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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일지> 주방을 움직이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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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감이당 작성일20-09-02 14:06 조회6,036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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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주방매니저 자연입니다!

지난 주에 이어서 이번 주도 많은  선물 들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우와와와오앙~~~~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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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코로나를 주방매니저를 하면서 겪고 있는 것이 참 큰 공부가 되는 것 같아요!

이 공간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오가고 있었는지도 느껴지고,

그동안 정말 많은 선물들을 받으며 살고 있었구나(!)를 절절히 느끼게 되었어요.


정말...

사람의 움직임이 없는 공간은 정말 죽은 공간이나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ㅠㅠ


깨봉은, 감이당&강학원은

수많은 사람들의 움직임으로 돌아갔던 공간이었어요!!!

코로나로 학인분들이 오지 못하니 느껴지는 빈자리...! 

물론 청년들이 있긴 하지만내부엔진으로 공간을 돌리고 있는 기분이에요~ㅎㅎ


어서어서 다들 뵐 수 있는 시간이 왔으면 좋겠어요~^^


얼굴은 뵙지 못하고 있지만,

이 청년들이 걱정이 되셨는지온갖 식량들과 간식들을 보내주시고..!!

(감동!)


정말정말 감사드려요~~


그럼 화려한(?) 선물들을 공개합니닷!!




8/25

금성 경아샘께서 냉동참치와 동장에서 직접 따신 커다란 노각 4개를 선물해주셨어요!


이런 음식을 배식대에서 만날 수 있다니!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왕노각 4개도 푸짐하게 잘 먹었어요~


주방 인턴이 된 청용 재훈이 어머니께서 일용할 양식 쌀20kg을 선물해주셨어요!!

감사합니다~^^




청용 서형이 어머니께서 딱딱한 복숭아를 한 박스 선물해주셨어요!


주방의 전속모델 재훈!

떠오르는 것이 혹시 있으신가요...?ㅎㅎㅎ



바로! <기생충> 속 기정이의 모습..!ㅎㅎㅎ

싱크로율 200% ㅎㅎㅎ


(역시 순식간에 사라진 복숭아...^^ 달달하니 맛이 아주 좋아서 금방 먹어버렸어요^^; 잘 먹었습니당 ㅎ)




목요주역 최옥현 선생님께서 대용량 꽁치 3과 대용량 참치 3을 선물해주셨어요!


 x3


감사하다고 말씀드렸더니,

선물이 단 두 개였던 주방일지를 보시고는, 선물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묵은지꽁치조림을 해서 아주 잘~ 먹었습니다!!!! 참치도 조만간 맛나게 먹을게요!




8/26

주르지아 샘께서 집에 있던 매실 2과 진간장 그리고 찹쌀현미 한 봉을 선물해주셨어요^^


매실이 술인지 매실인지 알 수 없지만... 미림대신이라도 잘 써달라고^^

매실은 언제나 좋아요~

찹쌀현미는 며칠만에 밥에 넣어서 뚝딱! 잘 먹었습니다~ 히히


소담‘s 이모님(꽃메농원 주인장)께서 묵은 김치 황금색오이(노각 아님!!)를 선물해주셨어요


정말 한아름 보내주셨어요~ 소담이 어머니(강미정샘)의 요청으로 농산물부터 김치까지!!

잘 먹겠습니당!!!



(정말 노각 같이 생겼죠?ㅎㅎ 오이수확을 조금 늦게하면 이렇게 된다고 하네요?!)

오이냉채와 오이무침으로 맛나게 먹고 있어요~^^




8/27

오선영&박유나 선생님께서 주뱅행주를!


김희진샘께서 옥상에서 직접 키우신 가지와 홍제동 시장에서 사오신 가지와 애호박을 선물해주셨어요!


(키운 가지에 양이 부족할까 시장에서 장까지 더 봐서 가져다 주시고...!

간만에 푸짐하게 가지찜도 해먹었구요~

내일 애호박볶음도 해먹을 예정입니당!!)


문영샘께서 탱글탱글한 거봉을 간식으로 먹으라고 선물해주셨어요!




8/28

주역 콘테스트에서 1등한 천수송 택켠팀이 상금으로 찹쌀떡 한 박스!


탐스러운 찹쌀떡 ^^


맛나게 먹고 있는 윤하!



요즘 비대면수업이 이루어지면서 온라인 강좌팀에서 활동하고 있는 보라언니와 윤하가 고생을 많이 하고 있어요!

야자수 옆에서 휴양(?)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줌'이 잘 되는지, 한 분 한 분 연락을 드려서 체크를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고마워요!

(보라언니 사진이 없네요 ㅠㅠ)


찹쌀떡 많이 먹었지...?

힘내 ///^^///



금성 권현숙쌤께서 <나는 왜 이 고전을> 2쇄 기념 제로페이상품권 5만원을 선물해주셨어요~

주방에서 요긴하게 잘 쓸게요! 감사합니당~~~



8/29

줄자샘께서 통통하고 튼실한 무 1를 선물해주셨어요!

(든든합니당!)





지훈이가 귀여운 펭수 딸기식빵 수세미를 선물해줬용~

(고모가 만드신 귀여운 아이들!!)




금성 경아샘께서 직접 운전해오셔서 달콤상콤한 사과 한 박스를 선물해주셨어요~~


청년들이 외출도 못하고, 간식이 없어서 못 먹을까봐 ㅠㅠ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놀라시겠지만, 벌써 한 박스를 다... 먹었어요^^ 호호호호


8/30

지원샘께서 주방 힘내라고 주방성금 10만원을 선물해주셨어요~


8/31

행설수설 수요반 김정선샘께서 주방성금 10만원을 선물해주셨어요~




< 잘 먹고! 잘 쓰고 있습니다! >


보리국수를 보내주셨던 정복샘!

점심 한 끼 시원~하게 잘 먹었구요!!

면이 남아서 저녁에 비빔국수로도 먹었습니당^^





지난 달, 박유나샘 아버지께서 직접 만드셨다던 주방비누!

잘 쓰고 있어요~

거품도 잘 나고! 비누도 잘 없어지는 것 같아서 정말 좋아요~^^






그럼 다음 주는 수정언니의 주방일지로 돌아올게요~^^


댓글목록

한결님의 댓글

한결 작성일

어려운 상황은 때로 마음이 더 잘 모일수 있게 해주는 구심점이 되기도 한다는데...
강학원과 주방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마음으로 움직이고 있는지가, 코로나 시국과 대비되어 더욱 선명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그 마음 하나하나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