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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일지> 경자년의 새로운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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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감이당 작성일20-02-06 16:01 조회3,82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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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주방 매니저 이달팽입니다~!

오늘이 벌써 입춘! 경자년이 시작되었죠~ (그런데 놀랍게도 날씨는 더 추워지고 함박눈이 펑펑 내리더군요;;)

2020년은 한 달 전에 시작되었지만 깨봉의 변화는 이번 주에 물밀 듯이 찾아왔습니다..

바로 이사!



‘민족 대이동’이라고 부를 정도로 많은 집이 이사를 했어요

사이재, 지원재, 지우정, 베어하우스, 상방 그리고 근영샘 댁까지, 모든 집이 대이동의 여파를 겪었네요 !^^



그래서 주방에도 찾아온 변화들!




1.새로운 냉장고와 건장한 청년들



근영샘이 이사를 하시면서 냉장고 한 대를 주방에 선물해주신다고 하셨는데요

그래서 전전날밤, 새로운 냉장고를 맞이하는 주방팀!


그리고 건장한 청년들 셋!

청용 승현과 얼마 전 입주한 청용 재현샘, 그리고 주역신동 지형샘입니다.

주방에 힘쓰는 일손이 필요하다고 하니 흔쾌히 응해주셨어요! _()_고마워요!




김치냉장고와 주방 안쪽의 큰 냉장고를 옮기고 냉장고 뒤를 청소했어요

안 쓰는 쌀독은 옥상으로 옮기고 새로운 냉장고가 들어갈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뭐하나요??

ㅋㅋ


진지한 눈빛 ⊙ ͜ʖ ⊙


청결 주방을 외치는 문빈 매니저에게 붙들려 타일 청소를 돕고 있는 건장한 청년들.

덕분에 주방 타일이 금방 깨끗해졌습니다!✧✧✧




그리고 본래 색을 되찾은 가스밸브




(왼쪽부터 빈, 지형, 재현, 승현, 네 명의 활기찬 동거생활 응원합니다! 고마워요!)




그리고 다다음날 오후, 근영샘 댁에서 온 냉장고가 도착했습니다 ٩(●˙▿˙●)۶

이때도 냉장고의 운신을 도와주신 승현샘




주방 문에 부딪히며 낑낑 안으로 입성!

묵직히 자리를 잡았습니다. 냉장고의 위용을 보니 참 든든하네요,

어떤 식재료를 선물해주셔도 깨봉주방은 다 품을 수 있답니다!





냄비를 놓는 선반은 안쪽으로 쫓겨났습니다ㅎㅎ;

냄비는 여기서 찾아주세요~




2. 주방에 등장한 새로운 청년들


경자년의 장기프로그램들이 시작하기 직전인데요,

이때 주방은 단단히 스탠바이합니다,

주방 까막눈 샘들이 밥당번을 하러 와주시기 때문이에요

올해 첫 스타트는 청용의 한결샘이 끊어주셨습니다.



열혈 청년 한결샘



한결샘은 요리를 잘해보겠다는 열의를 품고 있으셨는데요

먹는 것을 스스로 만들 수 있는 것이 자립과 관련되어있기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

벌써 주방매니저의 꿈을 꾸고 있으시더군요 !!ㅎㅎ





두 번째로 올해 처음 주방에 오신 승현샘,

저희 매니저들의 식수인원 계산 실수로 첫 밥당부터 고생을 했습니다ㅠㅠ





대중지성 오티를 위해 오신 공작관샘들,

청용 청년들을 보시더니 신선하다며 반가워하십니다ㅎㅎ

올해 “청년 용맹정진-밴드”프로그램을 듣는 많은 청년들이 남산강학원에 상주하게 되었어요~

이제 청스팀과 함께 ‘연구실 이끼’가 될 청년들!

앳된 얼굴인데 처음보신다면, 청용 친구들일 겁니당^^







3. 대중지성은 개강 중



어떤 분들이 감이당 강학원의 식구가 되실까 기대됩니다!



이번 일요일부터, 대중지성의 오티가 하나씩 시작되고 있습니다!

저희 주방팀과 새로 시작한 곰카페 팀이 일성과 월강 오티에 들어가

새로 공부하러 오신 샘들께 주방소개와 카페 소개를 했습니다.

그덕에 겸사겸사 저희도 오티를 듣게 되었는데요, 오래 있어서 물고기의 물처럼

익숙해진 공동체 생활을 샘들의 정리된 말로 들으니 참 좋았습니다.

