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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일지] 재잘거릴 때 알게 되는 새로운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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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감이당 작성일21-12-10 20:30 조회5,89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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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2월 2주차 카페일지로 돌아온 단비입니다.(정말 12월 이라니요!)


서늘함을 넘어 차가운 날씨가 느껴지는 이맘때는

평소에 잘 생각이 나지 않던 뜨끈한 국물이나 따끈한 차길거리의 달달한 붕어빵이 떠오르는 것 같아요.


카페의 움직임을 관찰할 때도 날씨의 영향을 참 많이 받는다는 것을 느끼고 있는데요,

계절에 따라 카페에서 많이 팔리는 물건들이 바뀌는 것을 보면

카페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마음 흐름이 바뀌는 것을 함께 느낄 수 있어서 재미있는 지점이기도 합니다.


요즘 사람들이 카페를 이용할 때 더욱 눈에 띄는 모습이 있는데요.

같은 메뉴라 하더라도 모두 다른 자신만의 방식으로 메뉴를 제조(?)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참새들은 이번 주에 카페 이용객들이 추천해주는 레시피를 모아 카페에 걸어두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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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 거는 용제


참새들이 이번에 소개하는 레시피는근영샘의 커피+핫초코 조합과 용제의 감식초+두유조합입니다.

커피와 핫초코는 아직 도전해보지는 않았지만 달달하면서도 깔끔하다는 평이 있었던 것 같아요.

감식초와 두유는 잘 섞어 마시니 마시는 요거트처럼 상큼달달했답니다.


게시판에 <추천 레시피>를 걸기 위해 친구들이 가진 나만의 레시피를 물어보고 따라해 보기도 하며

한 번도 합쳐볼 생각을 안 했던 메뉴들의 조합이 색다르기도 했지만 생각지도 못하게 맛있어서

놀랄 때도 있었는데요.


이렇게 다른 친구들의 레시피()를 접하는 경험은

그동안 제가 몰랐던그리고 계속 모를 수도 있었던 새로운 '좋음' 들을 만나게 해준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래서 사람들 사이에서 소통하려는 것이 중요한 것인가하는 생각을 해보며,

까주들의 비전인 재잘거림을 다시끔 떠올려보게 되었습니다 :)

 

 

 

그럼 12월 둘째 주 까지의 새로운 '좋음'들함께 보시지요!



11월 19일

 

선물 받은 엄청난 양의 생강으로 그냥 생강청을 담을까 레몬생강청을 담을까 하며 고민하던 참새들에게

주매 달팽이가 레몬을 왕창 선물해줬어요! 레몬 사진이 따로 없어 완성되어 절찬리 판매중인

레몬생강청 사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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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7일
글고평 김미좌샘께서 에세이 발표로 깨봉에 오시면서 진하고 달콤한 카카오 밀크티를
선물해주셨습니다!! 카카오 밀크티는 하루도 안 되어 완판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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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7일
글고평 윤순식 샘께서 에세이 발표로 깨봉에 오시면서 이디야 블랙커피 두 박스를 선물해주셨어요! 참새들은 이번주에는 꼭 블랙커피를 사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선물을 해주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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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일
차가운 바람이 부는 날, 근영샘이 나루에 있던 미숫가루를 선물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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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일
성함을 여쭤보지 못했던, 목성 샘께서 모과차를 사시고 혼자 드시기 너무 많으시다는
말씀을 남기시며 카페에 선물해주셨어요. 요즘 카페인을 피하는 친구들이
많아져서 차 선물이 더욱 귀해지던 차에, 차 선물을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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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일
경아샘이 카페에 원두가 똑 떨어져 급하게 원두를 사러 가는 참새를 붙잡으시고는
무려 3개의 원두를 선물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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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일
어두운 밤, 박카스 요정 은샘이가 후다닥 3층으로 뛰어오더니 박카스 3병을 선물해주었어요.
힘이 필요한 친구들이 반기며 박카스를 그 자리에서 데려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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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4일
서늘-한 밤에 보라언니가 작고 빨간통에 담긴 홍차를 선물해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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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7일
날 좋은 밤, 다현이가 참새카페 이용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빈브라더스 원두 2종을 선물해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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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8일
김장이 있던 날 아침, 보라언니가 작고 빨간 통에 담긴 홍차, 니나스 홍차를 선물해주었어요! 이번 홍차에는 quatre fruits rouge 라고 써 있어 어떤 뜻인지 찾아봤더니 '네 가지 빨간 과일들'이라는 예쁜 뜻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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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8일
남진희 샘께서 라성을 신청하시면서 헤베커피의 콜드브루와 드립백커피를 선물해주셨어요!
콜드브루는 진열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빠르게 사라졌는데요,
커피의 멋진 디자인에 반해 커피를 잘 안 마시는 친구들도 많은 관심을 주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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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해주신 마음들에 모두 감사합니다.

잘 받아 다시 힘차게 흐르게 할 수 있는 참새들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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