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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일지> 커피머신과 재잘재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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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감이당 작성일21-09-11 15:27 조회9,16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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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9월의 카페일지로 돌아온 용제입니다.

신나게 재잘거리려고 하고 있지만,

요 며칠간은 달라지는 계절의 리듬을 느끼는데 좀 더 신경이 가있는 것 같습니다.

가을의 재잘거림을 듣고 있다고나 할까요?

날씨도 선선해지고먹성도 좋아지고잠도 더 잘 오고요(?)

참새를 유심히 보면 여름과 겨울에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번 가을에는 저 또한 통통한 겨울참새로 변신하려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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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통통한 겨울 참새

 

카페에서도 여러모로 변신의 징조가 있었는데요.

차가운 얼음이나 음료는 카페에 점점 장기거주를 하게 되고,

따듯한 느낌의 두유나 커피가 활발하게 오고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달에는 커피에 관련된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많은 분들이 원두선물을 해주셔서 다양하게 원두가 순환을 하고 있고

커피머신도 활발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또 요 며칠간은 커피머신이 이상을 보이기도 해서

참새카페의 참새들을 당황하게 한 적도 있었는데요.

물을 채웠는데도 물이 부족하다는 알림을 표시하거나,

잘 꽂혀있는 부품이 없다는 알림을 표시하고는 했답니다.

재밌는 것은 커피머신이 그냥 이상을 보인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참새카페를 어떻게 관리해볼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카페의 배치를 바꿔보기도 하고

카페를 열거나 닫는 방식을 바꾸기도 했는데요.

바로 이 과정에서 커피머신을 세팅하는 방법을 바꾸다보니

커피머신이 정신을 차리지 못했던 것입니다.

(아마도 머신이 습기를 머금게 되어서 오류가 있었습니다)

처음엔 당황스럽다가도 이런 걸 보면 재밌어지는 것 같습니다.

물론 본의아니게 커피머신을 힘들게 하기는 했지만요.

참새끼리도 재잘거리고가을과도 재잘거리고기계와도 재잘(?)거리고 있다고 할 수 있..겠죠?



 


 


참새카페에 도착한 선물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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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1 

성승현샘이 느린 커피라는 커피집의 원두를 두 종류 선물해주셨어요!

맛있는 원두를 위해 열심히 발품을 팔아서 원두를 구해주셨다고 합니다감사합니다!

 

8월 31

줄자샘이 떡값성금 3만원을 보내주셨습니다.

까주들은 언제가 떡을 먹기에 좋은 날인지 호시탐탐 살피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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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

이승현샘이 고구마호박에게 바나나’ 두유를 선물해주셨어요!

근로장려금을 받게 되어서 선물한 두유라고 하는데요.

무척 많은 양의 두유가 고..마 두유라는 이름을 얻고는 빠른 속도로 사라지고 있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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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

호정샘이 경복궁의 가을이라는 원두를 선물해주셨습니다.

등산에 다녀오는 길에 있는 통인동커피공방이라는 곳에서 왔다고 합니다.

예쁜 그림이 그려져 있었는데그래서인지 원두를 채운지 하루만에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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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

미솔샘이 아몬드브리즈를 한 상자 선물해주셨어요!

카페에서 한 번씩 이야기하며 눈여겨보던 물건이었는데요.

할까말까 하던 와중에 턱하고 선물을 받게 되었습니다.

(참새들의 재잘거리는 소리가 미솔샘에게 닿았던 것일까요..?)

감사합니다!

 

9월 4

제롬샘이 성금 3만원을 보내주셨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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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9일

인터뷰를 하러 오신 [길드다]에서 허클베리핀의 모험’ 더치커피를 선물해주셨어요!

공유해서 보고 있는 뉴스레터 아젠다로 만나던 분들이 직접 오셔서 선물을 해주셔서,

신기한 마음으로 받았습니다감사합니다!

 

그리고.. 9월 3

고미숙샘께서 꿀을 선물해주셨습니다!

사진을 깜박하고 말았는데요사연이 있답니다..

한 스푼만 먹어도 기운이 확올라오는 꿀이라고 설명 해주셨는데,

궁금함을 참지 못한 참새는 어서 꿀을 먹어보고 기운이 올라오는 경험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꿀을 한 스푼 먹었는데요.

그 순간 뜨끈하게 올라오는 꿀 기운(?)에 심취하고 말았답니다..

함께 맛있게 먹었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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