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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일지> 봄‧봄‧봄 선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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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감이당 작성일21-03-31 07:26 조회10,44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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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주방매니저 호정입니다!

어느덧 또  입니다~

지금 한창 깨봉 올라오는 길이 벚꽃일색이라는 소문이 들려와서

오늘 주맘과 함께 살짝 마실을 다녀왔는데 과연그렇더군요!

(저희는 집이 요 코앞이라서 내려갈 일이 없거나위쪽 산책로 코스로 퇴근을 해서..

충무로 아래쪽-‘읍내’-에 갈 일이 거의 없답니다..^^)

 

오며 가며 하시는 깨봉길에 즐거움이 한 스푼~~ 생겼습니다.ㅎㅎ

저 벚꽃길을 몇 년 지켜본 결과일주일내로 전혀 다른 나무가 되어버리니

오셨을 때 많이많이 보아두시길추천드려요!

 

깨봉길의 명물 중에는 요렇게 봄에 볼 수 있는 벚꽃퍼레이드!도 있지만,

그보다 더욱~! 즐거운 공동식탁’ 시간이 있었지요.

아쉽게도 지금은 코로나 상황 때문에 식사를 다함께 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ㅜㅜ

하루 빨리 왁자한 식탁에서 밥과 함께 우정과 공부를 나눌 수 있기를바라봅니다!

 

그렇게 학인 선생님들과 함께 식사를 하지 않게 된 지 어언 몇 달이,,,되었음에도

놀라운 것은 여전히 주방으로 속속들이 선물들이 찾아온다는 사~!입니다.

 

그럼어떤 선물들이 어떻게 찾아오는지 한번 같이 보실까예~?

 

 

 

3/24

 

수성에서 공부하시는 한미택샘께서 각종 기름류와 참치들이 잔뜩 담긴 커다란 선물셋트()를 선물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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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수요일한미택샘께서 엄청나게 커다란 선물셋트를 살포시 건네주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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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어보니 요렇게나 많은 참치와 식용유들이~!~!

 

 

저장식품이라 주방에 아주 유용한 참치^^!와 주방에 없어선 안 될 식용유!

멀리서 오셨을 텐데 이렇게 커다란 선물을 들고 와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3/24

 

어느 저녁주맘에게 걸려온 전화 한 통.

발신자는 청년펀드 매니저이신 복희씨.

홍옥주라는 선생님께서 청년펀드 계좌로 주방성금 100만원을 보내셨다고,,,!!

 

며칠 뒤 암송주역 수업에서 만나 자세히 여쭈어보니,

청년들&학인들과 함께 먹던 밥이 그리우시다며 쌀을 선물하고 싶으셨는데

주방에 쌀이 있는 것 같아(얼마 전 장금샘께 200kg 선물 받은..!)

성금으로 주셨다고 합니다!

 

샘의 마음을 받으면서 예전 다 같이 섞여서 밥 먹던 때가 슉-하고 떠올랐습니다.

공부 얘기도 하고웃긴 얘기도 하고안부도 주고받고~

참 많은 역할을 했던 우리의 식탁’!

옥주샘의 선물 덕분에 다시금 공부-밥 연결의 중요성(-지식공동체^^)이 실감되었다고나 할까요?! ㅎㅎ

하루빨리 우리가 -하며 식탁에서도 공부와 우정을 연마하게 되기를^^!

바라며옥주샘 감사합니다!

 

 

 

3/24

 

청용 하늘이가 알바 사장님께 선물 받은 날계란 한 판을 주방에 선물해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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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아침주방에 가보니 쪽지와 함께 놓여있던 하늘이의 계란 한 판 선물.

알바 사장님께 계란을것도 날계란을것도 한 판을 선물 받다니..!

과연 하늘이는 알바 사장님께 어떤 이쁨을 받고 있는 것일까요?!

ㅎㅎ

하늘아 선물 고마워~~!

 

 

 

3/24

 

남진희샘께서 곰샘 수업에서 부드러운 음식보다 딱딱한 음식이 좋다!’(고치법 원리?)는 말씀을 들으시고는 주방에 총각김치!와 아몬드 멸치볶음 재료!를 선물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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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그래도 얼마 전 곰샘께서 다녀가시면서 딱딱한 음식을 먹어야 해~”라고 하셨는데

바로 그 다다음날 도착한 진희샘의 선물!

