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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성 2학기 에세이 발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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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초록머리 작성일14-07-13 15:04 조회3,305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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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목성 에세이 발표 현장 기록을 맡은 안정미임다.
에세이 발표 끝나고 에세이 산후풍(^^)으로 몸살나서 누워있다
이제야 정신을 차리고서리 후기를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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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성웅성~~~
칠판 앞에 기록된 내이름을 보며 마음의 준비를 합니다.
'휴~ 곰샘만 아니믄 괜찮아. 체하진 않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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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요, 점심은 언제 먹나요"
우리의 애타는 질문에 완전 쌩까시는 장금샘.
 
우리는 이렇게 열한개의 조로 나누어 세분의 튜터님들과 함께
에세이 발표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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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위에 가득 놓여 있는 에세이들....
잘 썼든 못썼든 우리는 저 놈을 쓰느라
가족들에게 히스테리를 쏟아내며
며칠을 머리를 쥐어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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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화샘과 은정샘 커피한잔의 여유를 즐기며 웃고계시네요.
아직 발표전인게 느껴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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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 훈남은 누규?
흥선샘의 막내아드님, 수족구에 걸려서 에세이 발표에 따라왔어요.
힘들어하면 중간에 청주까지 버스타고 내려간다셨는데, 끝~까지 잘 버텨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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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요,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짓인데,
글고 지난학기 내내 양생에 대해 배웠는데요,
우리 저 간식과 김밥한줄과 센베이 몇개로 열두시간 가까이
버텼답니다.
이거 너무 양생에 어긋나는거 아닙니까?
밥 묵고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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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리스샘 조의 모습입니다.
오늘도 여전히 도련님 포스시네요. 문샘의 친절하고 부드러운 코멘트에
조원들 모두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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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성의 유일한 남성학인이신 용남샘은
국가주의에 대한 글을 써주셨는데요.
역쉬나 넘 어려워서, 듣는동안 자꾸 생각이 출장을 가네요.
샘, 다음엔 좀 쉽게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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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젼 반성 모드 소은 샘, "다음부터 고쳐볼게요. "
"그 말씀 지난번 에세이때도 하셨잖아요~ 여기서 이러심 앙~~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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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근영샘 조 모습입니다.
자은샘과 재연샘 발표하시는 순서인가봐요.
분위기는 그닥 살벌한거 같지 않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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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샘 표정보니
심상치는 않아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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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길 샘조의 발표 모습입니다.
왠지 굉장히 학구적인 분위기가 느껴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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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렇게 뿔뿔히 흩어져 에세이를 발표를 하다가
네시가 거의 다되어서야 다같이 모여서
드디어 곰샘의 코멘트를 듣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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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들의 에세이 낭독이 시작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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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샘은 날카로운 눈빛으로 에세이를 노려보시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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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내, 급 고뇌하는 모습을... 보이시고
"역시 기대를 하면 안된다는는....
이렇게 말을 안들어쳐먹을려면 여기 왜있냐고!!!!!  &!!!@#%**&*&$*"
버럭럭럭!!! 
폭풍같은 호통을 쳐주시더니, 급한 일이 있으시다고
번개같이 사라지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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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마지막 11조는 문샘, 근영샘의 투톱 시스템으로
코멘트를 듣게 되었답니다.
진짜 목성에는 다양한 형태의 에세이 발표 실험이 이루어지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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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문샘과 카리스마 작렬 근영샘
'엄모자부'같은 이미지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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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칠대로 지친 우리들은
'흰머리 소녀' 혜경샘의 나비같이 살랑살랑 한 에세이를
들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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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집어지게 웃었답니다.
고마워요. 혜경언니,
언제까지나 그 유머 감각 잃지 마시고
다음 에세이때도 우리 웃겨주시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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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모든 에세이 발표가 끝났습니다.
몸은 지칠대로 지치고
눈은 풀릴대로 풀렸지만,
 
그래도...
또 하나의 산을 넘은 기분
알 수 없는 뿌듯함이 가득한 밤입니다.
 
목성 공주님들
모두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애써주신 선생님들도 감사합니다.
 
긴~~ 방학 알차게 보내시고 담에 만나요~



댓글목록

고은비님의 댓글

고은비 작성일

결코 기억하고 싶지 않은 시간을 적나라하게......
어쩜 그렇게 말귀를 못 알아 듣는지 나도 자신에게 또 한번 놀랐습니다.
강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연어처럼, 변하지 않으려는 관성에 저항하며 앞으로 앞으로......
장원하느라, 사진 찍느라 고생 많았어요!
에세이 산후풍으로 고생하는 그대에게 호박엑기스 날립니다.

초록머리님의 댓글

초록머리 댓글의 댓글 작성일

호박 엑기스 감사^^
넘 적나라했나요? 이게 제 성격인지라--::
연어떼가 아름다운건 떼를 지어 거슬러오르기 때문이래요.
같이 가요. 샘~
방학 잘 보내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