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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일지> 가을의 주방
 글쓴이 : 감이당 | 작성일 : 21-10-22 09:56
조회 : 4,539  

 

 

안녕하세요, 주방 매니저 윤하입니다.

이번 주 주방은, 월초를 놓쳐 늦은 대청소를 했습니다.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싱크대의 실리콘과 은박테이프도 바꿔주었구요.



한밤중 싱크대로 아예 들어갈듯 열일하는 보라언니^^



11월이 되면 곧 주방 활동의 절반(3개월)이 지나게 되는 때라

오늘 주방 회의에서는 각자 밥 준비를 맡아 하는 요일도 바꾸었습니다.

벌써 세 달이 지나갔다니 신기합니다. 주방을 시작할 때에는 제 자리가 아닌 자리에 갑자기 들어온 기분이었는데,

지금은 언제 그랬냐는 듯 주방도 주방팀 친구들도 편안하고, 제자리를 찾은 기분입니다.

그럼 이번 주, 제자리를 찾아 주방에 온 선물들을 소개해드릴게요.




10/15


융희샘께서 풋고추와 고춧잎을 한 박스 가득 선물 보내주셨습니다.



방금 훑어 따신 듯 신선하고 풋풋한 향이 물씬 느껴졌어요.




이날 저녁 식탁에서 열어서, 다같이 고추와 고춧잎을 분리하고, 시든 잎과 꽃대를 골라냈습니다.

(그랬는데도 고춧잎을 데치는데 고추 하나가 끼어들어있더군요ㅎㅎ)



은샘이가 발견한 작은 풋고추!



 

풋고추로는 양파와 버섯과 함께 볶아 당면 없는 고추잡채를 해먹기도 했구요

고춧잎은 서형언니가 엄청 맛있게 나물로 요리해주었습니다.

감사히 잘먹었습니다!


 





이번 3학기 에세이상을 받으신 글고평 미자샘!

(축하드립니당! 미자샘 글이 궁금하신 분은 글고평 숙제방에 들어가시면.,..^^)

퇴근하시는 길에 호정언니와 충무로 역에서 접선, 책 선물을 받으러 오시면서 주방 선물을 양손에 들고 오셨습니다.

멋지게 생긴 올리브유와 발사믹 식초! 찹쌀떡, 샴푸와 치약set까지 한아름 선물해주셨어요.



다들 세미나하는 중이고, 백신맞고 비실거리고, 잠을 못자 퀭한 와중!

그래도 쫌? 건강해보이는 한결형과 같이 역 쪽으로 내려가 선물을 받아왔습니다.

요렇게 오실 때마다 주방을 생각해주시는 미자샘. 감사합니다!



샴푸와 치약은 베어로 갔습니당! (기뻐하는 쑥언니)




10/18


멋진 머리스타일로 코카투 앵무새, 파인애플, 트리케라톱스, 양배추 등등의 별명을 새로 얻은 용제가

올해의 거의(?) 아마(?) 마지막 가지를 한 아름 따다 선물해줬어요.



용제가 들고 있는 가지는 이번 수확에서 가장 예쁜 친구(로 용제가 뽑은 친구).

깨봉 주방 ‘베풂의 전당’ 일등 공신이었던 마법의 가지나무..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음 일지에 또 나오실 것 같긴 하지만요)




문영샘께서 제자백가 세미나에 오시면서 여러 참치캔을 12개 선물해주셨어요.



코로나 때문에 요새 연구실에서 뵙기 어려운 문영샘!

제자백가 세미나에 마지막으로 오프라인으로 오시는 날, 참치캔이 가득 든 봉투를 주셨습니다.

상황이 좋아져 어서 뵙게 되면 좋겠습니다!ㅠ



10/19


문빈형이 알*딘에서 <도덕의 계보>를 사면서 굿즈로 함께 주문한 쯔란 돌김 한 팩을 선물해줬어요.

서점에서 별 걸 다 파네요!ㅎㅎ




눈 감을 때 찍어버렸군요..ㅎㅎ;;

요새 공부방 책장마다 한 권씩 꽂혀있다는 주황주황한 도덕의 계보..!

바로 근영샘의 “일곱 개의 문장으로 읽는 <도덕의 계보>” 강의가 열렸기 때문입니다.