총각김치는 진짜 오랜만이었는데 먹어보니 시원~한 것이 절로 탄성이 나오더라구요.

역시 우린 김치를 사랑하는 한국..ㅎㅎ

선생님들도 싸드리니 몹시 좋아하셨답니다~~!

 

또 진희샘께서는 종종 반찬 재료 셋트를 보내주시곤 하는데 참 섬세하게 보내주셔요.

이렇게 멸치와 아몬드를 함께 보내주시거나

지난 번에는 칠리새우++아몬드 슬라이스를 보내주시기도 했고요..

조합까지 신경써주시다니 그 마음에 한 번 더 감사합니다! ^^

맛있게 잘 먹겠습니다~!

 

 

 

3/25

 

사랑은 야채트럭을 싣고~

목요일은 야채트럭DAY~! 미정샘과 함께 나오신 장금샘께서 고추 한 아름버섯 한 박스쑥갓 한 박스콩나물 한 박스시금치 한 박스를 선물해주셨어요~! (같이 짐 들고 와준 주희야 고마워~~!)

 

코로나로 인한 주방 살림의 어려움을 들으시곤 매주 야채트럭 지원을 해주시는 장금샘!

이 날은 제가 잠시 어딜 다녀오느라 미솔이가 갔었는데

사이재에서 미정샘과 함께 마실 나오셨나 봅니다.ㅎㅎ

품목을 보니 트럭에 있는 재료 거의 다인 것 같은..?!?! 엄청난 선물들!

 

장금샘 선물 덕분에 실제로 식자재 비용이 많이 줄어서 이번 회계 볼 때 참으로 놀라웠답니다!

(정말 우리 주방은 네트워크 주방’ 그 자체.)

매주 감사합니다!!

 

 

 

3/27

 

근영샘께서 엄청 테크니컬 하게 생긴 주방전용 특급 밀대를 선물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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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등장! 닌자-밀대걸!)


요 밀대는 참 신기하게 생겼는데요.(실물로 보면 더 신기함!)

물만 묻혀서 쓱싹 닦으면 되고밀대 자체에 물기를 짜는 장치가 달려있답니다!

근영샘께서 나루에서 쓰려고 사셨다가 생각보다 좋아서 주방에도 선물해주셨어요.ㅎㅎ

그래서 주방을 주맘이 닦아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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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엄청나게 빤짝빤짝 해집니다!!

(보이시나요저 빤짝함?!)

특급밀대 인정~!

청년 친구들주방 문 쪽에 놓아둘 테니 바닥에 물 흘렸을 때나 청소할 때

특급밀대를 사용해주세요~*^^*

근영샘신기술 밀대 감사합니다!

 

 

3/27

 

곰샘 올케분께서 어머님께 직접 전수받으신 비법의 레시피로 끓인 미역국과 엄청 맛있는 잡채를 배달 선물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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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샘이 전화하셔서 내려가 보니 미역국이 떡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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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채가 그 옆에 나란히!!!

곰샘 어머님의 전통 레시피를 전수받으신 곰샘 올케분의 선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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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반가운 나머지 미역국이 언제 끓나언제 나오나 공부방에서 매의 눈으로 지켜보는 용제..ㅋㅋ)


멋진맛진!(맛있는ㅎㅎ선물 감사합니다!

 

 

 

3/27

 

한결이 어머님께서 각종 스파게티 재료와 제부도 곱창돌김을 선물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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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결이를 통해 뭐 필요한 것 없냐며 종종 선물을 보내주시곤 하는 한결이네 어머님!

우와 그런데 곱창돌김은 처음 들어봅니다.

생김새는 일반 돌김처럼 생겼는데.. 과연 무엇이 다를지기대됩니다ㅎㅎ

선물 감사합니다~!

 

 

 

3/30

 

사이재 지산씨께서 미진샘 지인분이 한정판매 하시는 생연어() 2팩을 선물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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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금샘께서 전화주셔서 사이재에 가보았더니

좀처럼 보기 힘든 생연어가 뚜왕!!

얼마나 반가운 선물이던지요!

앗 그러고 보니 요새 사이재에서 계속 선물을 받고 있는 것 같네요..ㅎㅎ

감사합니다 선생님들!!

 

 

~~~

환절기인 만큼 건강 조심하시고,

다가오는 봄의 정기를 듬-뿍 만끽하시길 바라요~

다음 주에 미솔이의 주방일지로 뵙겠습니다아things_28.gif?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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