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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위봉에 내린 눈!
 글쓴이 : 산진 | 작성일 : 21-11-13 09:29
조회 : 706  

 

안녕하세요 산지닙니다!^^

 

어제 3주만에 함백에 다녀왔습니다~

기차 안이 넘 따뜻하여 잠 드는가 싶었는데

그 사이 도착한 함백!

11월의 함백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하며 기차에서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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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산과 하늘~ 

3주 전에 왔을 때만 해도 산빛이 전체적으로 푸르면서 살짝 단풍이 들려고 했었는데 

이제 낙엽이 많이 떨어지고 겨울산 느낌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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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장으로 걸어가는 길에서 만난 산들~ 

단정하고 깨끗한 느낌이 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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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볕을 맞으며 산책에 나섰는데 

석영이가 깜짝 놀라며 가리킨 곳엔~!

보이시나요? 

저기 산봉우리에... 눈이 있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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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수현 이모)

 

수현 이모 : "화요일에 내렸는데 두위봉은 쌓이고 밑에 사는 우리동네는 땅에 닿으면서 샤르륵~ㅎ"

저 : "오~ 화욜 내린 눈이 여적 남아 있군요…!"

수현 이모 : "해발이 높으니까 안 녹지요~^^"

 

이렇게 수현 이모와의 카톡 대화에서 모든 의문을 풀 수 있었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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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하다가 우연히 들어선 길에서,

사람이 사는지 안 사는지 알듯 말듯한 집 발견!

호기심 발동한 석영이가 가까이 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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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영이가 보이시나요?

멀리까지 가는 모험가 석영!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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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돌아오더니

모험담을 들려줍니다

석영 : “사람 안 사는 거 같아요 유리창도 깨져 있구...”

....

이쪽 산책 길에는 빈집도 많고, 집채만한 개들이 무섭게 으르렁거리는 지라

황급히 돌아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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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길가로 나와서 

마을 곳곳의 낙엽을 사진에 담아봅니다^^

그런데…! 

석영이가 급 건장해진 것 같지 않나요? 

비결은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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껴입기!!! 

Q. 여기서 퀴즈! : 석영이는 겉옷을 몇 겹 껴입었을까요?

...

(여기에 내복까지 입었다는 사실~~~ㅋ)

석영이는 이 날 하나도 안 춥다고 참 좋아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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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본격적으로 산장지기 활동을 해야죠!

오늘의 할 일은 무엇일까요? 

늘 똑같은 거 같지만 조금씩 다릅니다~~

지난 번에 이불을 꿰맸다면

이번엔 베갯잇을 세탁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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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앗, 

베개를 꺼내 커버를 열자, 

우수수 쏟아지는 의문의 알갱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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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무엇일까요? 

(베고 자다가 터지면 얼굴이 시커매질 지도…ㅋ)

잘 주워담아서 지퍼를 잘 닫아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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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개커버들을 모아서 

세탁기에 돌려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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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에, 

솜들을 모아 마당에서 햇볕을 잠깐 쏘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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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롱으로 다시 들어가기 전에 

묵은 먼지들을 힘차게~! 털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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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개커버도 볕아래 잠깐 널어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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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내린 눈과 몰아치는 바람에 뜯겨져 나간 것이 있었으니 

바로 광에 붙인 안내문…입니다

그래서 안내문을 새롭게 썼어요!

하지만~

2주 뒤에 오면 또 뜯겨져나가 있을 게 너무 예상되는 바…! 

다음에 올 때 손코팅지와 넙적한 테이프를 가지고 와서 튼튼하게 붙이는 걸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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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겨울, 

함백산장에 오신다면 

창고문을 꼬옥 닫아주셔요 

겨울 칼바람에 

소중한 문이 

떨어질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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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을 확인하시면 문이 잘 닫혔는지 알 수 있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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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함백에는 바람이 얼마나 불고 있을까요?

함백에 부는 바람을 몸소 보여드리고자 

석영이가 머리를 풀었습니다!

그런데...!

넘 오래 묶여 있었는지 

머리카락이 한덩이가 되어 

흩날리지 않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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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산장지기 활동은 끝나지 않았더랬죠~

산장 곳곳을 쓱쓱 닦아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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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영이는 청소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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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산장 냉장고 속 김치에도 함박눈이 내렸지 뭡니까... 

두 사람의 시각과 후각을 총동원하여 

소생 가능한 김치와 소생 불가능한 김치를 분리한 후,

잘~ 정리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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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할 일을 모두 마치고 나오니,

산장 뒷편 

예쁘게 물든 산 위로 반달이 떴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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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서울로 돌아갈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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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가는 기차를 타러 걸어가는 길에 만난 

순둥이 강아지! 

동네 산책할 때마다 온 동네 개들을 다 깨우고 다녔는데 

우릴 보고 안 짖은 건 얘가 처음입니다…! 

2주 뒤에 다시 만날 수 있겠죠?^^

 

그럼 산장지기 후기를 마칩니다. 

저희는 11월 말, 다시 함백에 갑니다. 

겨울 함백산장 후기를 들고,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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