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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일지>복작복작 삼두정치 주방!
 글쓴이 : 감이당 | 작성일 : 20-01-02 15:06
조회 : 2,373  

안녕하세요, 삼두정치 주방의 새로운 매니저 이윤하입니다.

엉겁결에(?) 급 매니저가 되어 첫 주방일지를 씁니다..! (ง •̀_•́)ง





벌써 2019년의 마지막 날이네요! 모두들 한 해 잘 마무리하셨는지요..!

일 년동안 많은 샘들이 함께하셨던 대중지성 프로그램이 대부분 마무리 되어서

이번 한 주 깨봉 식사시간은 유독 조용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방은 조용할 수가 없지요! 어김없이 이번 주에도 다사다난했던. .주방!

이야기해보겠습니당!






1. 주방은 사람과 음식과 사람과 사람과 음식을... 잇고..





1-1. 팥죽의 변신


저번주 등장했던 팥죽 ! 기억하시나요??ㅎㅎㅎ
다영언니가 야심차게! 끓였던 팥죽..



갈수록 너무 달아져서(; 'O') 먹을 수 없다는 의견이 쇄도했습니다..

이 아이를 심폐소생 시켜주신 근영샘!






바로 (한국의 대표적인 팥 아이스크림) 비비빅으로 변신시켜주셨씁니다!

팥죽에 물과 두유를 넣어서 간을 맞추시고, 얼음곽에 넣어 냉-동*-*!

이 아이스크림 제법 반응이 좋았는데요!







특히 아토피 때문에 유제품을 끊은 석영언니가 너무 맛있다면서 열심히 먹었습니다.

평생 못 먹을 줄 알았던 아이스크림을 먹었다면서~

(천 개의 고원 소설 세미나 오신 철수샘도 하나 드셨습니다ㅋㅋ)
팥죽의 변신을 보고.. 저는 어떤 음식도 다시 맛있어 질 수 있구나!를 알게 되었습니다.

조금의 손길과 음식을 맛있게 소생시키겠다는 정성에서 비롯된 상상력이 있다면요!

앞으로 노력해보겠습니다٩( ᐛ )و✧


8-8 그런데 슬프게도 나머지 팥죽은 저희가 너무 늦게 손을 쓴 나머지 쉬고 말았습니다ㅠㅠ

주방에서는 약간의 방심이 이렇게 크게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ㅠㅠ




1-2. 김밥에서 주먹밥까지!


지난 금요일은 금성샘들 최종 에세이 발표날이셨는데요!

점심도 안 드시고 이른 아침부터 달리시느라 김밥을 간식으로 시키셨습니다.

그런데 간식을 두 분이 한꺼번에 시키셔서 김밥이 두 배로 왔답니다ㅋㅋ
저희 주방에 sos를 해주셔서, 저희는 일단 그날 점심에 맛있게 먹었구요ㅎㅎ



그 주 일요일, 곰샘의 ‘묘비명 쓰기-memnto mori’ 강의가 열려 많은 분들이 오신 날

구워 먹기로 했습니다ㅎㅎ

이날 밥당번은 화성의 영주샘과 서형언니!(❁´▽`❁)

서형언니는 굽다가 터진 김밥을 모아서 볶음밥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옆에서 보고 계시던 영주샘, ‘주먹밥 해도 맛있겠다~’





서형언니가 바로 장갑을 끼고 동글동글한 주먹밥을 만들어줬습니다ㅎㅎ(촵!)






곰샘 강의 덕분에 이 긴 겨울방학에도 깨봉 식당에 손님이 많습니다!

저는 덕분에 많은 양의 식사 준비를 연습해보고, 많은 분들의 식사를 준비해보는 신기한 경험을 해봅니다.






1-3. 옥주샘*은순샘 콤비!



지난 수요일 점심, 연말을 맞이하여~ 동태전을 해주시겠다고 하신 옥주샘!

