진님의 댓글

하해진 작성일

창원에서도 함께 공부할 수 있는 벗들이 있어 든든 하실듯 합니다.
방학 잘 보내시고 2월 소식 기다리고 있을께요.^^
창이지소식에 공부할 힘을 얻고 있는 일인 입니다.
내년에도 많은 분들이 모일 수 있도록
기도할께요.

짱숙님의 댓글

짱숙 댓글의 댓글 작성일

그렇지요?
같이 공부할수있는 벗이 있으니 마치 식량과 뗄감을 마련하고 겨울을맞이하는듯 든든합니다.
창이지소식에 힘을 얻으신다니 저도 힘이 불끈!!ㅎ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