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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일지> 선물, present, 보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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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감이당 작성일21-06-12 10:46 조회15,53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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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카페 매니저 이승현입니다.


제가 화엄경 세미나를 하고 있을 때였어요.(지금은 하고있지 않습니다.) 

보시에 대해서 이야기가 나왔는데요.


보시를 하는데 가장 중요한 건 상대방에게 "받아주세요~" 

라는 마음으로 하는거라고 합니다.

그 사람의 인연조건을 보고 

받지 않을 수 없는 선물을 하는게 보시라고 했어요.

그냥 무작정 주는게 아니라요.


주는 사람을 얘기했으면 반대편도 봐야겠죠?

받는 사람의 태도도 얘기했습니다.

혹시라도 주는 사람이 다른 꿍꿍이가 있어서 주더라도

받는 사람이 잘 받아서 좋은데 쓰면 

그 사람이 최고의 보시를 하게 된 거라구요.


학인분들께서는 선물을 어떻게 하고 계시나요?

제 보시는 아직 먹을거 사주는 수준에 머물러있습니다. 

그냥 알바에 쩔어서 온 친구에게 두유하나 사주는 정도? 

그 정도 인데요...


마찬가지로 주는 보시의 수준이 이정도면 

다른 학인분들의 선물을 받는 것도 이정도 차원의 보시로만

느끼고 행하고 있는 거겠죠. 


사실 청년이랍시고, 어리다는 이유로, 공부를 한다는 이유로.

학인분들이 주신 선물로 먹고 살고 있는데요.

주신 선물은 어떻게 또 선물해야 최고의 보시로 만들 수 있을까요?


통장에 있는 돈이 숫자가 아니라 다시 보시해야할 돈으로 보여지네요.


혹시 보시 잘 하는 법 아시는 분 계시면 댓글 부탁드려요 :)



5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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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리수업 들으시는 서혜영 선생님께서 

구례의 지인분께서 직접 만드신 황차를 선물해주셨어요.

황차는 차잎을 볶아 비빈 뒤 바구니에 퇴적시키는데 

그 사이 차잎이 물러 황변되면서 만들어집니다.


해독과 숙취 소화불량 등 기운이 

꽉 막혔을 때 마시면 기를 통하게 해준다고 해요.

책 읽고 글 쓰는데 생각의 길이 막히시나요? 

황차가 기를 통하게 해주니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5월 31일 

줄자샘께서 이번달도 어김없이 떡값 성금을 주셨어요.


6월 1일

근영 샘께서 집 앞 카페의 맛난 원두를 선물해주셨어요.


6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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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솔이누나가 G7 카푸치노를 8 box

선물해주었어요~

(하루에 3봉지씩 먹는다고 하니 감시를 부탁해요~!)


6월 3일

상헌 샘께서 

<니체와 불교>세미나에서 모인 벌금 5만원을 

회식을 하는데 보탤수도 없고(코로나라 회식을 못해요ㅠㅜ) 

어디 쓸 데가 없을까? 생각하시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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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매니져들 얼굴이 떠오르셨다고 하시면서 

카페 성금으로 주셨어요.


6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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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민샘께서 1 + 1 하는 맛있는 딸기청을 구매하시고 

하나를 카페에 선물해주셨어요.


6월 9일

수성에서 공부하시는 한수빈 선생님께서 

보이차를 선물해주셨어요(카페 운영하시다 정리하고 공방을 하신데요)


6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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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태 샘께서 식탁세미나원들에게 선물해준 

콜드브루 커피를 한결이가 선물해주었어요~



차. 커피, 떡, 딸기청, 성금... 고맙습니다.


다음 일지는 보라누나의 카페일지로 돌아올게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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