글고평에서 <도덕의 계보>를 공부하셨던 샘들도 많이 신청하셨고,

읽기 훈련-자립이 가장 필요한 저희 청년들도 많이 신청했습니다.




바로 오늘 개강이었는데요ㅎㅎ

강좌 매니저이신 문빈형의 긴장 넘치는 안내 멘트와 함께 무사히 시작한 강의..!

앞으로 7주동안 근영샘의 안내를 따라 니체의 번개를 맞고 길을 제대로 잃어봅시다:)





석영언니가 제주에 계신 부모님께서 보내주신 새콤달콤한 귤 한 박스를 선물해줬어요.

다들 주방을 지나다니며 하나씩 까먹다보니 벌써 한 박스가 사라졌더군요!




하늘형 아버지께서 유기농(우렁이 농법!)으로

무려! 직접 농사 지으신 쌀 20kg을 선물해주셨어요.




벌써 햅쌀이 나오는 가을이 왔군요. 귀중한 쌀 감사합니다, 밥 잘 지어먹겠습니다_()_





재훈형이 자가격리 깨봉 지원금을 받고 주방에 사과즙 50포를 선물해줬어요.

시킨지 10일이 지났는데, 중간에 분실이 되었다가 판매자분께 연락을 했더니

곧장 다음날 왔다고^^. 우여곡절 많은 사과즙입니다.



재훈형-사과즙의 연결고리를 보니 올해 초, 청용에서 <증여론>을 읽고 사과즙을 선물했던 형이 떠오르네요.



10/20


우리 모두의 선배님, 김성룡 선배님께서 크고 예쁜 사과 한 박스를 선물해주셨어요.

감사합니다!



주방일지를 쓰고 있는 지금 바깥에서 이번에 온 사과가 예쁘고 상콤하고 단단하다는 칭찬이 자자하네요.

격리 기간동안 사과 선물이 몇 박스씩 정말 많이와서 언제 다 먹나.. 걱정을 했는데요.

이제 막 냉장고 속 사과가 바닥을 드러내던 중!

김성룡 선생님이 보내주신 사과가 도착했습니다. 청년들의 먹을 복은 끊이지 않는군요..ㅎ








달팽이 밤가위 2개를 선물했습니다.

냉동실에 잠자고 있던 밤을 꺼냈기 때문인데요.



지난 주방인지 지지난 주방에서인지 쪄서 얼려놓았던 밤을 가을을 맞아(?^^) 다시 쪄보았는데요.

밤이 너무 오랜 잠에서 깨어나서인지.. 맛이 없어져서 잘 까서 밥에 넣어먹기로 했습니다.

과도로 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생활의 달인 을목 주맘 자연언니가 밤가위라는 게 있다며!!

신문물(구문물인가요?^^;;)을 소개시켜줬습니다.




오오.. 신세계^^



10/21


승현형이 격리 키트에 있던 크린 지퍼팩을 선물해줬습니다. (제 거엔 없던데.. ㅎㅎ)



주방에 유용한 선물 ! 감사합니다





보연샘께서 세진이 두 돌을 맞이하여 깨봉에 선물을 보내주셨습니다.

주방에는 배 한 박스, 카페에는 커피를 선물해주셨어요.


함께 축하하고 있는 청년들... ^^


종종 보연샘 카톡에서 쑥쑥 자라고 있는 세진이를 보는데, 벌써 두 돌이라니!

이런 기쁜 때에 강학원 청년들도 함께 기뻐하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승현형 누님과 어머니께서 단감 한 박스와 대봉 한 박스를 선물 보내주셨어요.

이 감들을 주신 나무는 승현형 집 앞 마당에 승현형의 형이 세 살일 때 심겨진 나무시래요.





집에서 키운 감이냐고 묻는 질문에, 승현형은 키운 건 아니고,

마당 앞에서 자라는 나무가 준 감이라고.

뭔가 따뜻한 감나무님이십니다:)



대봉님들은 익을 때까지 세미나실에 줄을 세워두었습니다.

쌀도 나고, 감도 익는 가을이네요!




쌀쌀해진 날씨, 건강 잘 챙기시고

다음주 보라언니의 주방일지로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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