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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이정> 경자년에 전하는 첫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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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성남 작성일20-01-02 16:40 조회4,87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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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경자년 새해를 맞이해서 
첫인사를 드리게 돼서 영광입니다.^^
대구 문이정을 지키고 있는 이성남입니다~

지난해12월은 활로 쏜듯 휘이익 지나가버린거 같습니다.ㅋ
아무래도 한 해를 마무리하는 달이기도 하니
요래~조래 바빴답니다. ㅎㅎ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가장 최근 핫!한 소식을 전해 드릴게요.

12월 30날 있었던 문이정의 밤!
문이정에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회가 있었어요!!


아참! 그전에 먼저 전할 소식이 있어요.
송년회날, <마음세미나>의 이지숙샘이 
갤러리를 오픈하셨다고 해서 
부리나케 축하해주러 달려갔어요. 
멀리서 달려온 감이당의 브레인 지숙샘!
문이정 송년회 강의 보시해주러 귀한 걸음 해주셨어요.
서울서 일찍 내려왔길래 문이정샘들과 같이 갔지요.
감이당 지숙샘은 목성부터 어언 
7년! 묵은 도반으로 이어져온 
소중한 인연입니다. 헤~

지숙샘갤러리-방문 지숙@준규@희영.jpg


지숙샘이 지숙샘 곁에 있네요. ㅎㅎ
리정 갤러리 주인장 이지숙샘이 '문자향서권기' 글자를 
설명해주시고 있는 장면입니다.


갤러리-방문 모두사진2.jpg


추사 김정희 책에서 읽은듯도 한데요,,,멋집니다. 
누구누구 선생님이 써주셨는데, 어쩌구어쩌구......


문자향서권기.jpg

문자향서권기-지숙.jpg


샘은 원래 수학샘이신데요.
수학교습소를 오픈하시면서 
교습소안 리정갤러리를 같이 운영하시고 계십니다.
방문한 소감은 갤러리가 훨씬 규모가 더 커서 
샘의 마음의 방향을 알 수 있었습니다. ㅎㅎ
대학때부터 미술품을 사랑하고 수집해온 
샘의 열정의 결과 
훌륭했어요.
다음에는 샘의 개인전 기대해봅니다~
앞으로도 더 활발하게 활동하세요~^^


갤러리-단체사진.jpg

갤러리-준규샘사인.jpg


갤러리를 다녀온 저는 컨디션이 
최저로 떨어져 병원으로 달려갔지요.
감기가 지독히도 안떨어져서 수액을 맞고
궁디에 주사도 맞고 억지로 기운을 차려
문이정 송년회를 시작했어요.


문이정 송년회홍보.jpg

이후 다행히 약-빨이 들어 쌩쌩해져서 노는데
전혀 지장이 없었답니다. 하하

송년회가 시작됐네요.
뭐니뭐니해도 모임은 술과 음식으로 시작해야겠죠?
이번 송년회는 문이정 회원들 각자
알아서 한가지씩 먹을거리를 가지고 오셨어요.
누구는 케익, 누구는 귤, 누구는 김치
누구는 맥주, 누구는 사과, 감주......
서로 약속하지 않았는데 
어쩜 그리 안겹치고 맛나던지, 
무지무지 풍성했답니다. 


송년회-시작2.jpg


감이당 도반 한주샘! 수성학당 샘들과
문이정 송년회 같이 즐기러 와 주셨어요.
아트피아샘들은 지난번 문이정 잔치때도 
축하해주러 오셔서 더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지요.
언제나 고마워요^^


송년회-한주샘과 수성학당.jpg


음식.jpg


잔치음식을 한참 즐기는 가운데 두둥!
드뎌 문이정의 꽃청년! 손민호군이 납셨네요.ㅎㅎ
오늘은 친구 강현군까지 같이 대동해서 
꿀보이스를 선보여줬어요.
강현군은 민호군이 이끄는 밴드의 싱어송라이터에요.
비주얼도 굿! 보이스도 꿀을 바른듯 
멜로디가 감미롭고 멋지더라구요.

문이정 회원들의 환호를  듬뿍 받았답니다^^


송년회-청년둘.jpg


1월 20일 공연을 앞두고 
맹연습중인데, 시간내서 찾아와
문이정 송년회를 흥겹게 해줘서 
정말정말 고마웠어요.^^


송년회-민호.jpg


문이정의 밤이 이제 음악으로 무르익을 즈음,
감이당에서 강의 보시를 하러 오신 
김지숙샘이 등장!

카렌 암스트롱의 <축의 시대>를 강의해 주셨는데요.
'공감과 자비'라는 공통의 키워드를 가지고
인류의 보편적 지성, 영성이 발원한 
기원전 9세기부터 기원전 2세기까지를
일목요연하게 짚어주셨습니다. 


지숙강의-풀샷.jpg

지숙샘 강의에 
문이정 샘들이 초집중하고 있습니다.^^

질문도 어찌나 불쑥불쑥 잘 하시는지 지숙샘~
 강의 잘 듣고 있는지 중간중간 점검한 거 맞죠? 
호랑이 강사샘이셔요.ㅋ

마음세미나 다음 텍스트가 <축의 시대>인데
지숙샘한테 두루두루 고맙네요.

지숙샘강의-청중사진.jpg


문이정 샘들한테 진짜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우리가 갇혀있는 틀일수도 있고 이분법일수도 있겠죠?
그것을 넘기위한 마음씀이 바로 영성이라는 샘의 강의내용이
개인적으로 참 좋았습니다^^

이번 송년회는 특별히 
고미숙선생님의 <읽고 쓴다는 것, 그 거룩함과 통쾌함에 대하여>를
낭송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왜 사진이 한 장도 없나요?
아쉬워요.ㅠㅠ
우리 모두 너무 집중해서 그런걸로.ㅎㅎ

낭송과 읽고 쓴다는 것에 대한 토론도 함께 
나눴는데 참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읽으면 써야 한다. 들으면 전해야 한다. 
공부도, 학습도, 지성도 최종심급은 글쓰기다."

미현샘이 낭송하신 구절이었죠?ㅎ 
읽기가 곧 쓰기이다
읽는 것이 왜 쓰기일까를 
 나누는 시간이 저는 너무 너무 좋았습니다.
문이정 샘들이 왜 쓰셔야 하는지
대중지성에 부쩍 한걸음 나간거 같아 
내심 기뻤습니다^^

강의-청중 승희샘.jpg

음악과 강의로 밤이 더욱 깊어지자 
장소를 옮겨 더 찐하게 토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ㅎㅎ
수다&수다......이야기 잔치 ㅎㅎ

송년회-한주샘.jpg

문이정 사랑방은 이후 새벽 두 시까지 
불을 밝히고 수다삼매를 이어갔더랍니다. 
감이당 방학을 맞이해 서울서 한달음에 내려온 승현샘!
찍사로 수고했어요.ㅎㅎ 고마워요^^

송년회-풀샷.jpg


문이정을 오픈한지 한살!
2019년은 참 설레고 바빴던 한 해였어요.
감이당에서 공부하고 대구에서 이웃주민들과 또 공부하면서 
공부의 순환이 뭔지 쪼금 맛본 한 해였습니다.
아직은 처음이라 깊은 맛은 모르구요.ㅎㅎ


케익=송년회.jpg


그렇지만 내년에는 더 성장하고 단단해지는
문이정이 되도록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혜정&준규.jpg

끝으로 문이정의 마스코트 '바우'가 감이당 식구들께 
문이정을 대표해 새해인사 올립니다.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바우어부바.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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