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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일지> 당신의 창문(frame)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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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감이당 작성일21-03-20 08:12 조회10,40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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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카페주인 까주. 이승현입니다.

산책할 때 따뜻해졌다 싶었는데

어느 새 내일(2021-03-21)이 춘분이라네요.

학인분들께서도 봄 기운이 좀 느껴지시나요?

비록 다 같이 산책은 못 가지만,

혼자라도 산책하시고 봄 기운을 느끼시면 좋겠습니다.

산책갔다오는 친구들이 항상 얘기하더라구요.


'날씨 좋다. 볕이 따뜻하다.'


저는 암송하느라 못 봤는데 남산엔 꽃도 피었데요ㅋㅋ



남산이 봄 꽃으로 새 단장을 했듯이

저희도 풀카페에 이것저것을 추가해보았습니다.


대중지성이 시작되면서

새로 오신분들이 풀 카페를 이용하기가 좀 껄끄러우신 것 같더라구요.

카페에서 쭈뼛거리시는 모습이 눈에 많이 들어왔습니다.

처음 오신 학인분들을 위해 이용안내문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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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컵을 써도 되냐는 질문들이 많이 들어왔다고 합니다.

컵 사용은 무료입니다. 자유롭게 물을 떠드셔도 돼요.ㅋㅋ


그리고 결제방법들을 자세히 써 놓았습니다.

과도한 애용을 환영합니다. 글 쓸때 스트레스 받는다고

너무 당분에 의존하지만 않으시면...감사하겠습니다. :)


그 다음 만든건 복사기 이용법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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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사기에 대한 문의가 빗발친다는 얘기를 듣고 리뉴얼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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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사카드를 구매하는 방법부터 복사카드가 있는 장소 결제방법을 자세히 써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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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상주자들은 거의 하지 않는 실수를 대중지성 선생님들이 많이들 하시는데요.

바로 복사카드를 쓰시고 두고 가신다는거...


5천원이나 주고 샀는데 한 번쓰고 잃어버리면 너무 아깝잖아요?

저는 어쩔 수 없지 라고 넘어갔지만

같이 공부하는 친구(한결)가 그런분들을 위해서 주인을 잃어버린 복사카드 함을 만들면 어떻냐는 아이디어를 주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만들었습니다. 고맙다 한결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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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복사카드의 주인을 찾습니다.

반드시 이름을 적어주세요. 이름을 적을 네임펜은 컴퓨터 바로 옆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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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안내문을 만드는게

처음오신 학인분들과 연결되는 일이라면 연결되는 일이겠지만

함께하는 사람과도 연결이 되야겠죠?

저는 안내문을 만들면서 보라누나에 대해 좀 더 알게됐습니다.


문서작성시

누나만의 프레임이라고 할까요?

'누난 문서를 만들 때 이런 창을 통해서 보는구나~?!'


누난 바로 가독성을 중요시합니다.

저에게 가독성이란

독자들이 글을 읽기 쉽게 쓴다(실제로는 잘 안 되지만요.)였습니다.

주로 내용적인 측면만을 생각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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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이 꼬리에 꼬리를 물면 이해하기 쉬울것이다?? 라고 생각했죠.




하지만 누난 그것뿐만 아니라 형식과 배치 글씨체도 고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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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런게 굉장히 군인스러워서 불편하고 부정적이라고 생각했는데,

같이 공부하는 사람이 이렇게 하는 걸 보니까 마음이 바뀌더라구요.


제가 싫어하던 군대에서 강요했던 것들이

같이 공부하는 친구가 하고 있으니까 부정적인 감정이 많이 사라졌다해야되나..? ㅋㅋ

여튼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이런걸 보면 누나가 참 군대체질인 것 같아요.

아마 군인이 됐으면 별을 달지 않았을까요? 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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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다음주엔 누나가 또 어떤 소식을 들고올지 기대됩니다.

그럼 다 다음주에 만나요 안녕~


선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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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8일 자연누나가 친구들과 나눠먹으려고 산 시나몬 홍차를 잘 안 먹게 되서 선물해주었어요 :)


3월 10일 2월에 카페가 잘 되서 사과를 돌리러 곰숲에 들렀습니다.

그런데 사과를 드리러갔다가 느닷없이 성금을 받았어요.

복희씨가 코로나 때문에 카페에 못 오신다고 카페성금을 5만원이나 주신거에요.

고맙습니다. 선생님. 빨리 깨봉에서 뵙고싶습니다.


아 참... 저는 복희씨를 창희샘이라고 부르곤 했습니다. 왜냐하면

복희씨라고 부르면 왠지모르게 4가지 없어보이는 듯 하고 예의없어보여서요...

그런데 알고보니 씨는 극존칭의 표현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복희씨라고 마음편하게 불러도 된다고 해요 ㅋㅋ 여러분들도...

창희샘만나면 복희씨라고 불러보세요 ㅋㅋ


3월 15일 4대천왕 세미나에서 동무로가 인간의 차이점은 나그네?를 대접할 줄 아는데 있다는 마을 듣고 감동받으신 줄자샘께서 떡값을 투척해주셨어요. 차와 어울리는 맛난 떡을 주문해서 친구들과 맛있게 먹겠습니다.


3월 17일 한결이 어머님께서 친구들과 나눠먹으라며 걸쭉하고 든든한 두유를 선물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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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8일 정화스님께서 꿀을 선물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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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8일 '수정은 수정중'이 귀엽고 성능좋은 princess 커피포트를 선물해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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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9일 줄자샘께서 꽃 한송이(후리지아)로 슬쩍 풀카페에 봄냄새를 선물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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