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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일지>증여로 카페를 함께 만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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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감이당 작성일21-08-27 20:10 조회11,82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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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참새카페 까주(카페주인)로 새롭게 인사드리게 된 단비입니다.


모처럼 홈페이지에서 학인분들을 만나뵙게 되었어요. 새로운 역할과 이야기로 소통하는 것이

어색하면서도 설레임이 동시에 들기도 하는데요,


참새카페를 통해 재잘거리며 가벼운 몸과 마음이 되어가는 저와 용제를 많이 기대해주세요per_29.gif?v=2


혹시 지난 주 카페일지에서, (자칭 참새 1호)용제가 소개해주었던 ‘경쾌한 소통’이라는

참새카페의 컨셉을 기억하시나요?


그런데 참새카페의 컨셉을 들은 학인들은 ‘(갸웃 갸웃)그래서 어떻게 재잘거릴건데?’ 하며

궁금증을 많이 표하셨답니다.


그리고 이러한 질문은 저희 까주들이 중심으로 가져가기로 한 '경쾌한 재잘거림'을 어떻게 이상으로만 남기지 않고 실현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을 하게 해주는 동력이 되기도 했는데요,


그래서 오늘 카페일지에서는 저희 참새들이 어떻게 경쾌하게 재잘거릴 것인지,

그 내용을 좀 더 나눠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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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쾌한 소통이라니, 어디 한번 들어보겠짹!


카페에서 ‘경쾌한 소통’을 중심으로 가져갈 때, 누구와의 소통을 하려 하는가를 생각해보니

크게 학인분들과의 소통과 까주간의 소통으로 나눌 수 있었습니다.


먼저 학인분들과 어떻게 경쾌하게 소통할 것인가에 대한 방식을 생각해보았을 때,

소통 방식에 큰 영향이 되는 것이 바로 장기화 된 코로나였는데요,


코로나 단계가 격상되면서 많은 세미나들이 온라인으로 전환됨에 따라 카페에 오가는

발걸음 또한 더더욱 줄어들었고, 따라서 강의/세미나가 개강하더라도 새 카페 소개와 함께

학인분들께 차 한잔 대접하면 어떨까? 하는 까주들의 계획도 행동으로 이어지기가 어려운 상황이 되었지요.


그래서 까주들은 학인분들과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 하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직접 만나지 않고도 소통할 수 있는 온라인에서의 소통에 비중을 두자,

즉 <카페일지>를 통해 많은 이야기가 오갈 수 있게 해보자!는 이야기를 했답니다.


매월 둘째 주 금요일과 넷째 주 금요일, 카페에 오고가는 선물들에 대한 이야기, 학인분들의 이야기

그리고 까주들이 카페에서 활동하면서 만난 고민들이나 공부의 지점 등을

지금 여러분이 보고 계시는 <카페일지>로 만나실 수 있으니 재미있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한 카페가 ‘경쾌한 소통의 장’이 되게 하려면 두 까주들은 어떠한 방식으로

소통하는 것이 좋을까 생각해 보았답니다.


지난 주 용제의 카페일지에서처럼, 저와 용제 둘 다 생각이나 감정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지 않고

혼자 생각해보고 풀어나가려고 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저희는 이러한 소통 방식에 변화를 주고자

까주 간 윤리를 세우기로 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말할까 말까 할 때 하자!’ 는 것인데요


너무 사소해서 말하기가 귀찮거나 혹은 말하면 갈등이 생길 것 같다는 이유들로

말하지 않는 것들이 차곡차곡 쌓이면 소통이 막힐뿐더러 생각과 감정에 잉여가 생기고 무거워집니다.

그래서 용제가 저에게 ‘말할까 말까 할까 할 때 하자!’는 제안을 해주었답니다.


까주간에 세운 이 윤리를 실천해나가면서 드는 생각들, 어려움 그리고 변화가 생긴다면

어떠한 것인지를 경험하게 된다면, 카페일지를 통해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8월 2~4째주의 참새카페 선물을 만나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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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4일,

청용 친구들 5인방(은샘 준혜 다현 유진 그리고 저)은 8월부터 매주 산에 오르기 시작했는데요,

지지난 주에 친구들과 함께 관악산에 다녀온 은샘이가 모카플라워 원두를 선물해주었어요.

맛난 원두 선물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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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8일,

주희가 미숫가루처럼 든든하게 마시라고 말차소이라떼를 선물해주었어요선물은 오자마자

친구들이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일주일도 안 되어 완판되었습니다특별하고 맛난 선물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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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8월 18일,

 

준혜가 마음 담긴 메모와 함께 수제 딸기청을 선물해주었어요딸기청 역시 오자마자 깨봉 친구들에게 인기가 폭발하여 이틀도 안되어 완판되었답니다!! 상큼달콤한 딸기청을 맛보게 해줘 고마워요!


*참고로 준혜의 메모는 냉장고 앞에 붙여두었는데 준혜가 보고는 민망해하여 사진으로 올리지는 않겠습니다^^(준혜야 왜 민망해하는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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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4일,

보겸이가 졸업식 때 부모님께 받았던 예쁜 꽃다발을 카페에 선물해주었어요. 베어하우스를 장식하던 꽃다발이 이제는 카페를 장식하게 되었네요. 보겸아 졸업 축하해!etc_14.gif?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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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한 다발은 용제가 꽃병을 찾아 물에 꽃아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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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다발은 카페 옆자리를 장식했습니다. 분위기가 한층 화려해진 cafeetc_07.gif?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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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5일,

화성에서 공부하시는 소민샘이 맛있는 커피 원두 3을 선물해주었어요. “며칠 내에 원두를 사러 가야겠군..” 하면서 용제와 이야기하고 있었는데 그날 택배로 딱!! 도착한 원두선물단비같은 선물이여요 잘 마시겠습니다^^





카페일지를 마무리하며..


어제 카페 총 회계를 하며, 새 까주로서 참새카페를 꾸린 지 벌써 한 달이 되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한달 전 주맘과 카페 컨셉을 얘기하는 자리에서 '카페는 매우 독특한 곳'이자

'증여의 전당'이며, 카페에서 그 힘을 느껴보라는 이야기를 들었었는데요,

과연, 첫 달부터 증여의 엄청난 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예컨데 용제와 카페를 꾸려나가면서 새로운 메뉴가 들어오면 어떨

얘기하던 것들이 이것저것 있었는데요, '말차가루를 들여오면 어때?,

이번에는 다른 맛의 과일청을 들여올까?' 라거나, 혹은 카페를 꾸며보고 싶다는 생각도

나누기도 했어요. 하지만 대부분 여러 여건들로 인해 까주로서' 해볼까?' 했던 것들은

실현까지 가지 않게 되는 것들이 대부분이었는데요, 그런데 카페를 애용하는 친구들이

까주들의 마음을 읽은 것 같은 선물을 해주어서 정말 깜짝 놀랐답니다.


또한 카페 머스트 해브 아이템(!)인 원두 선물이 계속 들어와서

원두가 8월 내내 떨어지지 않았던 것 또한 놀라운 지점이었습니다.

선물 하나하나 그리고 선물이 들어오는 시기까지, 이 모두가 감사하고 또 놀라운 마음이 들었어요.


한 달 여 동안 카페로 오는 선물들을 보며, 참새카페라는 공간이 '까주 둘이 운영한다'라는

생각보다 '학인들과 카페를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는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학인분들이 카페와 이어져있고, 함께 만들어나가고 있다는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활기차게 재잘거리는 까주가 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럼 용제의 카페일지에서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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