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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일지> 깨봉에는 떡선물이 유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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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감이당 작성일21-01-27 09:42 조회7,72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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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방매니저 자연입니다.

오늘은 주방매니저로 쓰는 마지막 주방일지입니다!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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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를 떠나는 뒷모습이 쓸쓸해 보이는 ‘재훈이의 카페일지’(혹시 읽지 못하셨다면, <연구실 이모저모>를 둘러봐주세요~^^)와

다르게 활기찬 주방일지를 쓰면서 마무리를....!! 해보고자 합니다!

움하하! ㅎㅎㅎㅎㅎ

(과연... 안 되면 짤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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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깨봉을 휩쓸고 간 주방선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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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으로 떠난 정희언니가 깨봉에서 잘 생활하다 간다고 치즈설기를 선물해주었어요! 잘 먹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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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를 떠나는 재훈1)


새로운 시작을 하는 또 다른 친구 정희언니!

어디서든 언니가 하고 싶은 일들 잘 펼치면서 살기를!!

아디오스, 찬실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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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에서 사과농장하시는 이유신샘께서 상콤달콤한 사과즙 두 박스를 선물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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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를 떠나는 재훈2)


깨봉사과를 책임지고 계신 이유신샘!

사과즙도 정말 달고 맛있습니다~ 작년에 많은 곳에서 태풍&장마 피해가 있었는데,

사과농장 낮달은 큰 피해 없이 지나간 것 같아 다행입니다!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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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샘께서 일산에 갔다가 로컬마켓에서 신선한 표고버섯&새송이&말린 가지를 선물해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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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까지 가셔서, 깨봉이 떠오르셨다니..! 감덩~감사해요, 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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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뒤에 다시 등장하실 예정)





"떡"선물things_29.gif?v=2이 유행 중인 깨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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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친구들이 여러 가지 이유로, 고마움의 마음을 담아 떡을 선물해주고 있는데요!

깨봉청년으로 ‘선물’을 받으면서 생겨난 보시의 마음일까요..?

다들 떡(!)하니, 떡 선물을!



-

크리스마스 보너스를 받은 승현이의 초코설기,

미솔이 아버님께서 보내주신 쑥설기,

정희언니가 이사하면서 고마움의 마음을 담아 보내준 치즈설기까지!


그리고 바로 이날!


찬실이네로 이사를 마친 베어삼총사(주희, 미솔, 보라)가 이사를 도와주어 고맙다고 흑임자설기를 선물해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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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샘께서 중년 파워 ‘차(CAR)’로 이삿짐을 옮겨주신 덕분에 20분 만에 3명의 이사가 끝났다는..!

와우!



저는 이 세 친구들과 ‘찬실이네’에서 새살림을 꾸리게 되었습니다.

새 손님을 맞이하기 위해 (구)찬실댁들과 청소도 하고, 방 구조(책장과 서랍 위치)도 바꾸고!

친구들 덕분에 저도 새 시작을 할 수 있게 되었네요! 공부하며, 잘 살아 보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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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저희는 흑임자설기까지,

온갖 설기를 만났답니다~^^





같은 날, 상헌샘께서 찹쌀 유과를 2box 선물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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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하 이름으로 깨봉에 호정가(오잉!) 유과가 왔더랬죠?!

상헌샘께 이제 주방매니저가 아니라고 연락을 드렸더니, ‘저자들’에게 보내주신 거라고...^^

(부끄럽네요^^) 감사히 잘 받겠습니다!!


다영이에게 한 봉지를 가져다주고, 깨봉 친구들도 나눠 먹고,

어제 시작한 ‘청년 영성 탐구’ 오리엔테이션의 곰샘과의 차담 시간에도 쓰기로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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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목요주역에서 공부하셨던 최옥현샘께서 주방성금 10만원을 선물해주셨어요.

목요주역에서 함께 공부했던 것이 벌써 작년...!

옥현샘은 올해 어디서 공부 길을 열어가실지, 궁금합니다~^^

매번 주시는 성금과 선물들, 감사히 잘 받겠습니다!


다시, 선물입니다!

남진희샘께서 주방 위생의 출발!을 위한 손씻기를 장려하는 예쁜 수건들과 맛난 황태포 한 박스를 선물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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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을 보내시면서 무척이나 고민하셨다는 남진희샘!

깨봉에 적확한 선물을 보내주고 싶어서 고심하셨다고 해요~

최적의 선물입니다! 감사드려요~~






(눈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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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건의 귀여운 곰돌이를 따라한 문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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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상으로 이번 주 깨봉을 강타(!)한 선물 소개는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연구실 활동의 꽃이라는 주방!etc_07.gif?v=2


헌데, 코로나 주방이라니!!!

변하는 코로나 상황에 초반에 수정언니와 우왕좌왕 하기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그 과정에서 또 많이 배우기도 했구요!


코로나 시기에 주방매니저를 하면서 많은 대중지성 선생님들을 만나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다른 의미에서 네트워크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가 와도, 깨봉의 ‘랜선 네트워크’는 살아있다!


코로나 시기에 어려운 주방소식을 들으신 샘들이 주방성금도 정말 많이 보내주셨구요,

그 덕분에 지금까지 깨봉이 멈추지 않고 잘 굴러온 것 같아요~

정말 감사드려요!!!things_28.gif?v=2

직접 선생님들의 얼굴을 뵙고 이야기를 나누지는 못했지만,

이렇게 주방일지를 통해서나마 연결되고, 연락을 나눌 수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주방일지’가 얼마나 큰 소통창구인지도 알게 되었고,

공동체의 선물경제의 흐름도 코로나와 김장을 통해서 절감할 수 있었습니다!

자본주의 위에서 움직이고 있는 선물경제라니!

그 흐름에 동참하고 계신 샘들, 멋져요!

저도 그 흐름 위에서 활동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

주방'매니저'라는 활동은 이제 마무리를 하고,

주맘(?)이라는 다른 공부의 장으로 장으로 갑니다ㅎㅎ


(분명 '마스터 쉐프' 같은 멋진 이름도 있었는데...멋진 건 글렀나봐요..)

주모()로 변모하더니, 친구들이 이제 주맘(mom)이라고 부릅니다.;;


공동체 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된 '주방'이 잘 굴러갈 수 있게 뒤에서 눈에 불을 켜고 지켜보는 역할(?)인 듯 한데요^^

(맞겠...죠?)


새로운 주방팀(주방매니저 호정,미솔 & 주방인턴 보라&승현)과 재미나게 지지고 볶아볼게요~!!

공부하고, 밥하고, 주방에서 놀아봅시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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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의 세계를 이제야 알았다니... 안타깝네요ㅠㅠ)



아! 그리고 호정이와 미솔이가 꾸리는 새로운 주방은 어떤 컨셉을 가지고 등장할지!!

두둥!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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