은순샘과 함께 동태전을 너무너무 맛있게 부쳐주셨습니다ㅠㅠ

샘 덕에 동태포도 주문해보고, 동태전도 맛있게 먹었습니다ㅎㅎ






수업이 끝나고 주방에 가보니 은순샘이

남은 밀가루 반죽에 야채를 섞어서 매콤한 야채전을 하고 계셨습니다.

마지막 반죽까지 예쁘고 맛있는 전이 되었어요 !






옥주샘은 그날 저녁까지 밥당번을 해주셨는데요,

회의가 끝나고 주방에 들어가보았더니 양념통을 닦고 계셨습니다(ㅠㅠ)

(매니저들: 헤헤 저희.. 곧 대청소 하는데.. 감사합니다ㅠㅠㅎㅎ)



그리고 버섯 볶음까지 맛나게 해주셨답니다^^

청소도 뚝딱해주시고,

가시면서는 1월에 칸트 강의 오시면서 밥당 한 번 해주신다구ㅠㅠ감사합니다 샘!







그리고 이번 주, 삼두정치 쿵푸주방은 큰 사고를 하나 쳤습니다..

금요일 저녁, 금성샘들이 마지막 에세이가 끝나시구 일 년 모으신 벌금으로 중국음식을

주방에 시켜달라고 하셨는데요..

짜장면과 유산슬, 양장피 등등 여러 중국 음식을 부탁하셨어요,

저희는 양을 얼마나 시켜야할까 긴긴 토론 끝에 중국집에 전화를 해서 시켰는데

얼마인지 가격을 물어보지 않고 주문을 해버렸습니다....

그리고 부탁하신 가격보다 더 많은.. 어마어마한 .. 금액의 영수증이 돌아왔습니다

가격을 듣고 충격 받은 저희는 그때서야 얼마인지 물어보지 않은 것을 알았어요...

(그래서 이날 사진이 없네요 ㅠㅠ)


이 사건을 두고, 혼이 나기도 났지만 저희는 너무 큰 사고를 쳤기에.. 많은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음식 값을 물어보지도 않고 주문할 생각을 한 건,

주문하는 돈이 저희 자신의 돈이 아니라서 돈에 대한 생각 자체를 하지 않았던 것이었습니다.

개인적인 소유와 공적인 돈을 대하는 감각 자체가 달랐던 것이 이렇게 드러나자

저희 스스로도 놀랐습니다..

앞으로 어떤 특식을 할 때에도, 주방 성금을 받을 때에도 이것이 어떤 마음으로

이 주방에 흘러들어오는지, 이 돈을 어떻게 잘 쓸지 정성스레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사건을 잘 공부삼아 가보겠습니다ㅠㅠ







2.삼두정치 주방 리뉴얼!




새로운 매니저가 들어오면서 주방은 곳곳을 정비하고 있습니다.!

먼저 냄비 놓는 곳!

맨 위에는 중간 크기, 가운데는 작은 냄비, 아래에는 큰 냄비, 이렇게 놓아주시면 됩니다^^

몇 개의 냄비는 복잡하지 않게 다른 곳으로 치워두었습니다



이번 주방을 같이 하면서 문빈샘의 새로운 면이 하나 드러나고 있는데요!

바로 주방 곳곳을 꼼꼼히 보는 세심한 눈!

빈샘의 눈을 빌려 저도 (인턴의 눈에서) 매니저의 눈을 장착해가고 있습니다!






전자레인지와 밥솥 있는 곳의 전선도 이렇게 벽에 붙여 정리했구요!








조금 남은 양념들은 이렇게 뒤집어 놓았습니다!

여기 있는 거 먼저 써주시면 되어요~









자연언니가 선물해준 이 고무덮개

이 보라색 뚜껑이 달린 통에 넣어 정리했습니다.







냄비 손잡이들은 이 나무 걸이에 걸어주시면 됩니다!

(이 나무걸이도 지난번에 반야수샘이 선물해주신 !)







