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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0. 17. 함백 소풍 후기
 글쓴이 : 꿈은 | 작성일 : 21-10-19 09:14
조회 : 4,796  

안녕하세요. 일성에서 공부하고 있는 김두영이라고 합니다. 이번 가을 말로만 듣던 함백을 가게 되었습니다. 서울서 담임샘인 주란샘, 선숙샘, 영주샘, 규리샘, 경순샘, 영아샘 이렇게 여섯분이 기차로 이동하시고 저는 지방에서 저의 연로하신 달구지로 함백을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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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도를 타고 세시간 넘게 달렸습니다. 함백 가까워질수록 자꾸만 하늘을 향해 간다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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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발랄하신 지영샘...고등학생이 되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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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중에...와중에 책에 빠져 계시는 규리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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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백에서 샘들과 만나 식당부터 찾기 시작했습니다. 소풍의 시작은 배채우는 것. 자명한 이치랄까요? 일요일 오전 유일하게 영업하던 국일반점으로 가 짬뽕과 송이덮밥으로 배를 채우고 나옵니다. 먹는데 바빠 사진은 없습니다. 아 저기 앉아 계시는 분은 온라인 대중지성에 참여하고 계시는 분입니다, 오프라인을 경험해 보고싶다 하셔서 우리 일성 샘들의 양해와 배려속에 제가 모시고 왔습니다. 짬뽕이 입맛에 안맞으신 건지, 온라인 수업만 하다 현실로 나오니 적응이 안되는 건지 근엄한 표정을 하고 계십니다. 뭐 걷다보면 웃으시겠지요. 이제 걸으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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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가로 걷습니다. 목적지는 일단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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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길을 따라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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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옆으로 수수(?), 무밭이 펼쳐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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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가 튼실합니다. 한 입 베어물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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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란 하늘이 자꾸만 가까워집니다. 샘들 웃음소리, 이야기소리가 걸음과 함께 굴러가고 바람에 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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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왜 이리도 파란지..어제만 해도 흐린 날이었는데 함백이 우리를 좋아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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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맛집이 내 주위에 없듯이 이런 예쁜 길은 우리 마을에서 찾기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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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이정표를 끝으로 우리는 발걸음을 돌립니다. 저 위에는 더 예쁜 공간이 펼쳐진다지만 우리에게 시간이 허락치 않습니다. 다음의 여지를 남겨두는 것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함백산장으로 내려온 우리는 명상을 체험합니다. 다양하게 경험하신 샘들도 계시고 저처럼 처음인 사람도 있습니다. 주란샘 말씀하신 것 처럼 콧구멍에서 숨이 들락날락하는 것을 느끼려 해봅니다.  '15분이 그렇게 긴 시간이었구나'...순간 순간 졸았습니다. 30분할때는 자세를 유지하는데 급급해 내가 숨을 어디로 쉬고 있는지도 모를 정도였습니다. 하체의 근육과 관절이 아파왔습니다. 습관으로 만들기는 어렵겠지만 경험하고 시도하는 것을 천천히 하다보면 나의 일상을 지배하는 무엇인가와 자리바꿈을 하는 때도 올지 모른다는 막연한 생각을 합니다. 음 ... 용맹정진하느라 사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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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맹정진하느라 허기진 배를 채우러 식당으로 갑니다. 일요일 뼈해장국 단일메뉴입니다. 시장이 반찬인지라 맛있게 먹었습니다. 고들빼기도 훌륭했습니다. 폭풍흡입하느라 사진으로 보여드리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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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백의 하루가 저물어 갑니다. 저를 제외한 다른 샘들은 예미역에서 기차에 몸을 실었고 저와 달구지는 경상도를 향합니다. 짧은 하루를 길게 잘 보냈습니다. 오늘 이곳의 아름다운 낮을 경험하고 나니 다음이 기대됩니다. 기회가 된다면 함백의 밤하늘과 새벽의 고요함을 느끼러 다시 왔으면 합니다. 일성의 다른 선생님들과 함께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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