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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일지> 만물이 익어가는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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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감이당 작성일21-10-29 09:52 조회6,18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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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매니저 보라입니다!


10월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바람은 쌀쌀한데 햇볕은 따땃~한

날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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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하기 좋은 날이라

틈틈히 남산 산책을 가고 있는데요.


무르익어가는 단풍처럼,

일상주방의 무인주방(?) 시스템도

무르익어 이제 자리를 잡은 듯 합니다(매끄러운 연결)

밥하는 시간에 매니저들이 얼쩡거리면

친구들이 왜 왔냐는 눈초리를 보낼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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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용제의 메뉴 안내)


무엇보다 친구들의 요리 실력이 일취월장하여

무슨 메뉴를 주어도 척척 해내는데요.


친구들이 요리를 너무 맛있게 해서인지

가을이라 입맛이 좋아진 것인지,

친구들의 식욕도 일취월장하여

정말정말 잘 먹는 요즘입니다 ^-^

평소보다 넉넉히 했다고 생각했는데

늘 싹싹 남김없이 질그릇을 비워주니 참 듬직(?)하달까요ㅎㅎㅎ


이번 주, 유난히 더 입맛 좋아진

친구들의 배를 든든히 채워주신

감사한 선물들을 소개합니다!


10/22

승현형 어머님께서

귤 한 박스를 보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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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을 잔뜩 보내주신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귤이!

연구실에 있다보면 요즘 무슨 과일이 제철인지 금방 알 수 있는데요.

한창 사과와 배 선물이 들어왔는데, 이제 감과 귤의 시즌인가 봅니다 :)



10/22

화성 소민샘께서

김장할 때 쓰라고 요리 유튜버 ‘윤이련 할머니’의

멸치액젓 한 통을 선물해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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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일지에 김장준비의 기미를 비쳤더니,

주방일지 애독자 소민샘 답게 김장에 유용한 선물을 ^^!

감사해요~ 친구들과 맛있게 김치를 담가보겠습니다 +_+



10/23

남계주 샘께서

달갈 두 판, 방울토마토 한 박스, 커다란 무 2개,

새우젓 한 통 등 귀중한 식재료들을 직접 한아름 들고 깨봉에 방문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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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격한 코**앵무새이자 파인애플이라 불리는 용제)

 

방울토마토는 간식으로도 먹고 채소볶음에도 넣어 맛있게 먹었고요.

커다란 무는 서형이가 시원칼칼(!)한 무조림으로 만들어주었습니다

새우젓은 김장 때 유용하게 쓰겠습니다! 감사해요 :)



10/23

보라가 집에서 키운

감자, 가지, 오이고추, 토마토, 피망을 선물해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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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다녀오면서 가을 끝 무렵의 채소들을 얻어왔는데요.

직접 딸 때 보니 작고 단단하고 반짝반짝해서

'자연이' 주는 것들은 참 예쁘구나 생각했습니다.

다음 날인가 저녁에 '자연이'가 맛있게 볶아주었습니다 :)



10/24

서형이가

어머님께서 직접 만드신

감말랭이 2봉지를 선물해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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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 포즈를 많이 취하던데 유행인가^^?)

달고 맛있어서 정말 순식간에 사라졌...



10/25

미솔이 어머님께서

주방성금 10만원을 보내주셨어요!

평소 주방에 뭔가 선물해 주고 싶으셨다고^^

감사히 잘 쓰겠습니다 _()_



10/25

숫타니파타 세미나 반장님이

전원 무사히 공부 마무리하길 응원하는 마음으로

주방성금 20만원을 보내주었습니다.

_

청탐(청공자 영성탐구코스)에서

올 1년 가까운 시간동안 <숫타니파타>를 암송했는데요.

이제 2주 후면 암송 대장정도 마무리됩니다!

일 년 가까이 했더니 이제 암송이 일상적인 것이 되어버려서

끝나면 시원섭섭할 것 같습니다 ^^

마지막 암송대회까지 모두 잘 마무리하길 바라요!



10/26

누드글쓰기 들으신 서혜영 샘께서

쌀 20kg을 선물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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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하게 빨간 패딩을 소화할 수 있는 병화 재훈)


요즘 친구들이 입맛이 좋아졌는지

밥을 참 (원래도 잘 먹었지만 더) 잘 먹습니다.

보내주신 쌀로 맛난 밥 지어 먹고 즐겁게 공부하겠습니다!




10/26

함백산장지기 석영이가

함백산장에 잠들어있던 김들을 선물해주었어요~

산장돌봄일지 잘 보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대중지성, 홍루몽을 만나다>가 출간된 기념(!)으로

청문이 놀이를 하듯 이불을 꿰매고 왔다죠.

(책이 궁금하시다면 여기를 눌러보세요!)

사진 속 함백의 가을이 참 쨍하고 맑아 보이더라고요.

여름에 함백에 다녀온 게 꿈같이 느껴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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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영이가 김과 함께 미주 이모님께서 선물주신

오이고추도 한 봉지 함께 전해주었는데요.

시골에서 직접 따신 고추라고 하더라고요!

사이재에 나눠드리려 가져갔더니

사이재 샘들도 이미 선물을 받으셨다고 하더라고요^^



10/26

우리 모두의 선배님이신 김성룡 선배님께서

환절기에 좋은 도라지 배즙을 두 박스 선물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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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건강하고 든든한 간식들을 챙겨주셔서 감사해요 ^^



10/26

융희샘께서

호박 2개, 배추 6개, 고추 한 아름 보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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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은 감자와 함께 짜글이로,

배추는 볶아도 먹고 겉절이로도 해먹을 예정입니다.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



10/27

문이정의 이성남 샘께서

해남 햇고구마 한 박스를 보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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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창조학교 아이들이 해남 미세마을에서 농사지은 햇고구마라고 합니다.

너무 맛있어서 감이당 식구들도 맛보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보내주셨다고^^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



10/27

여와 씨께서 깨봉 오시는 길에

트럭에서 파는 반시가 맛있어 보이셨다며

한 박스를 직접 사들고 오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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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일지 전속 모델 코**앵무새 용제)

달고 맛있어서 빠른 속도로 사라지고 있습니다 ㅎㅎ


10/27

참새카페 까주들(단비&용제)이

카페 첫 활동비 받은 기념으로

대용량 누룽지 2봉을 선물해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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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들이 남긴 쪽지)


첫 활동비 받고 나서부터

주방에 무슨 선물을 하면 좋을지 고심했던 두 참새들^^

선물하려고 마음먹으면 다른 선생님들께서 선물로 보내주셔서(^^;;)

계속 타이밍을 놓쳤다고 합니다 ㅎㅎㅎ

누룽지가 똑 떨어져 밥으로 숭늉을 끓이고 있었는데

주방 사정(?)을 잘 아는 인턴친구들 답게 센스있는 선물을 해주었네요.

고맙습니다!


하루를 소중하고 따뜻하게 품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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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품에 안긴 하루 사진은 윤하 제공)

남은 10월 마무리 하실 수 있길 바라요!

다음 주에는 달팽이 윤하의 일지로 찾아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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