이렇게 설명하면 되는 구나~ 하면서요.ㅎㅎ






4. 안녕 삼두정치 주방!



이번 1월 부로 6개월 동안 매니저를 맡았던 다영언니가 주방 활동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자연스레 저희 삼두정치 주방도 해체되었는데요.

이제 새로운 인턴 멤버, 자연언니, 수정언니와 함께합니다.

새로운 주방 이름은 <활기찬 주방>!

(네, 활기차지려고 합니다ㅋㅋ)

서로에게 활기가 되고, 함께 활기를 만들어내는 주방팀! 이 저희의 비-전ㅎㅎ입니다.


그래서 삼두정치 주방팀, 마지막으로 노량진 수산시장에 함께 가기로 했습니다.

지지지난 주방매니저 호정언니와 함께요ㅎㅎ




지하철 탄 청년들(산타후기 아니랍니다ㅋㅋ)





노량진에 도착!


호정언니가 왔을 때만해도 구시장이 남아있었는데

이제는 모두 건물 안의 신시장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이런저런 해물의 가격도 보고, 시장구경도 하고 왔어요~



고등어 봉지를 든 빈매니저


원래는 삼치를 사서 삼치구이를 하려고 했는데

아쉽게도 날씨가 좋지 않아 삼치는 거의 없었구

대신 고등어를 넉넉히 사왔습니다.




고등어는 다음 날 겸제아빠 성준샘이 맛있게 구워주셨어요!




머리는 장금샘꺼!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영언니와 주방 대청소 함께했습니다.

새로운 인턴 자연언니 수정언니까지 다섯 명이서!

다들 씐나게 청소하다가 날밤을 샐 뻔 했답니다ㅋㅋ





냉장고도 닦고

오븐의 오래된 그을음과 기름때도 닦고




가스레인지 밑의 묵은 때도 닦았습니다.

이제 청소하실 때 여기 밑도 쓸고 닦아주시길 부탁드려요!



새로운 인턴들은 양념 수납함을 깔끔히 정리했습니다

어지럽게 쌓여있던 물건들을 이렇게 상자를 잘라 깔끔히 수납해버리는 언니들!

정말 멋집니다! 이런 창조-생산성! _()_또 배웁니다..




오랜만에 밥당번으로 등판한 다영언니

(전 매니저는 최고의 밥당번이라는 걸 이번에 알았습니다.ㅎㅎ)

그동안 매니저로 수고 많았어요!!




<2월 첫째 주 주방에 온 선물들!>


1/29 줄자샘께서 이케아에서 적중하는 크기의 냄비를 선물해주셨어요!

정말정말 적중한 크기! 밥당번을 해본 모두의 가려운 등을 긁어주는 크기랍니다ㅎㅎ




1/30 묘비명쓰기 공부하시는  최현진샘께서 천혜향 한 박스를 선물해주셨어요!


1/30 사이재에서 사이재 정리하면서  빨아쓰는 행주, 미니양념통, 꿀 조금을 선물해줬어요.


2/1 지형샘이 할머니 집 다녀오면서 귤 한 박스를 선물!


2/2 곰샘께서 집에 있던 귀한 조청을 선물해주셨습니다!


2/2 장금성 할머니께서 직접 두부조림을 하셔서 선물해주셨어요


겸제와 장금성 할머니



2/3 익명의 선생님께서 올리고당 한 병, 카놀라유 두 병을 선물해주셨습니다.

감사히 먹겠습니다! 

누구신지 찾고 있어요~ 다음에는 주방팀을 붙잡고 말씀해주시면 더 감사히 받겠습니다.


2/4 별자리 강의 오시면서 재의샘께서 벌꿀 한 병을 선물해주셨어요


2/4 주방 선반에 머리 부딪히고 깨달은(?) 청용 정희언니가 모서리 보호캡을 선물하고 직접 설치해줬어요ㅋㅋ




2/4 제주청년 석영언니의 어머니께서 제주감귤 한 박스를 선물해주셨어요


2/4 이사하시면서 근영샘께서 집에 있던 양문형 냉장고를 선물해주셨습니당!





다음주 월요일 (2월 10일) 점심, <활기찬 주방>은 이취임식에서 정식으로 인사드리려고 합니다.

새로운 주방팀이 준비하는 점심 먹으러 오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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