요새 주방에서 물이 새고 있어서 어제 싱크대에 실리콘을 새로 쏘았습니다

오늘 보니 양은 줄었지만 물은 계속 새서 다른 원인을 찾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매니저가 세명이니 오히려 손이 많아진 기분입니다! (매니저 둘, 인턴 둘일 때보다요!)

싱크대의 수세미통은 일주일에 한 번 씻기로 하고

밥통 뒤에 달린 통도 각자 일주일에 한 번 씻기로 했답니다~





3. 19년 마지막 날 깨봉!



12월 31일, 마지막날 깨봉의 식당은 오붓했습니다~

점심 때 지형샘, 장금샘, 서형언니, 넷이서 밥을 먹고 있는데

자연언니가 오자 반가워하는 표정들!

곧이어 문샘도 오시더니 “연말에 약속 없는 사람들!”이라 하시면서 같이 밥을 드셨습니다ㅎㅎ



방학 때 심심하시면 깨봉오셔서 같이 밥 먹어요 !!ㅎㅎ

안심심하셔도 오셔도 돼요..




저녁때도 비슷한 식탁 멤버들..ㅋㅋㅋ

자연언니의 감자구이 맛있게 먹었답니다!






* 주방에 흘러온 감사한 선물들 ! *



12/25 크리스마스날, 옥주샘이 바지 선물 많이 가져가셨다고 주방성금 5만원 주셨어요!

          (문샘왈 사도 5만원 안 하실 텐데.. /감사합니다 옥주샘ㅋㅋ)

12/26 근영샘이 (집 정리하시다가) 월남쌈 해먹자고 하시며, 라이스페이퍼, 쌀국수면, 소금을 선물해주셨어요.

12/27 금성 혜정샘께서 김밥 한아름 선물해주셨습니다

12/27 일본 여행 다녀온 재윤&소담 언니가 계란 간장을 선물해줬어요 ! (아침에 계란밥해먹으면 맛있어요!)

12/28 윤하 아버지께서 볍씨학교 친구들이 직접 농사지은  두 박스를 선물보내주셨어요!




12/28 토요주역 스쿨 은실 샘께서 새해맞이 주방성금 10만원을 선물해주셨어요, 감사합니당!

12/29 화성 신상미 샘이 플라스틱 반찬통과, 예쁜 국*밥그릇 선물해주셨어요. 

          이거 주시려구 깨봉까지 직접 오시구ㅠㅠ 감사합니다ㅠㅠ

12/29 묘비명 쓰기 하시는 문맹희샘께서 5주치 밥값내시면서 잔돈은 주방성금으로! 3만7500원 주셨습니다ㅎㅎ

12/30 명리 수업 들으셨던 곽정민 선생님께서 무려 김치 4상자를 선물해주셨어요!

        


냉장고 자리를 만들고 있는 빈샘! 모두 잘 들어갔슴다!



12/30 근영샘께서 몸에 좋은 재료가 듬뿍! 들어간 장아찌를 선물해주셨습니다

12/30 곰샘께서 엄청 맛있는 갓김치와 파김치를 선물해주셨습니다

12/30 화성 2조 샘들께서 청년들 먹으라고 연말 선물로 딸기 1박스 선물해주셨습니다~

12/31 융희샘께서 맛좋은 동치미와 무김치를 보내주셨어요! 잘먹겠습니다!



큰 무가 통으로 들어있는 동치미!






다음주에는 빈샘의 주방일지로 뵙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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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주먹밥사랑   2020-01-03 22:53:27
답변 삭제  
서형님이 터진 김밥을 쌈장 넣어 볶음밥으로 또 주먹밥으로 새로운 메뉴로 소생시키는 것을 보고 감동 먹었잖아요. 간이 짜다는 평에도 제 입에는 딱!
새로운 주방 매니저분들이 오셔서 그런지 어쩐지 이번에 밥할 때보니주방이 왠지 다르게 정돈되어 있는 티가 팍팍! 나더라고요.
뉴매니저님들 퐈이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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